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11명, 노르망디 파크 베이프샵 집단 침입 강탈
사회·사건사고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4-04-01 11:23
조회
425
4월 1일 새벽, 시애틀 남쪽에 위치한 노르망디 파크의 한 베이프 매장이 ‘크래시앤그랩(crash-and grab)’ 사건의 표적이 되었다. 크래시앤그랩은 차량을 이용해 매장 전면을 공격한 뒤 절도를 저지르는 방식으로, 최근 미국 전역에서 급증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40분경 최대 11명의 청소년 용의자가 퍼스트 애비뉴 사우스에 위치한 '타바코 스튜디오 앤 베이프' 매장에 침입했다. 이들은 다양한 제품을 훔쳐 두 대의 도난 차량에 탑승해 현장을 빠져나갔다.
이들이 충돌에 사용한 차량 또한 시애틀에서 도난 신고된 것으로 확인됐다.
(Photo: KOMO News)
도난당한 베이프, 담배, CBD 제품들의 총 가치는 약 3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현장 감시 카메라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약 4분간 매장 내부에 머물렀으며, 경찰 도착 약 1분 전에 신속히 현장을 이탈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한 매장의 정문과 보안 게이트 복구 비용은 약 4만 달러로 예상된다. 절도범들은 14세부터 18세 사이의 청소년으로 추정되며, 현재까지 구체적인 신원이나 체포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시애틀 인근에서는 이와 같은 유형의 범죄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지만, 이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구체적인 방안은 아직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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