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은지 두부찌개& 마늘쫑 무침
묵은지는 씻어서 꼭 짜낸 후 들기름
많이 넣고 볶아낸다.
냄비에 손두부 두껍게 썰어 넣고
묵은지 듬뿍 올리고 느타리버섯 두어줌,
다진 마늘, 대파 그리고 멸치육수 붓고
보글보글거리게 끓인 후 국간장과 액젓으로 살짝 간을 맞춘다
기다리던 마늘쫑의 계절이 왔다.
장아찌는 짜니까 만들지 않고
대신 무늬만 장아찌처럼 그때그때
무쳐 먹는다.
마늘쫑은 겉껍질을 대충
벗겨내고 뜨거운 물에 천일염 넣고
파릇하게 데쳐낸다.
무르지 않고 아삭하게 데쳐낸 마늘종에
매실액, 고추장, 고춧가루, 식초, 올리고당
넣고 무쳐준다.
오늘은 또 비가 온다고.
이게 장마인지 아닌지.
끈끈하고 습한 건 지독히도 싫어하는지라
어제는 하루 종일 온 집안의 이불을
꺼내어 세탁했다.
세탁기 위에 건조기를 두었는데
아래쪽에서 세탁하면서 위에서 동시에
다른 이불을 건조하니 하루 종일
기계음이 난리였다.
세탁과 건조가 끝나면 슈베르트의 송어가
알림음으로 나온다.
어제는 10시간을 그 음악과 함께
보냈다.
늦은 오후 S전자에 전화하였다.
다음에 새로운 모델을 만들 때는 블루투스
기능 추가해서 원하는 음악을 듣게 해 달라고.
번뜩이는 아이디어라고 칭찬받는 고갱님이 되었다.^^
이 레시피는 29년차 주부 명랑엄마의 아침일기 님이 제공해주셨습니다.
명랑엄마의 아침일기 레시피를 더 보고 싶다면: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