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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워싱턴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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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햇살에 반해 이사 왔지만…“시애틀 정착 초보자가 꼭 알아야 할 것들”

  북서부의 청명한 여름, 산맥이 빚어낸 절경, 그리고 유망한 테크 일자리. 수천 명의 미국인이 매년 이런 이유로 시애틀로 이주한다. 하지만 이 도시의 매력 뒤에는 높은 생활비와 만만치 않은 생활 여건이 뒤따른다. 시애틀 지역은 최근 인구와 물가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이주자들에게 어느 때보다 빠른 정보 습득과 전략적 선택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집 팔 생각 없다” 미국 주택시장, 고금리에 매물 실종 사태

  미국의 주택 보유자 절반 이상이 올해 집을 팔 계획이 전혀 없다고 답했다. 심지어 금리가 낮아져도 매도에 나설 의향이 없다는 응답이 많아, 주택시장의 공급 부족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뱅크레이트(Bankrate)가 최근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 주택 소유자의 과반이 현재 주택을 팔기에 심리적으로 불편하다고 응답했다. 이는 모기지

“더위에 산불 연기까지”…서부 워싱턴, 이틀간 폭염·화재 경보 발령

  서부 워싱턴 지역이 이번 주 폭염과 산불 연기, 그리고 화재 기상특보라는 삼중고를 예고받았다. 국립기상청(NWS)은 오는 화요일과 수요일, 고온으로 인한 건강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화요일 정오부터 수요일 오후 10시까지 벨링햄에서 오리건 주 경계까지 이어지는 I-5 고속도로 전역과 키챕 반도 서부 지역에 폭염주의보(Heat Advisory)가 발효된다. 기온은

“대낮에 성행위까지”…시애틀 누드 공원, 법원 “2주 안에 해결책 내놔라”

  수년간 ‘누드 해변’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시애틀의 데니 블레인 공원(Denny Blaine Park)이 결국 법원의 명령을 받았다. 시가 불법 행위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하지 않을 경우 공원은 폐쇄될 수 있다. 킹카운티 고등법원 사무엘 청(Samuel Chung) 판사는 시애틀 시정부에 데니 블레인 공원의 누드와 성적 행위를 포함한 불법 활동에 대해 구체적인 해결책을

물 위에서, 하늘 위에서…시애틀 ‘시페어 써머 뮤직 시리즈’ 개막

  시애틀의 여름이 더 뜨거워진다. 물 위를 누비는 콘서트와 마천루 꼭대기에서 울려 퍼지는 선율이 도시를 채운다. ‘시페어 여름 음악 시리즈(Seafair Summer Music Series)’가 이번 주 본격 개막하며, 색다른 두 장소에서 관광객들을 맞는다. 오는 16일부터 시작되는 ‘뮤직 온 더 워터(Music On The Water)’는 호화로운 수상 무대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콘서트다. 시애틀의 역사적인

도심에 쓰레기 산더미…쓰레기 수거 파업 여파에 ‘악취·해충’ 확산

  전국적인 공공 쓰레기 수거 파업 여파가 워싱턴주 퓨젯사운드 지역까지 확산되면서, 렌턴 도심이 쓰레기로 뒤덮이고 있다. 거리 곳곳에는 넘쳐나는 쓰레기가 악취와 해충을 유발하고 있으며, 시민들은 위생과 건강에 대한 우려를 쏟아내고 있다. 이번 사태의 원인은 미국 전역에서 확산 중인 리퍼블릭 서비스(Republic Services) 노조 파업이다. 파업은 보스턴에서 시작돼, 현재 워싱턴주의 렌턴과 레이시(Lacey)

美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2.7%로 반등…관세여파 서서히 가시화

근원물가 상승률 2.9%로 예상 밑돌아…'깜짝 반등' 없어 시장 안도 미 텍사스 휴스턴의 월마트 매장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부과 여파로 6월 들어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반등 수준이 전문가 예상에 부합했고, 가격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하고 보면 상승률이 예상에

'교체위기' 파월, 자진 감사 요청…"연준 공사 비용 검토해달라"

트럼프 측 '과다지출' 문제제기에 정면 돌파 의지 굳힌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좌측)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금리 인하 문제를 둘러싸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갈등 관계인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자진 감사를 요청했다. 미국의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14일(현지시간) 파월 의장이 워싱턴 DC에 위치한 연준 본부의 개보수

여행 /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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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 잔에 담긴 세계정세

한 여름 빼고 거의 매일 부슬비가 내리는 시애틀 처럼 커피가 잘 어울리는 곳은 없을 것이다. 커피를 사랑하는 나에게 시애틀에 산다는 것은 커피와 함께하는 일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나는 늘 그렇듯 커피잔을 들고 창가에 앉는다. 커피는 나에게 하루의 알람이자 위로다. 일상은 그 잔의 온도에서부터 서서히 깨어난다. 시애틀에 산다는 건 곧 커피의

2030, 청춘의 짐이 무거워지는 시대 – AI와 고령화 사이에서

    최근 중국 젊은이들 사이에 울음의 날을 정하고 정기적으로 우는 행사가 있다는 기사를 봤다.  베이징의 실리콘밸리라고 할 수 있는 ‘시얼치’에서는 한 달에 한 번씩 울기 행사를 개최한다는 것이다. 그 배경에는 중국 청년 실업률은 15%를 상회할 만큼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었고 많은 젊은이들이 취직을 못해 우울한 세월을 보내고 있어, 이에

