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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양키스와 43년만에 월드시리즈 격돌…한국계 에드먼 MVP

야구
작성일
2024-10-21 09:50
조회
254

메츠 꺾고 4년 만에 WS 우승 도전…오타니 vs 저지 꿈의 대결 성사




에드먼의 투런포

에드먼의 투런포

(로스앤젤레스 AP=연합뉴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토미 현수 에드먼이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에서 3회말 투런 홈런을 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뉴욕 메츠를 꺾고 4년 만에 월드시리즈(WS) 진출에 성공했다.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에 오르면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고 명문 팀 뉴욕 양키스와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맞대결이 43년 만에 성사됐다.

다저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6차전에서 뉴욕 메츠를 10-5로 꺾었다.

정규시즌에서 MLB 전체 최고 승률(0.605·98승 64패)을 찍은 다저스는 NL 디비전시리즈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물리쳤고 NLCS에서 메츠를 4승 2패로 눌렀다.

2020년 이후 4년 만에 월드시리즈 출전권을 따낸 다저스는 4년 만이자, 통산 8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

7전 4승제의 월드시리즈에서 다저스와 우승을 놓고 다툴 팀은 27회 우승에 빛나는 양키스다.

양키스는 정규시즌에서 아메리칸리그(AL) 승률 1위(0.580·94승 68패)에 올라 디비전시리즈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 챔피언십시리즈에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차례대로 누르고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양키스는 27번째 우승을 차지했던 2009년 이후 15년 만에 월드시리즈 무대에 올랐다.

양키스와 다저스는 20세기에 총 11번이나 월드시리즈에서 맞붙었다.

11번의 월드시리즈 맞대결에서 양키스는 8번 우승했고, 다저스가 3번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21세기 들어 다저스와 양키스가 월드시리즈에서 맞붙는 건, 올해가 처음이다.

두 팀은 1981년 이후 무려 43년 만에 꿈의 무대에서 격돌한다.

현역 MLB 최고 스타 오타니 쇼헤이(다저스)와 에런 저지(양키스)의 월드시리즈 맞대결도 MLB 팬들을 설레게 한다.

오타니와 저지 모두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무대에 오른다.



[그래픽] 2024 미국 프로야구 월드시리즈 대진

[그래픽] 2024 미국 프로야구 월드시리즈 대진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0eun@yna.co.kr
X(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세리머니하는 에드먼과 베츠

세리머니하는 에드먼과 베츠

(로스앤젤레스 AP=연합뉴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토미 현수 에드먼이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에서 3회말 투런 홈런을 친 뒤 무키 베츠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NLCS 6차전의 영웅은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야구대표팀으로 출전했던 토미 현수 에드먼이다.

어머니가 한국인인 에드먼은 이날 4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투런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에드먼은 NLCS 6경기에서 27타수 11안타(타율 0.407), 1홈런, 1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23을 기록하며 이번 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오르는 영예를 누렸다.

손목과 발목 부상 탓에 부상자 명단에 오른 채 이번 시즌 개막을 맞았던 에드먼은 7월 말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다저스로 트레이드됐다.

8월 20일에야 다저스 데뷔전이자, 빅리그 복귀전을 치른 에드먼은 NLCS에서 맹활약하며 MVP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MLB닷컴의 기록 전문 사라 랭스 기자는 "시즌 중간에 이적해 포스트시즌 MVP에 오른 건, 에드먼이 역대 12번째"라고 소개했다.



NLCS MVP에 오른 에드먼

NLCS MVP에 오른 에드먼

(로스앤젤레스 EPA=연합뉴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토미 에드먼이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6차전이 끝난 뒤, NLCS 최우수선수에 뽑혀 트로피를 들고 있다.




다저스는 1회초 메츠에 선취점을 내줬다.

2사 3루에서 피트 알론소의 빗맞은 타구를 잡은 다저스 2루수 크리스 테일러의 1루 송구가 1루수 맥스 먼시의 미트를 벗어났다.

3루 주자 프란시스코 린도르가 홈을 밟았고, 알론소는 2루까지 내달렸다.

공식 기록은 알론소의 내야 안타에 이은 2루수 송구 실책이다.

다저스는 곧바로 승부를 뒤집었다.

오타니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안타로 만든 1회말 1사 1, 3루에서 에드먼이 메츠 선발 숀 머나이아의 스위퍼를 받아쳐 왼쪽 외야 펜스까지 날아가는 2타점 역전 2루타를 쳤다.

3회에는 홈런포 두 방이 터졌다.

무사 1루에서 에드먼은 머나이아의 시속 147㎞ 높은 직구를 공략해 좌중간 담을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2사 2루에서는 윌 스미스가 필 메이턴의 싱커를 걷어 올려 중앙 펜스를 넘겼다.



오타니의 세리머니

오타니의 세리머니

(로스앤젤레스 AP=연합뉴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 6회말 1타점 중전 적시타를 친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메츠는 4회초 2사 1루에서 터진 마크 비엔토스의 중월 투런포로 3-6으로 추격했다.

하지만, 다저스는 6회말 무사 1, 2루에서 오타니의 빗맞은 타구가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가 되면서 7-3으로 다시 달아났다.

메츠는 7회초 1사 1, 3루에서 프란시스코 알바레스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다.

승부의 추는 8회말에 다저스 쪽으로 완전히 기울었다.

다저스는 무사 1, 2루에서 터진 무키 베츠의 2루타, 이어진 2, 3루에서 나온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2사 1, 2루에서 터진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우전 적시타로 3점을 추가해 10-4로 도망갔다.

다저스는 26일부터 양키스와 7전 4승제의 월드시리즈를 치른다.

 

연합뉴스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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