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러 해커들, 미·유럽 등에서 사이버공격…기업 서버 해킹"

세계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3-12-14 09:21
조회
224

미 NSA·FBI 등 성명…2019년 대규모 해킹 수법과 유사


(서울=연합뉴스) 김문성 기자 = 러시아 해커들이 4년 전 미국 정부와 기업들을 해킹했던 것과 비슷한 방식으로 사이버 공격에 나섰다는 경고가 나왔다.

미 국가안보국(NSA)과 연방수사국(FBI), 국토안보부 산하 사이버·인프라보안국(CISA)은 1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코지베어'나 'APT29'로 알려진 러시안 해커들이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들의 소스 코드에 접근하기 위해 서버 해킹을 시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소스코드는 소프트웨어의 설계도로, 이에 접근하면 소프트웨어를 공격할 여러 방법을 찾을 수 있다.

체코의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제트브레인즈가 만든 구식 소프트웨어 버전을 탑재한 서버들이 러시아 해커들의 표적이 되고 있다고 미국 당국자들은 말했다.

 

美법무부, 2018년 10월 국제기구 등 '해킹' 러시아軍 정보요원 7명 기소 발표

美법무부, 2018년 10월 국제기구 등 '해킹' 러시아軍 정보요원 7명 기소 발표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이 성명에 따르면 미국과 유럽, 아시아, 호주에서 수십 개 회사가 해킹 피해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업체는 인터넷에 노출된 제트브레인즈의 취약한 구식 버전을 이용하고 있었다는 것 이외에 공통점은 거의 없었다.

제트브레인즈는 문제가 된 '팀시티' 소프트웨어의 취약점을 지난 9월 고치고 고객사들에 업데이트를 권고하고 있다.

팀시티 같은 프로그램은 기업들의 소프트웨어 구축 프로세스를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해커들이 한 번에 여러 표적에 침입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도 있다.

러시아 해커들의 수법은 2019년 하반기부터 발생한 '솔라윈즈 해킹 사건' 때와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러시아 해커들은 미국의 네트워크 감시 소프트웨어 업체 솔라윈즈를 해킹한 뒤 솔라윈즈의 소프트웨어를 쓰는 미 정부 기관과 민간 기업들의 전산망에 침투했다.

미 국무부와 재무부, 상무부, 국토안보부, 국립보건원 등 최소 9개 공공기관과 약 100여개 민간기업이 피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을 겨냥한 역대 최대 규모의 사이버공격으로, 미국과 러시아의 외교 갈등으로 번졌다.

서방 관리들과 민간 사이버보안업체들은 러시아 해커단체 APT29의 배후에 러시아 대외정보국(SVR)이 있다고 보지만 러시아 정부는 이를 부인한다.

 

연합뉴스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전체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150

"날 죽인다고 달라지는 건 없어"…나발니 생전 인터뷰 공개

KReporter | 2024.03.07 | 추천 0 | 조회 241
KReporter 2024.03.07 0 241
149

미군서 또 기밀유출…"퇴역중령, 데이팅앱서 우크라전 정보 흘려"

KReporter | 2024.03.05 | 추천 0 | 조회 244
KReporter 2024.03.05 0 244
148

"러, 하루 1천명씩 사상"…무기부족 우크라에 인해전술

KReporter | 2024.03.04 | 추천 0 | 조회 291
KReporter 2024.03.04 0 291
147

미 국방 "우크라 무너지면 러-나토 싸울 것으로 정말 믿어" (2)

KReporter | 2024.03.01 | 추천 0 | 조회 317
KReporter 2024.03.01 0 317
146

미 텍사스 산불에 핵무기 공장 가동 중단했다 정상화

KReporter | 2024.02.28 | 추천 0 | 조회 273
KReporter 2024.02.28 0 273
145

비트코인 급등 속 5만7천달러까지 터치…"공매도 거액 손실"

KReporter | 2024.02.27 | 추천 0 | 조회 201
KReporter 2024.02.27 0 201
144

미국, 러시아 제재 발표…500여개 제재대상·93개 수출통제대상 추가

KReporter | 2024.02.23 | 추천 0 | 조회 162
KReporter 2024.02.23 0 162
143

FDA "스마트워치 이용한 혈당 측정 피하라" 경고

KReporter | 2024.02.23 | 추천 0 | 조회 278
KReporter 2024.02.23 0 278
142

"백 투더 문" 미국, 반세기만에 달 착륙…민간 탐사선 세계 최초

KReporter | 2024.02.23 | 추천 0 | 조회 168
KReporter 2024.02.23 0 168
141

8개국 1억명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조사…"심근염 등 연관"

KReporter | 2024.02.20 | 추천 0 | 조회 324
KReporter 2024.02.20 0 324
140

유가급등 막은 미국 셰일 오일 붐 '시들'…"성장 가능성 사라져"

KReporter | 2024.02.20 | 추천 0 | 조회 252
KReporter 2024.02.20 0 252
139

바이든, 트럼프 겨냥 "나토 중요…역사지식 부족 이해 못해"

KReporter | 2024.02.19 | 추천 0 | 조회 186
KReporter 2024.02.19 0 186
138

"러, 인공위성 때려 세계 마비시킬 핵 전자기파 무기 개발중"

KReporter | 2024.02.19 | 추천 0 | 조회 208
KReporter 2024.02.19 0 208
137

미국 민간 달 착륙선, 우주서 교신·충전 성공…"달 향해 순항 중"

