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호, 점(·) 하나만 남기고 잠적
작성자
심플리
작성일
2007-01-18 20:42
조회
2880

전 애인의 자살과 이를 모른척했다는 세간의 비난이라는 암초를 만난 오지호가 결국 잠적했다. 충격적인 사건을 겪고 어렵게 모든 사실을 고백한 오지호는 남모를 고통 속에 네티즌의 비난에 직면해 있었다.
오지호는 16일 자신의 소속사 미니홈피에 자살한 호스티스의 애인이 자신이라는 고백을 한 이후, 자취를 감췄다. 언론은 물론 소속사 관계자의 연락을 피해 칩거에 들어간 것. 현재 어떤 사람과의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인 것으로 측근은 전했다.
이에 소속사는 "잠적은 아니다. 다만 오지호에게 스스로 생각할 시간을 주기위해 연락을 취하고 않고 있을 뿐"이라고 밝혔다.
직접 운영하는 미니홈피 역시 사진첩과 게시판 방명록이 폐쇄된 상태이며 초기화면에는 점(·)만이 남겨져 있을 뿐이다. 심지어 메인화면은 암흑상태. 오지호의 심란한 마음상태를 보여주는 듯하다.
2006년 드라마 '환상의 커플'로 뜨거운 인기를 얻은 후 불과 한달이 채 안돼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은 오지호는 복잡한 마음과 심경을 정리하기 위해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어렵게 개인 연애사를 밝힌 오지호의 팬들은 이같은 소식을 접하고 안타까움을 숨기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