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 스포츠 뉴스

민희진 "소신 있게 사는 게 쉽지 않아…억울함 지고 살고 있다"

연예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4-12-06 14:04
조회
52

'장르가 된 여자들' 토크 콘서트 출연…"시간 지나면 진실 알게 될 것"




토크 콘서트 출연한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

토크 콘서트 출연한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

['장르가 된 여자들' 토크콘서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는 하이브와의 갈등을 종교 전쟁에 비유하며 "시간이 지나면 누구의 말이 진짜이고 사실인지 알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 전 대표는 6일 서울 서초구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열린 토크 콘서트 '장르가 된 여자들' 행사에서 "나는 아무리 생각해도 잘못이 없는데 사람들은 진실을 이야기해도 진실을 믿지 않는다"며 "소송이 끝났으면 좋겠고 모든 것이 빨리 마무리되면 좋겠는데 시간은 내 마음대로 흐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죽도록 괴롭지만, 이 싸움을 왜 시작했는지 그 본질을 떠올리는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번 토크 콘서트는 한화손해보험과 커리어 콘텐츠 서비스 폴인이 함께 기획한 행사다. 민 전 대표가 어도어 사내 이사에서 물러난 이후 공개 석상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민 전 대표는 "(하이브와의) 싸움이 이렇게 길어질 줄 몰랐고 이런 싸움이 될지도 몰랐다"며 "제가 손해를 생각하지 않는 스타일이고, 이런 점은 꼭 고쳐야 한다는 스타일이라 일반적으로 선택하지 않는 선택을 했고 그래서 많이 고단해졌다"고 돌아봤다.



그는 "소신 있게 사는 게 쉽지 않다. 공격을 많이 받는다"며 "없는 말을 지어내 공격받지만, 매번 거짓말이라고 이야기할 수 없으니 억울함을 지고 산다"고 피로감을 토로하기도 했다.

민 전 대표는 "결과물과 행동, 드러난 모습으로 증명하는 수밖에 없다. 삶으로 보여주는 모습으로 거짓을 타파할 수 있지 말로 응대하는 건 유치하고 의미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자신이 프로듀싱한 뉴진스에 관해서는 "일을 시작하며 이 프로젝트를 해야 하는 이유가 있었고, 세상에 보여줄 것이 있다고 생각했다"며 "잘 만들어진 좋은 것은 누구든 거부할 수 없다는 자신감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또한 "저는 큰 그림을 잘 그리고, 방향성을 설정할 때 간섭받는 걸 엄청 싫어한다"며 "그래서 이런 싸움이 일어난 것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민희진은 뉴진스가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한 것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앞서 뉴진스는 지난달 29일 0시부터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한다고 발표하는 한편 가능하다면 민 전 대표와 함께 일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 그러나 어도어는 "전속계약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뉴진스를 상대로 전속계약유효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민 전 대표는 "(누군가를) 미워하고 공격하는 분위기가 만연해있다"며 "다들 스트레스가 많아서 그럴 텐데 다 같이 조금 내려놓는다면 편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전체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1441

'오겜2' 5인6각 경기 제한시간 왜 5분?…韓작품 첫 제작기 공개

KReporter | 2025.01.03 | 추천 0 | 조회 74
KReporter 2025.01.03 0 74
1440

손흥민 '맨유전 코너킥 골', 토트넘 12월의 골로 선정

KReporter | 2025.01.03 | 추천 0 | 조회 60
KReporter 2025.01.03 0 60
1439

'오겜2' 전 세계서 4.9억시간 봤다…시즌3 '철수인형' 등장 예고

KReporter | 2025.01.02 | 추천 0 | 조회 79
KReporter 2025.01.02 0 79
1438

EPL 겨울 이적시장 오픈…'루머 무성한' 손흥민 선택은

KReporter | 2025.01.02 | 추천 0 | 조회 56
KReporter 2025.01.02 0 56
1437

평가 엇갈린 오징어 게임2', 공개 이틀만에 93개국 1위

KReporter | 2024.12.30 | 추천 0 | 조회 83
KReporter 2024.12.30 0 83
1436

문가비 "정우성에 결혼 요구한 적 없어…아이는 실수 아닌 선물"

KReporter | 2024.12.30 | 추천 0 | 조회 83
KReporter 2024.12.30 0 83
1435

'오겜2' 외신 평가 '냉랭' 우세…NYT "잔혹함 속 이야기는 멈춰"

KReporter | 2024.12.27 | 추천 0 | 조회 88
KReporter 2024.12.27 0 88
1434

권상우표 코믹액션 '히트맨 2'…"1편보다 스케일 커져"

KReporter | 2024.12.27 | 추천 0 | 조회 86
KReporter 2024.12.27 0 86
1433

"전작 뛰어넘는 화제성 얻을 것"…평론가들이 본 '오징어 게임2'

KReporter | 2024.12.26 | 추천 0 | 조회 80
KReporter 2024.12.26 0 80
1432

'한국 야구의 자산' 추신수, 2025년 2군 프런트로 SSG와 동행

KReporter | 2024.12.26 | 추천 0 | 조회 77
KReporter 2024.12.26 0 77
1431

22억520만 시간, 시즌2가 깰까…'오징어게임'의 놀라운 기록

KReporter | 2024.12.23 | 추천 0 | 조회 92
KReporter 2024.12.23 0 92
1430

리버풀전 완패에 실망한 손흥민 "홈에서 6실점, 고통스러워"

KReporter | 2024.12.23 | 추천 0 | 조회 68
KReporter 2024.12.23 0 68
1429

손흥민, 코너킥 다이렉트 득점…토트넘 카라바오컵 준결승 진출

KReporter | 2024.12.20 | 추천 0 | 조회 71
KReporter 2024.12.20 0 71
1428

'조명가게'로 감독 데뷔한 김희원…"이렇게 쏟아부은 적은 처음"

KReporter | 2024.12.20 | 추천 0 | 조회 89
KReporter 2024.12.20 0 89
1427

송중기의 들끓는 욕망…마지막 기회의 땅 '보고타'

KReporter | 2024.12.19 | 추천 0 | 조회 81
KReporter 2024.12.19 0 81
1426

교체 투입 이강인, 역전 결승포 도움…PSG, AS모나코에 4-2 승

KReporter | 2024.12.19 | 추천 0 | 조회 50
KReporter 2024.12.19 0 50
1425

안중근이 밟았던 고통의 길을 그대로…영화 '하얼빈'

KReporter | 2024.12.18 | 추천 0 | 조회 66
KReporter 2024.12.18 0 66
1424

어도어, 뉴진스 독자 SNS 개설에…"우려되는 상황"

KReporter | 2024.12.18 | 추천 0 | 조회 67
KReporter 2024.12.18 0 67
1423

송민호, 대체복무 부실 근무 의혹…YG "규정 맞춰 휴가"

KReporter | 2024.12.17 | 추천 0 | 조회 44
KReporter 2024.12.17 0 44
1422

미국 소비자 파고든 K팝…르세라핌 등 '영향력 지수' 대거 진입

KReporter | 2024.12.17 | 추천 0 | 조회 40
KReporter 2024.12.17 0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