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크 초밥
배합초 만들어 놓은 게 조금 남았길래 만든 스테이크 초밥.
양파는 곱게 채 썰어 물에 담가서 매운맛을 빼고 물기 뺀다.
발사믹 식초에 메이플 시럽을 넣고 진득하게 졸여둔다.
채끝살은 소금, 후추, 올리브유 발라서
마리네이드 해두었다가 센 불에 앞뒷면을
지지직 구워주고 중불로 줄여서 속이
반쯤만 익도록 굽는다.
구워진 고기는 유산지에 감아서 5분 정도 휴지를 시켜둔다.
잡곡밥에 배합초 넣어가며 식혀서
초밥 형태로 빚어준다.
고기를 회 뜨듯 얇게 어슷 썰어 올리고
소스를 얹고 양파를 올린다.
제주여행 때 사 온 귤을 한 개씩 올려주고
미나리 이파리 하나 꽂았다.
뭐든 골고루 다 먹으라고.
요즘은 식구들이 돌아가며 재택근무를
해서인지 일주일도 되기 전에 재료가
바닥이 난다.
이번 주도 알뜰히 싹 비워냈다. 헥헥.
이 레시피는 29년차 주부 명랑엄마의 아침일기 님이 제공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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