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치와 양파 넣고 푹 끓인다가 마지막에
다시마 두어 개 넣고 불을 끄고 불린다.
식으면 건더기 모두 건져내고
오늘은 더우니까 냉장고에서 식힌다.
호박 껍질 부분만 도톰하게 깎아 채 썰어
약간의 소금만 넣고 달달 볶아둔다.
달걀지단 부쳐서 채 썬다.
신김치는 물기를 대충 짜고 째썰어 달군 팬에 들기름으로 달달 볶는다.
비트, 강황, 부추, 흑미로 만든 수연소면을
삶아서 찬물에 헹궈 물을 빼준다.
그릇에 국수 담고 고명 얹고 육수부어서
시원하게 한 그릇 호로록했다.
이번 건강검진에서 시력이 좀 떨어졌다.
돋보기에도 도수가 있다는 걸
이번에 처음 알았다.
책이고 신문이고 글자끼리 붙어서
눈을 부릅뜰 수밖에 없고
그러니 이마에 주름이 생길 듯하고
눈꺼풀도 힘이 없어져 자꾸 감기려 한다.
자연스러운 현상들이라지만
조심해서 늦출 수 있다면
노력하는 것도 내가 나에게 최선을 다하는 일.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섯 살 많은 남편은
나보고 부럽단다.
그래? 그럼 당신은 진거야.^^
이 레시피는 29년차 주부 명랑엄마의 아침일기 님이 제공해주셨습니다.
명랑엄마의 아침일기 레시피를 더 보고 싶다면: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