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회 육수를 만든다.
생수에 고춧가루, 고추장, 매실청, 화이트 식초,
국간장 조금, 다진 마늘, 맛간장 조금, 소금 조금
넣고 간을 보며 부족한 건 입맛에 맞게
조금씩 더 넣어준다.
새콤달콤하면 된다. 그리고 냉동실에
살얼음 생길 때까지 넣어둔다.
(물냉면 육수도 이렇게 만든다.)
양배추, 깻잎, 오이, 양파를 곱게 채 썰고 토마토는 씨를 빼내고 얇게 썰어준다.
넓은 그릇에 채소를 골고루 담고
두툼한 광어회를 곁들이고
살얼음 동동 뜨는 육수를 부어준다.
마지막에 참기름 넉넉히 둘러준다.
매콤하고 달콤하고 새콤하고 고소하다.
광어 물회라는 음식이 실제 존재하는지는 모르겠다.
처음엔 그냥 회로 먹으려고 사 왔는데
바깥이 너무 후덥지근해서 마음을 바꿨다.
오전 내내 문 열어 두고
대청소와 물걸레질했더니
기운이 없다.
땀을 어마어마하게 흘려서인지
현기증도 난다.
모두 늦잠 자는 주말 브런치로 광어 물회!
브런치가 꼭 빵이어야 하는 건 아니죠. ㅎㅎㅎ
이 레시피는 29년차 주부 명랑엄마의 아침일기 님이 제공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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