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어 초회
아침부터 끈적인다고 난리들이다. 밥도 빵도 싫단다.
어제 생물 문어 사 온 거 데쳐서 얇게 썰어주고 돌나물, 참나물 곁들어 문어 초회 만든다.
소스는 맛간장, 매실액, 레몬즙, 올리브유,
다진 마늘, 후추 섞어 뿌려준다.
매운 걸 원하면 고추장, 매실액, 레몬즙으로
초고추장 만들어 준다.
삶아서 썰기만 하면 되니 참 간단. 간단하지만 아침부터 잔칫집 분위기.^^
아침밥은 꼭 밥이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어차피 만드는 사람은 나이니까
먹기 싫음 굶고 나가시면 되겠다.
새벽에 냉장고 문 열고 나랑 제일 먼저 마주치는 녀석들로 만든다.
조금 성의를 갖는다면 전처리가 필요한 건 전날 저녁에 손질하기도 한다.
내가 힘들지 않아야 한다.
내가 지루하지 않아야 한다.
내가 재미있어야 한다.
내 삶의 모토!
오늘도 굿모닝 ^^
이 레시피는 29년차 주부 명랑엄마의 아침일기 님이 제공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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