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인근에서 평균 수명 가장 높은 곳, 86세 ‘가뿐’
문화·라이프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4-03-21 12:10
조회
623
워싱턴주 내 39개 카운티 중 평균 수명이 가장 높은 곳으로 노스 퓨젯 사운드에 위치한 샌후안 카운티가 꼽혔다.
위스콘신 대학교 인구보건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2024 카운티 건강 순위 & 로드맵' 보고서에 따르면, 샌후안 카운티 주민의 평균 수명은 86.3세로 조사됐다. 이는 워싱턴주 내에서는 물론, 미국 전체에서도 상위권에 해당하는 수치다.
보고서는 또한 미국 전체에서 평균 수명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캘리포니아주의 모노 카운티를 꼽았으며, 해당 지역의 평균 수명은 98.9세로 집계됐다.
반면, 워싱턴주에서는 킹 카운티가 평균 수명 81.6세로 두 번째로 긴 수명을 기록했고, 가장 낮은 지역은 북동쪽에 위치한 펜드 오레일(Pend Oreille) 카운티로 평균 수명이 74.9세로, 샌후안 카운티의 평균 수명보다 약 11년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주의 카운티들은 전반적으로 높은 평균 수명을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
미국 내에서 평균 수명이 가장 낮은 지역은 사우스다코타주의 버팔로 카운티로, 평균 수명이 55.9세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보고서에서 제시된 기대수명 수치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계산되었으며, 연구원들은 팬데믹이 조사 결과에 일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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