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 스포츠 뉴스

로제 "난 외로움으로부터 살아남았다…" NYT 인터뷰

연예
Author
KReporter
Date
2024-11-25 09:16
Views
162

온라인상 괴롭힘 언급되자 눈물 보이기도




'아파트' 열기 잇는다…로제, 22일 새 싱글 '넘버 원 걸' 공개

'아파트' 열기 잇는다…로제, 22일 새 싱글 '넘버 원 걸' 공개

(서울=연합뉴스) 세계적인 히트곡 '아파트'(APT.)로 열풍을 일으킨 블랙핑크 로제가 새로운 선공개 싱글로 열기를 이어간다.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은 로제가 오는 22일 오후 2시 두 번째 선공개 싱글 '넘버 원 걸'(number one girl)을 발표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블랙핑크 로제. 2024.11.19 [더블랙레이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글로벌 히트곡 '아파트'(APT.)를 낸 걸그룹 블랙핑크의 로제가 미 유력지 뉴욕타임스(NYT) 인터뷰에서 K팝 아이돌이 되는 힘든 과정을 이야기하며 "나는 살아남았다"라고 회고했다.

또" 많은 여성 아티스트의 음악을 들으며 자랐고 그들과 공감하며 힘든 시기를 이겨냈다"라고도 말했다.

23일(현지시간) 공개된 NYT 인터뷰에서 로제는 첫 솔로 정규앨범을 내는 소감에 대해 "언젠가 앨범을 내는 꿈을 꾸긴 했지만, 실현 가능할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라며 "작년에 이 모든 과정을 처음 시작했을 때 내 자신을 많이 의심했다"라고 털어놨다.

로제는 다음 달 6일 첫 솔로 정규 앨범 '로지'(rosie)를 발표한다.

뉴질랜드 출신으로 한국인 이민자 부모님 사이에서 태어난 로제는 8살 때 호주로 이주했다. 15살이었던 2012년 YG엔터테인먼트 오디션을 봤고, 합격해 한국으로 온 뒤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다.

로제는 연습생 생활은 무엇보다 외로웠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겪어야 할 외로움을 이해하지 못했다. 엄청난 충격(traumatizing)이었다. 충격적이었지만, 나는 살아남았다"라고 돌아봤다.

그런데도 버틴 이유는 아이돌이 되기 위해 "멀리 여행 왔기 때문이다. 호주로 돌아가 실패한 과정을 모두 설명하고 싶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연습생 시절을 거쳐 블랙핑크로 데뷔하는 과정에 대해서는 "처음 몇 년 동안은 개인적으로 매우 힘들었지만, 몇 년 뒤 어느 정도 적응하고 새로운 세계에 적응하는 방법을 배우기 시작했다"라고 했다.



블랙핑크 로제 '로지'

블랙핑크 로제 '로지'

[더블랙레이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무엇이 가장 힘들었는지를 묻자 K팝의 팬 문화라는 답이 나왔다.

로제는 "우리는 항상 완벽한 방식으로 자신을 보여주도록 훈련받았고, 온라인에서 팬들과 소통할 때도 마찬가지였다"라며 "우리의 감정과 느낌, 경험에 관해 이야기하도록 훈련받지 않았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번 솔로 앨범을 준비하면서는 "내가 함께 자라온, 내가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들고 싶다는 개인적인 욕구와 필요성이 컸다"라고 덧붙였다.

온라인상에서 이뤄지는 여성 아티스트에 대한 괴롭힘에 대해 언급하자 로제는 눈물을 터뜨리기도 했다.

그런 일을 겪었냐는 질문에 로제는 "그런 것 같다"라고 답한 뒤 "나는 꽤 강인한 성격이라 감정적으로 대응하고 싶지는 않지만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났을 때 기분이 정말, 정말 안 좋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괴롭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으로 작곡을 찾았다고 했다.

"작곡은 제가 정말 필요로 했던 순간에 축복처럼 다가왔어요. 정말 큰 문제를 안고 들어가서 노래에 담아두면 제 마음속에서는 떠나곤 했어요. 어떤 날은 그 노래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도움이 안 됐어!'라고 해요. (웃음) 그 노래는 앨범에는 들어가지 않을 거고요."