“스페이스니들부터 껌벽까지”…시애틀 대표 명소 12곳 소개

  길 찾기가 어려울 때는 번지수보다도 눈에 띄는 명소 하나가 훨씬 유용하다. 시애틀 도심과 주변에는 오래된 역사와 독특한 개성으로 시민과 여행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명소들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아래는 시애틀의 대표적인 명소 12곳이다. 대표 명소인 스페이스니들(Space Needle)은 1962년 세계박람회를 기념해 세워진 이후 시애틀의 상징이 됐다. 다양한 색으로 도색되며 60년 넘는 세월을

“올 여름, 시애틀이 뜨겁다” 야외에서 즐기는 2025 여름 콘서트 총정리

  회색 하늘과 이슬비를 피해 실내 공연에 익숙해진 시애틀 시민들이,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자연 속으로 나서고 있다. 매년 여름 펼쳐지는 야외 콘서트 시즌이 올해도 시애틀 전역의 공원과 공연장에서 시작됐다. 여름 내내 이어지는 풍성한 공연 일정과 저렴한 입장료, 때로는 무료 공연까지 — 음악 애호가라면 놓쳐서는 안 될 2025년 시애틀 야외 콘서트

“유령 나올 듯한 WA 군사기지, 미국 최고 역사 명소로 선정됐다”

  워싱턴주에 위치한 폐쇄 군사 요새 ‘포트 워든(Fort Worden)’이 지역 주민들이 뽑은 ‘2025 북서부 최고의 역사 명소(Best Historic Attraction)’에 선정됐다. 지역 방송사 킹5가 주관한 'Best Northwest Escapes' 시청자 투표에서 포트 워든은 올해 최고의 역사 관광지로 뽑혔다. 포트 워든은 1902년 미국 육군이 퓨젯 사운드를 방어하기 위해 세운 요새 중 하나로, 워싱턴주

나의 알고리즘, 나의 신념 – 디지털 흔적이 말해주는 것들

  우리가 스마트폰으로 무엇을 검색하고 어떤 영상에 ‘좋아요’를 누르며, 어떤 뉴스에 분노하는지— 이 모든 행위는 단순한 온라인 흔적을 넘어, 곧 우리 자신을 말해주는 디지털 자화상이 된다. 유튜브의 추천 알고리즘, 인스타그램 피드, 포털 뉴스 배열은 이제 단지 정보를 전달하는 창구가 아니라, 우리 사고의 틀을 형성하는 창이 되었다. 우리는 정보를 선택하는 것

전문가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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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유학생의 음주운전(DUI)

음주운전(DUI)은 F1 유학생을 포함한 모든 비이민 비자 소지자에게 심각한 이민법적 불이익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는 유죄 확정 판결이 아니더라도, 단순 적발이나 기소만으로도 비자 취소가 가능할 것입니다. ​ 1. 단순 음주운전 적발 또는 기소만으로도 비자가 취소될 수 있습니다. 국무부는 2015년 11월부터 규정을 강화하여, 유죄판결이 없어도 단순 적발만으로도 비자를 자동으로 취소하도록 지시했습니다.

부동산시장 전망

시애틀 부동산시장 - 어디로 가고있나? 오랜 시간 동안 시장을 뜨겁게 달구었던 부동산 시장의 불꽃 튀던 경쟁은 이렇게 마무리가 될것인가? 한동안 '내 집 마련의 꿈을 꾸는 젊은 세대들에게 기회가 점점 멀어지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이제 더이상 무모한 경쟁은 찾아보기 힘들어 보입니다. 매물은 늘었지만, 매수자는 더 신중하게 접근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매물량

1031 Exchange - 외국인의 경우

외국인도 1031 Exchange를 이용할 수 있는가? 네, 그렇습니다. 외국인도 세금 유예의 혜택을 이용할수 있습니다!미국 부동산 시장은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관심의 대상이자 좋은 기회의 시장이기도 합니다. 특히 안정적인 자산 가치와 성장 잠재력은 많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죠. 그런데, 미국 내 부동산을 성공적으로 투자하고 재배치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양도소득세 부담을 현명하게 관리할 방법이

트럼프의 OBBBA에 포함된 새로운 이민정책

2025년 7월 3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2기 집권 비전이 담긴 「One Big Beautiful Bill Act (OBBBA)」가 연방 상·하원을 모두 통과하며 마침내 현실이 되었습니다. ​ 7월 4일 독립기념일을 전후해 대통령의 서명만을 남겨두고 있는 이 법안은, 단순한 정책 입법을 넘어 미국의 세금, 예산, 국경 안보, 복지 시스템, 그리고 이민제도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귀화한 시민권자의 지위 박탈

귀화 시민권자도 시민권을 박탈당할 수 있을까? 트럼프 행정부의 국적 박탈 지침과 그 법적 근거 ​ 최근 미국 법무부가 전국 연방 검사들에게 귀화한 시민권자 중 중대한 범죄를 저지른 이들을 대상으로 시민권 박탈 조치를 우선순위로 삼아 강력히 추진하라는 지침을 하달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6월 11일자로 배포된 이 메모는 트럼프 행정부가 향후 귀화 시민권자에

출생 시민권 제한은 위헌이 될 것이다

2025년 6월 27일, 미국 연방대법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출생시민권 제한 행정명령에 대한 하급심의 전국 효력 정지 결정을 부분적으로만 인정하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로선 22개 주와 워싱턴 D.C.에서만 해당 행정명령의 효력이 중단되고, 나머지 28개 주에서는 30일 후부터 정책이 시행될 예정입니다. ​ 하지만 이 조치는 수정헌법 제14조에 정면으로 배치되며, 장기적으로는 위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