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 4세 아이 납치 관련 앰버경고 발령…범인은 ‘어머니’
사회·사건사고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4-04-08 12:08
조회
496
당국이 4월 7일 일요일 오전에 발생한 4세 어린이 납치 사건과 관련하여 앰버 경고를 발령했다.
앰버 경고는 1996년 텍사스주에서 납치되어 잔혹하게 살해된 9세 어린이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진 시스템으로, 어린이 납치 사건 발생 시 고속도로 전자표지판, 텔레비전, 라디오, 휴대폰 등을 통해 납치된 어린이의 정보를 공개하고 국민들의 제보를 유도하는 프로그램이다.
킷셉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KCSO)에 따르면, 이번 사건의 피의자로 아이의 어머니가 지목됐다. 현재 이 여성은 아이를 불법 납치한 혐의로 구금된 상태다.
KCSO는 조부모님 집에 있던 4세 아이가 오전 12시경 어머니에 의해 납치됐다고 밝혔다.
아이의 아버지인 데릭 템플턴은 "앰버경고 발령 후 몇 시간 만에 아들과 무사히 재회할 수 있었다"며 "(함께 살지 않는)아이 엄마가 아무런 예고 없이 집으로 들어와 아이를 데려갔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 여성이 자신과 아이에게 해를 끼칠 것이라고 위협했다고 전하며, 그녀가 최근 감옥에서 출소한 후 노숙자 생활을 하고 있었다고 파악했다.
해당 앰버경보는 같은 날 오전 11시 58분에 해제되었다.
Copyright@KSEATTLE.com
Photo: KOM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