 

연합뉴스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Total Reply 0

New
Number Title Author Date Votes Views
1558

'계시록'·'폭싹 속았수다' 나란히 넷플릭스 비영어 1위에

KReporter | 2025.03.26 | Votes 0 | Views 132
KReporter 2025.03.26 0 132
1557

임영웅 합정동 자택 압류됐다 해제…"우편물 확인못해 세금 체납"

KReporter | 2025.03.26 | Votes 0 | Views 104
KReporter 2025.03.26 0 104
1556

'미성년 김새론 교제' 의혹 김수현 대만 팬미팅 닷새 앞 취소

KReporter | 2025.03.25 | Votes 0 | Views 134
KReporter 2025.03.25 0 134
1555

홍명보호, 요르단과 1-1 무승부…월드컵 본선행 조기 확정 실패

KReporter | 2025.03.25 | Votes 0 | Views 113
KReporter 2025.03.25 0 113
1554

김수현 측, '가세연' 운영자 협박 혐의로 추가 고발

KReporter | 2025.03.24 | Votes 0 | Views 335
KReporter 2025.03.24 0 335
1553

요르단 감독 "월드클래스 한국 공격진…우린 '톱 퀄리티' 수비"

KReporter | 2025.03.24 | Votes 0 | Views 106
KReporter 2025.03.24 0 106
1552

뉴진스 "어도어와 함께 못해…홍콩 콘서트는 부득이 참여"

KReporter | 2025.03.21 | Votes 0 | Views 167
KReporter 2025.03.21 0 167
1551

'부상병동' 홍명보호, 요르단전 초비상…이강인·백승호 못 뛸듯

KReporter | 2025.03.21 | Votes 0 | Views 93
KReporter 2025.03.21 0 93
1550

김수현측, 가세연·김새론 유족 고발…"사진 공개로 수치심 유발"

KReporter | 2025.03.20 | Votes 0 | Views 120
KReporter 2025.03.20 0 120
1549

백승호·이강인 부상에 집중력 저하까지…답답했던 홍명보호

KReporter | 2025.03.20 | Votes 0 | Views 119
KReporter 2025.03.20 0 119
1548

홍명보호, 오만전 하루 앞두고 완전체 훈련…'오직 승리!'

KReporter | 2025.03.19 | Votes 0 | Views 145
KReporter 2025.03.19 0 145
1547

"살면 살아져, 더 독한 날도 와"…엄마도 딸도 '폭싹' 울었다

KReporter | 2025.03.19 | Votes 0 | Views 171
KReporter 2025.03.19 0 171
1546

홍명보호 '최전방 경쟁' 오세훈 "제 장점은 좋은 수비"

KReporter | 2025.03.18 | Votes 0 | Views 130
KReporter 2025.03.18 0 130
1545

'스트리밍' 강하늘 "'관종'에 자만심 넘치는 비호감 캐릭터"

KReporter | 2025.03.18 | Votes 0 | Views 153
KReporter 2025.03.18 0 153
1544

故김새론 유족, 유튜버 이진호 고소…"김수현측 법적대응 검토"

KReporter | 2025.03.17 | Votes 0 | Views 139
KReporter 2025.03.17 0 139
1543

이시영, 결혼 8년 만에 파경…"이혼 절차 진행 중"

KReporter | 2025.03.17 | Votes 0 | Views 213
KReporter 2025.03.17 0 213
1542

김수현 "故김새론과 성인된 후 교제…배상금, 회사가 손실 처리"

KReporter | 2025.03.14 | Votes 0 | Views 165
KReporter 2025.03.14 0 165
1541

휘성 빈소에 추모행렬…"웃는 영정·절절한 노래가 마음 짓눌러"

KReporter | 2025.03.14 | Votes 0 | Views 147
KReporter 2025.03.14 0 147
1540

'故김새론 교제 논란' 김수현, 내주 입장…'굿데이' 촬영 참여

KReporter | 2025.03.13 | Votes 0 | Views 156
KReporter 2025.03.13 0 156
1539

강하늘 "영화 '야당' 보며 쫄깃함과 통쾌함 느끼길"

KReporter | 2025.03.13 | Votes 0 | Views 217
KReporter 2025.03.13 0 217
N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