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앞다리살을 물에 30분 정도 담가서 핏물을 뺀다.
물이 팔팔 끓으면
핏물 뺀 돼지고기와
양파, 대파, 마늘, 통후추,
된장, 인스턴트커피를 모두
함께 넣고 푹 끓여준다.
30분쯤 끓였을 때 젓가락으로
찔러보고 핏물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좀 더 삶아준다.
다 삶으면 꺼내서 얼음물에
한번 샤워시키고 얇게 잘라준다.
( tip. 1. 미리 핏물을 빼주어야
고기가 단단해지지 않는다.
2. 고기 요리할 때 국, 탕 등 국물을 먹어야 할 음식은 찬물에 처음부터 고기를 넣고 삶지만, 국물이 필요 없는
요리는 물이 끓을 때 고기를
넣어 주어야 탱글탱글한 식감을 맛볼 수 있다.
3. 냄새 제거를 위해 나는 월계수 대신 된장과 커피를 조금 넣어 준다.
이렇게 하면 구수하고 색도 먹음직스럽다.
4. 너무 오래 삶으면 퍽퍽해지고,
삶은 후 얼음물에
잠시 담가주면 고기에 탄력이 생긴다.)
알배추 한통은 액젓을 조금 뿌려 숨을 죽인다.
고춧가루, 다진 마늘, 매실청,
액젓 조금을 미리 섞어서
불려 두었다가 배추, 부추와 함께
설렁설렁 버무린다.
마지막에 참기름 한 바퀴 휙
둘러준다.
배추 겉절이에 보쌈 한점 얹어서 밥 없이 한 끼 잘 먹었다.
큰아이가 일주일에 이틀 정도
재택근무하는데 일이 많아 보인다.
입맛도 없고 힘들어해서 원기회복을 위해
보쌈을 했다.
돼지고기가 기력 보충에 아주 좋고
비타민도 있다 하니
더없이 좋은 음식이다.
새벽에 서늘하여 일찍 잠에서
깬 덕분에 여유 있게 아침상을
차렸다.
이 레시피는 29년차 주부 명랑엄마의 아침일기 님이 제공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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