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택 공항서 델타 항공기 화재 발생, 승객 비상 대피
사회·사건사고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4-05-07 12:59
조회
344
지난 5월 6일 월요일 저녁,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시택 공항)에서 델타 항공기의 기계적 고장으로 인해 기체 전면부에 화재가 발생했다.
공항 대변인에 따르면, 현지 시각으로 오후 9시 35분경 칸쿤에서 출발한 델타 항공 604편이 A10 게이트에 도착한 후 전기를 연결하는 과정에서 스파크가 발생해 기체 전면부에 화재가 발생했다.
공항 대변인은 승객들이 비상 탈출 슬라이드를 통해 활주로로 대피했다고 전했다.
시애틀 항만 소방대가 도착했을 때는 화재가 이미 진압된 상태였으나, 추가적인 안전 조치로 해당 지역에 물을 분사했다.
승객들은 활주로 계단을 통해 탑승교로 이동하여 터미널로 복귀했다.
큰 부상을 입은 사람은 보고되지 않았으며, 모든 소방대원은 정상 근무로 복귀했다.
델타 항공은 성명을 통해, 항공기 후방을 통해 승객들이 안전하게 탈출한 뒤 정상적인 입국 심사를 밟았다고 밝혔다.
해당 항공기는 점검과 유지 보수를 위해 운행에서 제외됐다.
연방 항공청(FAA)은 화재가 발생한 에어버스 A321 항공기의 승무원이 지상 전원 장치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을 보고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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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KOM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