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여행지

오레곤 101 - 먹거리가 넘쳐나던 여름바다

여행기
작성자
KReporter3
작성일
2022-11-17 21:32
조회
1660

미국 로드트립 (8화)

Oregon Pacific

지난 여름은 추웠다. 지구의 이상기후를 얘기하는게 아니라 나 자신의 여름이 그랬단게다.
6월 23일 작은 밴(장프로라 이름지워준. 차종이 프로마스터고 내성씨가 장이기에 그리 지워준)하나에 몸을 싣고 떠난 여행길은 캘리포니아의 태평양 연안을 시작해 오레곤으로 향했고 그때 날씨는 추웠다. 여름 임에도..

낮기온 70도대(섭씨 20도대)에 밤 기온은 50도대(섭씨 10도대)였으니 여름기온으로는 추운 날씨였다.

여름이면 낮기온이 100도대(섭씨35도 전후)를 달리던 곳에 몇년 살다보니 더 춥게 느껴진듯하였다. 오레곤 주의 시원한 바닷가의 여름 여정은 이거저거 할 게 많았다. 특히나 바닷가의 조개잡이와 게잡이는 여행 일정의 백미였다.



sC1upvmyoKQdtzDu1t2FG-x5JK8




tqF-mJatHwNcR-DSuptcbg_dFlk




ai7fA75LeoecHBEu8DzEegsMbuI




jcUT3BA-H6T7pOpdNZbZAnBpH8E


바닷물이 가득올라오는 만조때는 게잡이 통발을 담구고선 게가 들어오기만 기다리며 인터넷 삼매경에  빠져들고... 바닷물이 빠지는 간조시간이면 레이저클램(한국어로는 뭐라하는지 모름)을 찾아 바닷가를 헤매었고, 구이덕조개와 퍼플배니쉬클램을 찾아 갯벌을 뒤지다보며 보낸 여름은 더운 기억없이 지냈다.



xMIeP8DeFw7EvcMj9Q4L03h49Ks




rjcMQCiahAeZRS1S5sBxWT_Wd5Y




xfhXf-vCTjXVSJIrGBLloQxta7k




K1dIBp5LjdG8PGKyk3AdssMOipg




bwTULEW8K9HAfDSnprmonmUzTOo




9FC3Eq5FWkdhCAWQjqqQV2hXInk




QeF716n24Uf01gBnldd2uE9k1K8




rP-lvVa6X0_rCqROgsL8QB22TXA


오레곤 바닷가의 도시에 있는 월마트들에는 게잡이와 조개잡이에 필요한 도구들을 팔고 있었으며 저렴한 가격이었기에 누구나 마음만 있으며 해 볼 만 하였다. 아, 오레곤 주의 일년간 바닷가 조개,게잡이 라이센스가 필요한데 30여불로 부담스런 금액은 아니었다.
별거 아닌 게잡이 조개잡이라 하지만 여행길에 해볼수 있는 작은 행복아닐까?

오레곤에선 오이스터(굴)이 모두 개인 소유의 양식이라 제한되지만 다음에 들렸던 워싱턴주의 바닷가에서 싱싱한 굴을 바다에서 직접 채취해서 맛볼수 있었는데
그 얘기는 디음에 하기로 하고, 오레곤에서는 싱싱힌 굴을 사 먹을 수 있다. 내 눈앞에서 생굴을 열어 손질해주는데 그 싱싱함으로 입안을 기쁘게 하였다.



iinUFRxPIImSF0qg-sbHnMLiUlM




Co0Nv9-umV9PaDxGzy5ltjmhuGI




oNPO-o5gAJJkm5CIP-1Ui-jEFRo






 

이 글은 브런치 작가 뛰뛰빵빵 님이 제공해주셨습니다.

뛰뛰빵빵 님의 여행기를 더 읽고 싶다면: (클릭)


전체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258

워싱턴주 머킬티오의 숨은 보석과 같은 곳 소개

KReporter | 2023.02.23 | 추천 0 | 조회 1672
KReporter 2023.02.23 0 1672
257

오로라 - 초록빛 정령의 춤

KReporter | 2023.02.21 | 추천 0 | 조회 786
KReporter 2023.02.21 0 786
256

시간이 거꾸로 갈때가 있더라니..

KReporter3 | 2022.12.07 | 추천 0 | 조회 898
KReporter3 2022.12.07 0 898
255

시애틀에 대해 얼마나 아세요? 시애틀 여행 전에 읽으면 좋은 시애틀 여행기 4권

KReporter3 | 2022.12.06 | 추천 0 | 조회 1145
KReporter3 2022.12.06 0 1145
254

포틀랜드, 묘한 이질감의 도시

KReporter3 | 2022.11.28 | 추천 0 | 조회 1436
KReporter3 2022.11.28 0 1436
253

포틀랜드 주말여행

KReporter3 | 2022.11.23 | 추천 2 | 조회 1407
KReporter3 2022.11.23 2 1407
252

난 차박이 좋다

KReporter3 | 2022.11.22 | 추천 0 | 조회 1505
KReporter3 2022.11.22 0 1505
251

데쓰밸리 - Death Valley National Park

KReporter3 | 2022.11.19 | 추천 0 | 조회 1034
KReporter3 2022.11.19 0 1034
250

오레곤 101 - 먹거리가 넘쳐나던 여름바다

KReporter3 | 2022.11.17 | 추천 0 | 조회 1660
KReporter3 2022.11.17 0 1660
249

돌이 된 나무들 - 225 밀리언이면 2억 2천 5백만인가요?

KReporter3 | 2022.11.17 | 추천 1 | 조회 1213
KReporter3 2022.11.17 1 1213
248

그레이트솔트레잌 - 물고기없는 바다같은 짠물 호수

KReporter3 | 2022.11.15 | 추천 0 | 조회 1239
KReporter3 2022.11.15 0 1239
247

그레이트 샌드듄 국립공원 - 쏟아지는 밤 하늘의 별들을 즐기세요

KReporter3 | 2022.11.14 | 추천 1 | 조회 1014
KReporter3 2022.11.14 1 1014
246

여기 지구 맞아요?

KReporter3 | 2022.11.11 | 추천 1 | 조회 850
KReporter3 2022.11.11 1 850
245

폰카로 은하수를 담을 수 있을까?

KReporter3 | 2022.11.10 | 추천 0 | 조회 630
KReporter3 2022.11.10 0 630
244

시애틀에 대전 공원이 있네요?

KReporter3 | 2022.11.09 | 추천 1 | 조회 864
KReporter3 2022.11.09 1 864
243

고속도로 번호의 의미 - 알면 편한 "I"로 시작하는 고속도로 번호에 숨은 뜻.

KReporter3 | 2022.11.07 | 추천 2 | 조회 883
KReporter3 2022.11.07 2 883
242

BLM캠핑 (2)

KReporter3 | 2022.11.04 | 추천 1 | 조회 1217
KReporter3 2022.11.04 1 1217
241

월마트 차박 - 월마트에서 하룻밤 보내기

KReporter3 | 2022.11.03 | 추천 0 | 조회 1592
KReporter3 2022.11.03 0 1592
240

샌프란시스코 반나절 알찬 코스

KReporter3 | 2022.10.31 | 추천 0 | 조회 736
KReporter3 2022.10.31 0 736
239

누가 시애틀은 우울한 도시라고 했어? 매력 넘치는 시애틀 여행. 미국 여행 브이로그. 시애틀 맛집. 시애틀 호텔 추천

KReporter2 | 2022.10.13 | 추천 1 | 조회 1699
KReporter2 2022.10.13 1 16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