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 스포츠 뉴스

천재 의사 주지훈의 유쾌·통쾌 활극…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연예
Author
KReporter
Date
2025-01-27 06:14
Views
176

판타지 히어로물에 가까운 전개로 속 시원한 카타르시스

타율 높은 코미디도 관전 요소…지난 24일 넷플릭스에서 공개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숨이 넘어가는 사람도 메스 하나만 있으면 살려낸다는 외과 전문의 '신의 손' 백강혁(주지훈).

천재 같은 실력에, 사람들이 숙덕거릴 만큼 잘생긴 외모, 하고 싶은 건 다 할 수 있는 재력까지 갖춘 그는 아쉬울 게 없다. 중증외상센터의 적자를 논하는 병원장 앞에서도, 병원장이 굽신거리는 보건복지부 장관 앞에서도 쓴소리를 서슴지 않는다.

병원장,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해 같은 대학병원 교수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인 본인의 교수 임명식에서 그는 당당하게 선포한다.

"있으나 마나 한 중증외상팀 간판 떼고 중증외상센터로 거듭나겠습니다."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24일 베일 벗은 넷플릭스 새 시리즈 '중증외상센터'는 천재 의사 백강혁이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천재적인 실력에 사명감도 넘치는 중증외상센터 교수 백강혁은 설정만 놓고 보면 대한민국 전국 각 지역에 권역외상센터가 설치되는데 큰 공헌을 한 이국종 교수와 닮아있기도 하다.

그러나 이 드라마는 현실적인 메디컬 드라마라기보다는 판타지 히어로물에 가깝다.

백강혁은 6년간 시리아와 아프가니스탄에서 전장을 누비며 산전수전을 다 겪었다. 실탄이 오가는 아수라장에서 외과 수술을 수도 없이 하면서 경험을 쌓은 그는 흔들리는 헬리콥터 안에서 환자의 머리를 열고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심장이 파열돼 피가 솟구치는 환자를 다시 살려내기도 한다.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밀한 의료 현장의 묘사와 고증을 기대했던 시청자들은 실망할 수도 있지만, 죽음의 문턱에 서 있는 환자들을 살려내는 시원시원한 전개가 나름의 카타르시스를 전한다.

극의 분위기가 무거워질 때쯤 치고 들어오는 유머도 보는 재미를 더한다.

까칠한 성격에 주변의 시선을 전혀 신경 쓰지 않는 백강혁은 주변 인물들을 당황하게 하는 엉뚱한 말과 행동으로 웃음을 유발한다.

제자 양재원(추영우)을 '노예 1호'라고 부르며 부려 먹고, 자신을 견제하는 항문외과 교수 한유림(윤경호)을 골탕 먹이는가 하면, 중증외상팀 5년 차 간호사 천장미(하영)와 티격태격하며 웃음을 불러일으킨다.

드라마는 판타지다운 전개를 따르지만, 예산 부족과 인력난 등 중증외상센터의 현실적인 어려움도 무겁지 않게 다뤄낸다.

사람을 살릴수록 적자가 늘어나는 구조 속에서도 한 명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 애쓰는 중증외상팀의 모습이 감동과 재미를 동시에 전한다.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Total Reply 0

New
Number Title Author Date Votes Views
1694

New 박보영 "미지·미래 둘 다 제 모습…우는 연기도 디테일로 구분"

KReporter | 05:40 | Votes 0 | Views 14
KReporter 05:40 0 14
1693

New 예능으로 떠난 이종범 "생계 힘든 후배들 도울 수 있다고 생각"

KReporter | 05:39 | Votes 0 | Views 14
KReporter 05:39 0 14
1692

'오겜' 황동혁 "처음엔 해피엔딩 구상…미래세대에 관한 이야기"

KReporter | 2025.06.30 | Votes 0 | Views 15
KReporter 2025.06.30 0 15
1691

임진희·이소미, 연장전 끝에 LPGA 투어 다우 챔피언십 우승

KReporter | 2025.06.30 | Votes 0 | Views 35
KReporter 2025.06.30 0 35
1690

전 세계서 35억 시간 봤다…K-콘텐츠 판도 바꾼 '오징어게임'

KReporter | 2025.06.27 | Votes 0 | Views 33
KReporter 2025.06.27 0 33
1689

NYT 선정 '21세기 최고의 영화' 1위에 봉준호의 기생충

KReporter | 2025.06.27 | Votes 0 | Views 24
KReporter 2025.06.27 0 24
1688

블랙핑크, 드디어 완전체…새 월드투어 영상 공개

KReporter | 2025.06.26 | Votes 0 | Views 25
KReporter 2025.06.26 0 25
1687

'오타니 맞힌' 샌디에이고 수아레스, 출장 정지 3경기→2경기

KReporter | 2025.06.26 | Votes 0 | Views 29
KReporter 2025.06.26 0 29
1686

'인간에 대한 믿음' 해답은…'오징어게임' 4년 여정 마침표

KReporter | 2025.06.25 | Votes 0 | Views 37
KReporter 2025.06.25 0 37
1685

뉴진스 '독자활동 금지' 법원 가처분 확정…불복 재항고 안해

KReporter | 2025.06.25 | Votes 0 | Views 23
KReporter 2025.06.25 0 23
1684

'오겜' 황동혁 감독 "무한경쟁 '시대정신' 건드렸다"

KReporter | 2025.06.24 | Votes 0 | Views 32
KReporter 2025.06.24 0 32
1683

'이강인 벤치' PSG, 시애틀 2-0 제압…클럽월드컵 조 1위 16강행

KReporter | 2025.06.24 | Votes 0 | Views 34
KReporter 2025.06.24 0 34
1682

악귀 잡는 걸그룹 세계 홀렸다…넷플 휩쓴 '케이팝 데몬 헌터스'

KReporter | 2025.06.23 | Votes 0 | Views 63
KReporter 2025.06.23 0 63
1681

다저스 김혜성, 시즌 8번째 장타…대량 득점 물꼬 트는 출루도

KReporter | 2025.06.23 | Votes 0 | Views 28
KReporter 2025.06.23 0 28
1680

김혜성 3경기 연속 안타…다저스와 샌디에이고는 사구로 으르렁

KReporter | 2025.06.20 | Votes 0 | Views 30
KReporter 2025.06.20 0 30
1679

유해란·이소미, 여자 PGA 챔피언십 첫날 3위…선두와 2타 차

KReporter | 2025.06.20 | Votes 0 | Views 27
KReporter 2025.06.20 0 27
1678

'오겜' 이병헌, 美 지미팰런쇼 출연…"미국 팬들 반응 충격적"

KReporter | 2025.06.19 | Votes 0 | Views 49
KReporter 2025.06.19 0 49
1677

다저스 김혜성, 시즌 4번째 2루타 치고 득점도

KReporter | 2025.06.19 | Votes 0 | Views 30
KReporter 2025.06.19 0 30
1676

사우디? 튀르키예?…손흥민 거취, 쿠플시리즈 이후 결정될듯

KReporter | 2025.06.18 | Votes 0 | Views 37
KReporter 2025.06.18 0 37
1675

톰 크루즈, 아카데미 공로상 수상…첫 오스카 트로피 품에

KReporter | 2025.06.18 | Votes 0 | Views 35
KReporter 2025.06.18 0 35
N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