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여행지

골드마이어 핫 스프링

작성자
온천장
작성일
2013-09-25 22:05
조회
3421

시에틀의 날씨는 늘 그렇듯이 찌뿌둥하고 뽀로퉁하다.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기운은 벌써 가을이 오기도 전에 겨울이 온 느낌이다.


필자는 온천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따라갈 정도로 사모??한다.


한국인들과 심지어 시에틀에 오래 살았다고 하는 분들도 골드마이어 온천이라면 거기가 어디야? 라고 물어보신다.

 


골드마이어 온천은 산속에 깊은 곳에서 바위를 뚫고 나오는 천연 온천수를 가두어 놓은 동굴모양의 온천이다.


깊은 산속에 거의 인적이 드문 이곳은 매일같이 예약을 한 손님에 한해서만 입욕이 가능하다.


산장지기는 예약된 사람의 이름을 확인하고 들어가게 해준다. 예약 안하고 설마하고 가신분들이 입구에서 거절당하고 오신분도 있어서 각별히 주의가 요망된다. ^^ 돈 준다고 해도 안 들여보내준다. ㅜ.ㅜ


 

하루에 입욕 가능한 사람수를 20명으로 제한하여 수질관리뿐만 아니라 자연을 훼손하는 일을 방지하고 있다.


입욕비는 이렇다.

 


Children (1-17): Free
Adults (18-64): $15
Seniors (65+): $10


 


가시기전에 반드시 웹사이트에 들어가서 칼렌다를 확인하고 가시고 싶으신 날짜와 숫자를 전화로 메세지를 남기면 확인 전화가 온다.


 

주의할 점:

 1)  미리미리 스케줄을 계획하여 전화해야 한다. 일하시는 분이 매일같이 전화를 확인하고 응대하지 않기 때문이다. 확인전화를 받고 돈을 카드로 지불하면 된다. 만약 가서 내려면 케쉬로 준비해야 한다. 잔돈은 없다.ㅡ.ㅡ


 


2)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은 누드로???입욕을 즐기시는 분들이 있기에....누드의 성인을 보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눈인사?? 정도로 마무리...^^; 애들과 갈 거라면 꼭 물어보시길....그 시간에 오는 사람은 옷벗지 못하게 해드립니다. ^^


 


3) I-90 EAST 방면으로 스노퀄미를 지나서 산길로 약 1시간 정도 들어가서 주차후,

 산길을 (거의 평지임) 2시간 걸어들어가야 있다.

 

4) 자동차는 SUV 나 트럭 스바루 정도라야 가능하다. 워낙 길이 험해서...산길을 올라가면서 생각하게 된다....


이거 정말 맞는 길인가? 맞는 길이다. ㅡ.ㅡ 엄청 울퉁불퉁하고 경사진 산길을 운전해서 가야한다.


막바지에 다다르면 철로 된 게이트가 나오고 거기에 주차된 차량들이 보일 것이다 . 거기다가 주차하고 두시간 가량 걸어들어가야 온천이 있다.

걸어들어갈때 길에서 폭포를 두개 지나가게 된다. 기억하시길.... 


 

5) 온천 초입 입구에 들어 가기전에 갈래길이 나오는데...패스하기가 쉬우니 정확히 찾아가는 길을 물어보고 가셔야  낭패를 보지 않는다. 갈래길에서 왼쪽은 약간 비탈진 오르막길이고...


오른쪽인 내리막길로 가면 철교 다리가 나오는데...철교를 보면 잘 찾아 온거다. 이전에 이거 없어서 그냥 물을 건너갔다. 정말 물이 차다. 철교를 지나서 오분만 들어가면 산장이 나온다.


 


6) 오전에 일찍 가야 오후늦게 돌아오실 수 있다. 이점 유념하시길....


 


여기에 한번 가신 분들은 거의 정기적으로 갈만큼 한번 가시면 입이 떡 벌어질 자연경관과 산속에 신령이 된 느낌을 받으실 겁니다.

 

7) 아참! 원두막에서 수건으로 서로 가리고 수영복으로 갈아 입으셔야 합니다. 아니면 안에 입고 가시던지...


샤워장이나 탈의실이 없습니다. 이점 유념하시길....


 


자세한 사항은 아래 사이트 주소로 가셔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단연컨대 힘들게 찾아간 보람을 반드시 느끼실 겁니다. 정말 환상적인 숲속의 온천입니다. 이재껏 느껴보지 못한 물과 자연경관이 눈앞에 펼처질 겁니다.


웹사이트 겔러리에 가셔서 핫스프링 사진들을 보세요...정말 가고 싶으실 겁니다.

 


웹사이트 : http://www.goldmyer.org/index.php?m=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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