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길어진 시애틀, 8개월 만에 오후 8시 일몰 다시 시작
날씨·교통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4-04-12 12:52
조회
432
시애틀 지역에서는 낮이 점점 길어지며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으로 오후 8시 일몰이 시작될 예정이다.
timeanddate.com의 자료에 따르면, 시애틀에서는 4월 15일 월요일에 올해 처음으로 오후 8시 이후에 해가 질 예정이다. 이는 워싱턴 서부 지역에 봄이 완연히 자리 잡으면서 일조량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특히, 3월과 4월은 서부 워싱턴에서 일조량이 가장 많은 시기로 알려져 있으며, 4월 15일부터는 서부 워싱턴의 낮 시간이 매일 3분 18초씩 증가해 5월 2일까지 최소 3분 이상 길어지게 된다.
이러한 현상은 춘분과 추분 근처에서 가장 많이 관측되며, 하지와 동지가 가까워질수록 증가 속도가 점차 느려진다.
한편, 6월 20일에는 일년 중 낮이 가장 긴 하지를 맞이하여 오전 5시 11분에 해가 뜨고 오후 9시 10분에 지며, 거의 16시간 동안 해가 지속적으로 비추게 된다.
이후 6월 21일부터 28일까지는 일몰 시간이 1분 더 늘어나, 시애틀에서 올해 최고로 늦은 오후 9시 11분에 일몰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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