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티 베드랜드
미국 로드트립 (5화)

 

Bisti / De-Na-Zin Wilderness Area Bisti Badland

 

 

아마 가보진 않았지만 지구 외의 행성에 가면 이렇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뉴멕시코주는 참 특이한 듯합니다. 유타주 처럼 곳곳에기암절벽이 많아 관광 수입도 꽤 올릴 수 있을 듯하고 농토도 꽤 되는듯이 보이는데도 미국 전체 주 중 48번째로 소득이 낮은 주입니다.

오늘 가 본 Bisti / De-Na-Zin Wilderness Area는 뉴멕시코의 벌판을 한시간여 달려야 갈 수 있습니다. 뜨거운 햇살이 비추기도 하고 갑자기 소나기가 퍼붓기도하고 날씨도 참 종잡을 수 없더라구요.

마지막 비포장 2마일에는 왜 이리 큰 자갈들을 깔아놓았는지 차 바닥이 튀는 돌에 아주 시끄럽습니다. 이러다가 차 다 부서지는거 아닌가 할 정도로요..ㅎㅎ

어렵게 간 곳이지만 황량한 벌판에 펼쳐진 각각의 모양새와 색상들로 만들어 내는 기암괴석은 충분한 보상이었습니다. 특별한 트레일이 없어 발걸음 내키는대로 걷다보면 만나는 풍경에 "와..."하다보니 시산이 가더라구요.

BLM이 관리하는 땅이기에 누구나 별도 비용없이 갈 수 있고, 또 가서 무료로 머물수 있는 땅입니다. 제가 갔을때도 RV트레일러와 밴컨버젼 여행자들이 하룻밤을 준비하더라구요. 풍덩식이지만 화장실은 있고 물은 없어 사전에 준비해서 들어가야합니다.

이런 곳에서 밤을 보낸다면 밤하늘에 쏟아지는 별들에 깔리겠죠?

 

주차장은 아래 지도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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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브런치 작가 뛰뛰빵빵 님이 제공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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