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 니콜 스미스, 죽어서도 5번째 아이아빠 나타나
작성자
심플리
작성일
2007-02-14 11:51
조회
8961
전 플레이보이지 유명 모델 출신으로 지난 9일(현지 시간) 호텔서 돌연사한 안나 니콜 스미스에게 '다섯번째 남편'이 나타났다. 미국 연예통신 할리우드 닷컴에 따르면 그녀의 보디가드였던 알렉스 뎅크가 안나 니콜 스미스가 낳은 딸 다니엘 린의 진짜아버지라고 주장하고 나선 것.
한 TV인터뷰에서 뎅크는 현재 스미스가 지난해 가을 낳은 딸 다니엘 린을 놓고 친권 DNA소송을 벌이고 있는 스미스의 남편이자 변호사인 하워드 스턴, 그리고 전 애인인 포토그래퍼 래리 버크헤드와는 별개로 자신의 스미스 딸의 아버지라고 주장했다. '엑스트라(Extra)'란 TV쇼의 인터뷰에서 이전 요리사에서 보디가드로 변신한 뎅크는 지난 2년간 스미스와 매우 밀접한 관계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스미스는 매우 완벽했고, 키스를 잘하는 여자였다"며 "스미스가 툭하면 자신과 아들을 낳고싶다고 말해왔다"는 것.
하지만 뎅크는 다니엘 린이 정확히 자신의 생물학적 아이인지는 확신하지 못하고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고만 밝혔다.
이로써 안나 니콜 스미스의 딸의 아버지라고 주장하는 사람은 모두 다섯. 남편이자 변호사인 하워드 스턴과 DNA테스트를 통해 친권확인소송을 벌이고 있는 사진작가 래리 버크헤드, 이번에 아버지임을 주장한 보디가드 알렉스 뎅크, 이전 미국배우 자자 가보의 남편인 프레데릭 본 안할트 왕자, 그리고 스미스의 이복자매인 도나 호간이 정자를 제공했다고 말한 도나의 전남편 하워드 마샬 등 이들은 모두 안나 니콜 스미스를 임신케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래리 버크헤드는 "그토록 재활센터에 입원하라고 했건만 스미스가 끝내 죽고 말았다"면서 "딴은 우리가 헤어진 이유도 나의 우려와 걱정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