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기상 재해로 인한 주택 보험료 23% 상승...워싱턴주는 가장 싼 편

경제·부동산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4-04-29 13:19
조회
377

2024년 2월 5일 월요일, 로스앤젤레스 비벌리 크레스트 지역의 비벌리 드라이브와 비벌리 플레이스 교차로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사태로 인해 주택과 차량이 파손되었습니다. 남부 캘리포니아에는 앞으로 12시간 동안 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David Crane/The Orange County Register via AP)

 

미국인들이 점점 더 심각해지는 허리케인, 홍수, 산불과 같은 자연재해에 직면하고 있는 가운데, 기후 변화는 이제 미국 내 거의 모든 지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의 보고에 따르면, 2023년에만 28건의 기상 및 기후 재해가 발생하여 각각 최소 10억 달러의 경제적 손실을 초래했다.

주택 보험사인 VIU by HUB의 전무이사 트래비스 호지스는 “극단적인 기후 변화가 계속될 경우, 보험사들이 사용하는 모든 재무 모델링이 무너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뱅크레이트 조사에 따르면, 이러한 환경 변화로 인해 일부 지역의 주택 보험료는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호지스는 “재해로 인한 손실이 발생하면, 주택 가치, 인건비, 자재 비용 등이 모두 상승한다”고 설명했다. 즉, 새로운 건축 규정을 충족시키기 위해 손상된 부분을 수리하고 재건축하는 비용이 증가한다는 의미다.

분석가들은 인건비가 지난 4년 동안 12% 상승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긍정적인 소식은 워싱턴주의 주택 보험료가 전국에서 가장 저렴하다는 것이다.

뱅크레이트의 데이터에 따르면, 30만 달러 상당의 주택을 보장하는 데 드는 평균 비용이 전국 평균 2,151달러인 반면, 워싱턴주는 평균 1,316달러에 불과하다.

타코마 지역의 보험료는 시애틀이나 벨뷰보다 다소 높으며, 올해 말까지는 전체적으로 6%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주택 보험료를 절감하기 위한 방법으로 공제액을 높이거나 주택 보험과 자동차 보험을 묶어 할인을 받는 방법이 있다고 밝혔다.

 

Copyright@KSEATTLE.com

(Photo: KOMO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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