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키 오니기리
세상에나~ 10분 만에 아침 준비 끝.
참치 기름 짜내고
다진 청양고추, 후추, 마요네즈 섞어서
현미밥 사이에 넣고 단단히
모양 잡아서 팬에 기름 두른 후
앞뒤 뒤집어가며
두어 번 굽다가
맛간장 살살 두 번씩 발라서
좀 더 굽는다.
표면이 누룽지처럼 변하면
끝.
볶음김치도 넣어보고,
아무것도 안 넣어도 깔끔하고
담백하다.
오이냉국이랑 먹으면 맛있는데 오이가 금값이다.
<카모메 식당>이라는 영화를 열 번도 넘게 보았다.
헬싱키 어느 골목에 식당 문을
연 주인공 사치에( 고바야시 사토미)는
손님이 없어도
매일 다양한 오니기리를 만들어 본다.
작은 식당에 오는 손님이 없어도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음식을 해본다.
나는 매일 우리 집을
카모메 식당이라고 생각하며
음식을 한다.
가족에게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이고 싶다는 생각과
즐거운 마음으로
음식을 하려고 노력한다.
애쓰고 만들었는데
식구들의 표정이 덤덤할 때도 있지만
음식을 만드는 과정이
행복했으니 서운치 않다.
정성껏 만들어
예쁘게 담아 먹는 일이
참 좋다.
< 맛간장 만드는 법 >
이 레시피는 29년차 주부 명랑엄마의 아침일기 님이 제공해주셨습니다.
명랑엄마의 아침일기 레시피를 더 보고 싶다면: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