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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컴이 LA 갤럭시로 간 까닭은

작성자
danny
작성일
2007-01-12 09:50
조회
2068
    

(서울=연합뉴스) 옥 철 기자 = 새 무대에서 제2의 축구 인생 개척..총 수입 2억5천만달러..할리우드 유명인사 대열 합류..



잉글랜드 미남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31.레알 마드리드)이 미국프로축구(MLS) LA 갤럭시로 이적해 세인의 관심을 끌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만 모였다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 레알 마드리드에서 이번 시즌 일곱 경기밖에 나오지 못해 심한 '퇴출 압박'을 받았던 그는 가족, 주변 지인과 상의한 끝에 유럽 빅 리그와는 전혀 다른 미국 무대에서 새 인생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베컴은 8월부터 LA 갤럭시 소속으로 뛰지만 미국 축구계는 최고 스타가 온다는 사실에 벌써 흥분하고 있다.



베컴의 미국행에는 여러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우선 스스로 2-3년 전부터 미국에서 현역 생활을 마무리하겠다는 뜻을 내비쳐왔다. 전성기를 지나면서 출전이 보장되는 무대가 매력적으로 느껴진 셈이다.



베컴은 "새로운 도전에 지금이 적기라고 봤다. 후회는 없다. 지네딘 지단, 호나우두, 호베르투 카를루스 등 세계적인 스타들과 함께 뛴 순간은 생애 최고의 영예였다"고 말했다.



여기다 미국 무대가 유럽 빅 리그 못지않은 몸값을 제시한 점도 작용했다.



◇몸값 얼마나 받나외신은 베컴이 5년 계약으로 2억4천800만달러(2천336억원)를 벌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적료에다 연봉(주급), 각종 스폰서십.초상권 수입 등을 모두 더한 액수로 알려졌다.



베컴은 2003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옮길 때 4천100만달러의 이적료를 챙겼고 레알 마드리드에선 연간 770만달러를 받았다.



베컴이 순수하게 축구로 벌이들이는 수입은 5천만달러(471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한 주에 100만달러를 버는 셈이다.



나머지는 아디다스, 질레트, 모터로라, 펩시 등 다국적 기업 스폰서십이 차지한다.



MLS의 이반 가지디스 부회장은 "CAA라는 에이전시와 19가지 계약이 있는 걸로 안다"고 말했다.



◇LA 갤럭시는 어떤 팀LA 갤럭시는 홍명보(38)가 2002년 하반기부터 2004년까지 뛰어 국내 팬에 친숙한 팀이다.



2005년 MLS 우승을 차지했지만 지난 시즌에는 11승6무15패로 서부콘퍼런스 5위에 그쳤다.



2만7천명 수용 규모의 홈 구장인 홈디포센터는 본프레레호와 아드보카트호가 두 해 연속 겨울 훈련장으로 찾았던 곳이다.



LA 갤럭시는 지난 시즌 평균 2만명이 넘는 홈 관중을 모아 MLS 13개 구단 중 최고 인기를 구가했다.



스타로는 234경기(62골)를 뛰어 '갤럭시의 전설'이 된 노장 미드필더 코비 존스와 미국대표팀 공격수 랜던 도노번이 있다.



MLS는 평균 관중 1만5천명 선을 유지하고 있지만 야구, 프로풋볼, 농구 등에 밀려 미국 내 프로스포츠로서의 입지는 여전히 약하다.



돈 가버 MLS 회장은 베컴의 이적이 결정되자 "MLS 역사에 기념비적인 날"이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미국프로축구는 1970-80년대 펠레(브라질), 프란츠 베켄바워(독일), 요한 크루이프(네덜란드)가 뛰면서 관심을 모은 적이 있다.



◇할리우드도 흥분베컴과 아내인 팝그룹 '스파이스 걸스' 전 멤버 빅토리아는 유럽에 있을 때도 끊임없는 뉴스 메이커였다. 이들이 미국 서부로 오면서 할리우드의 유명인사 대열에 합류하는 셈이다.



TV 쇼 '액세스 할리우드'의 프로듀서 라이언 패터슨은 "엄청난 계약"이라며 베컴의 LA행을 반겼다.



외신은 베컴 부부가 톰 크루즈, 브리트니 스피어스, 패리스 힐튼, 린제이 로한 등 미국 연예계 스타들 못지않은 화제를 몰고 다닐 것으로 내다봤다.





oakchul@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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