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 스포츠 뉴스

민희진 "소신 있게 사는 게 쉽지 않아…억울함 지고 살고 있다"

연예
Author
KReporter
Date
2024-12-06 14:04
Views
160

'장르가 된 여자들' 토크 콘서트 출연…"시간 지나면 진실 알게 될 것"




토크 콘서트 출연한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

토크 콘서트 출연한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

['장르가 된 여자들' 토크콘서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는 하이브와의 갈등을 종교 전쟁에 비유하며 "시간이 지나면 누구의 말이 진짜이고 사실인지 알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 전 대표는 6일 서울 서초구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열린 토크 콘서트 '장르가 된 여자들' 행사에서 "나는 아무리 생각해도 잘못이 없는데 사람들은 진실을 이야기해도 진실을 믿지 않는다"며 "소송이 끝났으면 좋겠고 모든 것이 빨리 마무리되면 좋겠는데 시간은 내 마음대로 흐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죽도록 괴롭지만, 이 싸움을 왜 시작했는지 그 본질을 떠올리는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번 토크 콘서트는 한화손해보험과 커리어 콘텐츠 서비스 폴인이 함께 기획한 행사다. 민 전 대표가 어도어 사내 이사에서 물러난 이후 공개 석상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민 전 대표는 "(하이브와의) 싸움이 이렇게 길어질 줄 몰랐고 이런 싸움이 될지도 몰랐다"며 "제가 손해를 생각하지 않는 스타일이고, 이런 점은 꼭 고쳐야 한다는 스타일이라 일반적으로 선택하지 않는 선택을 했고 그래서 많이 고단해졌다"고 돌아봤다.



그는 "소신 있게 사는 게 쉽지 않다. 공격을 많이 받는다"며 "없는 말을 지어내 공격받지만, 매번 거짓말이라고 이야기할 수 없으니 억울함을 지고 산다"고 피로감을 토로하기도 했다.

민 전 대표는 "결과물과 행동, 드러난 모습으로 증명하는 수밖에 없다. 삶으로 보여주는 모습으로 거짓을 타파할 수 있지 말로 응대하는 건 유치하고 의미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자신이 프로듀싱한 뉴진스에 관해서는 "일을 시작하며 이 프로젝트를 해야 하는 이유가 있었고, 세상에 보여줄 것이 있다고 생각했다"며 "잘 만들어진 좋은 것은 누구든 거부할 수 없다는 자신감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또한 "저는 큰 그림을 잘 그리고, 방향성을 설정할 때 간섭받는 걸 엄청 싫어한다"며 "그래서 이런 싸움이 일어난 것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민희진은 뉴진스가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한 것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앞서 뉴진스는 지난달 29일 0시부터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한다고 발표하는 한편 가능하다면 민 전 대표와 함께 일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 그러나 어도어는 "전속계약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뉴진스를 상대로 전속계약유효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민 전 대표는 "(누군가를) 미워하고 공격하는 분위기가 만연해있다"며 "다들 스트레스가 많아서 그럴 텐데 다 같이 조금 내려놓는다면 편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Total Reply 0

New
Number Title Author Date Votes Views
1648

US여자오픈 앞둔 김효주 "좋은 흐름 이어지길…모든 것 쏟겠다"

KReporter | 2025.05.29 | Votes 0 | Views 53
KReporter 2025.05.29 0 53
1647

인수 전쟁이 드러낸 인간의 여러가지 본성…영화 '소주전쟁'

KReporter | 2025.05.29 | Votes 0 | Views 126
KReporter 2025.05.29 0 126
1646

아이유표 리메이크, 이번에도 통했다…국내 음원차트 정상

KReporter | 2025.05.28 | Votes 0 | Views 77
KReporter 2025.05.28 0 77
1645

카리나, '빨간 2' 의상 올려 정치색 논란…SM "의도 없어"

KReporter | 2025.05.28 | Votes 0 | Views 96
KReporter 2025.05.28 0 96
1644

블랙핑크, 완전체 신곡 낸다…양현석 "곧 소식 전할 것"

KReporter | 2025.05.27 | Votes 0 | Views 66
KReporter 2025.05.27 0 66
1643

'데블스 플랜2' 정종연 PD "비판은 게임 설계자인 제게 해달라"

KReporter | 2025.05.27 | Votes 0 | Views 107
KReporter 2025.05.27 0 107
1642

챔피언 토트넘, 유로파리그 베스트11에 4명 최다…로메로는 MVP

KReporter | 2025.05.23 | Votes 0 | Views 86
KReporter 2025.05.23 0 86
1641

신지은, LPGA 투어 리비에라 마야 오픈 첫날 공동 선두

KReporter | 2025.05.23 | Votes 0 | Views 62
KReporter 2025.05.23 0 62
1640

손흥민 3전 4기 생애 첫 우승…토트넘, 맨유 꺾고 유로파 정상

KReporter | 2025.05.22 | Votes 0 | Views 61
KReporter 2025.05.22 0 61
1639

음반·음원 정체한 K팝 시장…호황 맞은 콘서트가 떠받쳤다

KReporter | 2025.05.22 | Votes 0 | Views 77
KReporter 2025.05.22 0 77
1638

美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BTS 진 상징색으로 물들었다

KReporter | 2025.05.21 | Votes 0 | Views 71
KReporter 2025.05.21 0 71
1637

'미지의 서울' 박보영 "1인 2역…인생에 다시 없을 기회였죠"

KReporter | 2025.05.21 | Votes 0 | Views 203
KReporter 2025.05.21 0 203
1636

이정후, 3경기 만에 안타로 팀 내 유일한 타점

KReporter | 2025.05.20 | Votes 0 | Views 68
KReporter 2025.05.20 0 68
1635

'언슬전' 정준원 "인기 전혀 예상 못 했는데…들뜨지 않을 것"

KReporter | 2025.05.20 | Votes 0 | Views 94
KReporter 2025.05.20 0 94
1634

모자 없이 출석한 '손흥민 협박여성'…'경찰 해명' 들어보니

KReporter | 2025.05.19 | Votes 0 | Views 88
KReporter 2025.05.19 0 88
1633

아이들 "머리부터 발끝까지 대변신…8년차도 새로울 수 있죠"

KReporter | 2025.05.19 | Votes 0 | Views 66
KReporter 2025.05.19 0 66
1632

'혜성특급' 김혜성, 5출루쇼…오타니 앞에서 '최고의 밥상'

KReporter | 2025.05.16 | Votes 0 | Views 62
KReporter 2025.05.16 0 62
1631

'예능 도전' 이민정 "남편 이병헌, 내레이션·육아 맡아줘"

KReporter | 2025.05.16 | Votes 0 | Views 91
KReporter 2025.05.16 0 91
1630

경찰, "임신 사실 폭로" 손흥민 협박 일당 구속영장 신청

KReporter | 2025.05.15 | Votes 0 | Views 65
KReporter 2025.05.15 0 65
1629

황정음, 회삿돈 42억원 횡령해 코인 투자…"심려 끼쳐 죄송"

KReporter | 2025.05.15 | Votes 0 | Views 71
KReporter 2025.05.15 0 71
N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