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일 쌈밥
직거래로 케일 1kg을 만원 주고 들였다.
한 번에 먹을 만큼씩 키친타월에 말아서 밀폐 용기에 담아 보관한다.
케일은 베이킹 소다 물에 잠시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준다.
끓는 물에 줄기부터 담그고
7 또는 정도 세고 건져내어 물기 뺀 후에
적당히 짜준다.
너무 꽉 짜면 쪼그라들어 질겨진다.
양념장은 된장, 고추장, 고춧가루,
매실액, 다진 견과류 , 다진 마늘, 참기름 넣고 섞어둔다.
케일 잎을 두세 개씩 펼치고
양념장 올리고 참기름과 깨소금에
버무린 현미밥을
초밥 크기로 조물거려 올린 후
이쁘게 말아준다. 돌돌돌...
한 잎 크기라서 입으로 쏙
가져가기만 하면 된다.
아이들이 한창 학교 다니고 입시 준비할 때
시간도 없고 입맛도 없는
상전님들께(ㅎㅎ) 한 번에 맛과 영양을
공급하고자 케일 쌈밥을
참 많이 만들어 먹였다.
케일뿐만이 아니었다.
쌈으로 말수 있는 건 다 말았던 듯하다.
차로 이동 중에 아이 한 개
나 한 개... 이렇게 먹고 다녔다.
그래서인지 아이들은 이 쌈밥을
추억의 밥이라 하는데 난 별로다.
그때 하도 말아서 더 이상 말기 싫지만
이렇게 더운 날은 이만한 식사가 또 있을까 싶다.
오늘도 아주 푹푹 찌겠구나. 아아 한 잔 내리고 숨좀 골라야겠다.
이 레시피는 29년차 주부 명랑엄마의 아침일기 님이 제공해주셨습니다.
명랑엄마의 아침일기 레시피를 더 보고 싶다면: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