KReporter | 2024.02.16 | 추천 0 | 조회 182
KReporter 2024.02.16 0 182
136

미 안보보좌관 "러, 위성공격능력 배치하면 유엔 우주조약 위반"

KReporter | 2024.02.16 | 추천 0 | 조회 156
KReporter 2024.02.16 0 156
135

한국, '북한 형제국' 쿠바와 외교관계 전격 수립…193번째 수교국

KReporter | 2024.02.14 | 추천 0 | 조회 215
KReporter 2024.02.14 0 215
134

푸틴 "끝까지 싸울것…美, 휴전 원하면 우크라 무기공급 멈춰야"

KReporter | 2024.02.09 | 추천 0 | 조회 227
KReporter 2024.02.09 0 227
133

중국계 미국인, 미국 핵미사일 탐지 기술 등 훔친 혐의로 기소

KReporter | 2024.02.08 | 추천 0 | 조회 276
KReporter 2024.02.08 0 276
132

미국 보복 아랑곳 않는 '저항의 축'…중동 미군기지 또 공격

KReporter | 2024.02.06 | 추천 0 | 조회 273
KReporter 2024.02.06 0 273
131

미 상원, 이·우크라 지원-국경 강화 158조원 패키지 합의

KReporter | 2024.02.05 | 추천 0 | 조회 229
KReporter 2024.02.05 0 229
130

미군 사망에도 한박자 쉰 보복공격…"바이든의 '골디락스' 전법"

KReporter2 | 2024.02.03 | 추천 0 | 조회 452
KReporter2 2024.02.03 0 452
129

미군기지까지 때린 '저항의 축'…미국 보복 예고 속 이란 '딜레마'

KReporter | 2024.01.31 | 추천 0 | 조회 399
KReporter 2024.01.31 0 399
128

"미국, 중국 해킹조직과 전쟁…무력화 작전 돌입"

KReporter | 2024.01.30 | 추천 0 | 조회 176
KReporter 2024.01.30 0 176
127

미국인 35% "이스라엘 가자지구 공격은 제노사이드"

KReporter | 2024.01.25 | 추천 0 | 조회 216
KReporter 2024.01.25 0 216
126

미국, 북 순항미사일 발사에 "활동 감시 중…한국 방어약속 지킬 것"

KReporter | 2024.01.24 | 추천 0 | 조회 279
KReporter 2024.01.24 0 279
125

올해 온실가스 농도 큰 폭 상승할 듯…"1.5도 목표 위협"

KReporter | 2024.01.23 | 추천 0 | 조회 270
KReporter 2024.01.23 0 270
124

미 국무, 서아프리카 4개국 순방…중국 영향력 견제

KReporter | 2024.01.23 | 추천 0 | 조회 215
KReporter 2024.01.23 0 215
123

, '미군 사망자 발생' 노심초사…"중동 확전 레드라인 될듯"

KReporter | 2024.01.22 | 추천 0 | 조회 309
KReporter 2024.01.22 0 309
122

'2개의 전쟁' 와중에…"북한, 미국에 새 골칫거리 안겨"

KReporter | 2024.01.19 | 추천 0 | 조회 335
KReporter 2024.01.19 0 335
121

영국계 석유메이저 셸, 홍해항로 운항 무기한 중단

KReporter | 2024.01.16 | 추천 0 | 조회 330
KReporter 2024.01.16 0 330
120

지난달 코로나19 사망자 1만명 육박…WHO, “용납 안돼”

KReporter | 2024.01.12 | 추천 0 | 조회 589
KReporter 2024.01.12 0 589
119

아마존서 2천년전 번성 도시 흔적 발견…"정교한 시스템 구축"

KReporter | 2024.01.12 | 추천 0 | 조회 553
KReporter 2024.01.12 0 553
118

"지구 온도 상승폭 '1.5℃' 마지노선 올해 5월 깨진다"

KReporter | 2024.01.09 | 추천 0 | 조회 286
KReporter 2024.01.09 0 286
117

미국 민간 최초 달 착륙선, 발사 7시간 만에 기술적 문제 발견

KReporter | 2024.01.08 | 추천 0 | 조회 293
KReporter 2024.01.08 0 293
116

성착취범 엡스타인 문건 공개…클린턴·트럼프·英왕자 등 거명

KReporter | 2024.01.04 | 추천 0 | 조회 517
KReporter 2024.01.04 0 517
115

미군 비밀우주선 7번째 발사…중국도 질세라 3차 발사

KReporter2 | 2023.12.30 | 추천 0 | 조회 350
KReporter2 2023.12.30 0 350
114

"중국국가안전부, 미국 정보력 맞서기 위해 AI 적극 활용"

KReporter | 2023.12.27 | 추천 0 | 조회 225
KReporter 2023.12.27 0 225
113

바이든, 지지율 39%로 3년차 마무리…"같은 시기 트럼프는 45%"

KReporter | 2023.12.22 | 추천 0 | 조회 261
KReporter 2023.12.22 0 261
112

미 국방, '홍해 비상'에 40여개국 장관급 화상회의

KReporter | 2023.12.19 | 추천 0 | 조회 401
KReporter 2023.12.19 0 401
111

우크라군 최전선 "포탄 다 떨어졌다"…패전 공포 호소

KReporter | 2023.12.15 | 추천 0 | 조회 317
KReporter 2023.12.15 0 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