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경찰 채용 ‘3만 달러’, 정작 급여는 최하위 수준
정치·정책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4-03-12 11:45
조회
524
시애틀 경찰청(SPD)이 새로운 경찰관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낮은 기본급이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SPD는 경찰관을 유치하기 위해 30,000달러의 채용 보너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낮은 임금에 비해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시애틀은 계속해서 성장함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경찰관 수는 1990년대 이래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신입 경찰관들 사이에서도 기본 임금이 인센티브보다 더 중요한 문제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시애틀의 경찰관 초봉은 레드몬드나 켄트와 같은 다른 도시들에 비해 15위에 그치고 있다.
특히 레드몬드는 시애틀보다 연간 약 2만 달러 더 높은 급여를 신입 경찰관에게 제공하고 있어, 시애틀은 급여 순위에서 거의 최하위에 위치해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일부 시의원들이 경찰관 채용 인센티브에 대한 자금 사용에 반대하는 가운데, 지난 주 공개 행사에서 시애틀 경찰청의 에이드리언 디아즈 청장은 시애틀이 다른 지역에 비해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조치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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