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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와 평가전(16일 오후 8시·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 출전이 불투명한 손흥민(토트넘)을 대신해 클린스만호의 '임시 주장'을 맡은 골키퍼 김승규(알샤바브)가 무실점 경기를 다짐하고 나섰다.
김승규는 15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페루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평소와 다른 수비라인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럴 때 잘 마무리해야 한다"라며 "무실점 경기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스포츠 탈장' 수술을 받은 손흥민의 컨디션이 100%가 아니라서 페루전 출전이 불투명해지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이번에 소집된 대표팀의 '맏형'인 김승규에게 주장 완장을 맡겼다.
연합뉴스 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