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에 신규 강아지 공원 5곳 조성…목줄 없는 자유로운 놀이터
시애틀 시는 반려견들이 목줄 없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오프리쉬 파크(off-leash parks)' 5곳을 새롭게 조성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반려견과 그 견주들에게 더 많은 자유와 행복을 선사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계획에 따르면, 시애틀 레크레이션 위원회는 이미 사우스 파크 커뮤니티 센터(South Park Community Center), 조지타운 플룸(Georgetown Flume), 스미스 코브 파크(Smith Cove Park)에 3개 공원의 구체적인 조성 계획을 마련했다.
추가적으로, 웨스트 시애틀 스타디움과 오델로 플레이그라운드 인근에 2개의 공원 건설이 지난달 승인됐다.
이 공원들은 총 346만 달러의 예산을 투입하여 조성될 예정이며, 이는 30개 이상의 기존 공원 공간에 대한 1년간의 철저한 연구 및 검토를 거쳐 결정된 것이다. 이 과정에서 시애틀 시는 접근성이 낮은 지역, 환경적 요소 등을 면밀히 분석했다.
공원 조성에 있어 중요한 요소로는 평평한 지형, 우수한 시야, 웅덩이로 인한 질병 전파 방지를 위한 배수 시설, 필요에 따른 주차 공간 및 지역 사회의 지지 등이 포함되어 있다.
(자료: The Seattle Times)
조지타운 애견 공원은 올 여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며, 사우스 파크 커뮤니티 센터 인근 애견 공원은 내년 여름 개장이 목표다. 스미스 코브 애견 공원은 2026년 여름까지의 개장을 계획하고 있다.
웨스트 시애틀 스타디움과 오델로 플레이그라운드 공원의 구체적인 개장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현재 시애틀에는 14개의 오프리쉬 구역이 있으나, 반려견을 위한 공간에 대한 수요는 이미 기존 공원의 수를 초과하고 있다.
2021년 인구 조사에 따르면, 시애틀에는 아이들(107,000명)보다 반려견(153,000마리)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번 새로운 애견 공원 조성 계획을 통해 반려견과 그 가족들에게 더 나은 삶의 질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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