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지난 10년간 생활비 상승폭 가장 큰 도시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미국에서 가장 큰 생활비 상승률을 보인 도시권은 시애틀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Filterbuy는 2010년부터 2020년까지 생활비가 가장 많이 오른 대도시 지역을 알아보기 위해, 100,000명 이상의 거주자가 있는 도시를 선정하고, 이 도시 지역을 소, 중, 대의 세 가지 범주로 분류했다.
대도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시애틀은 지난 10년 동안 생활비가 23.2% 증가했으며, 생활비는 100만 명 이상의 지역이 포함된 대도시 평균보다도 12% 더 높았다.
시애틀 지역의 물가는 도시 지역 평균보다 11.4% 더 높았으며 주택 비용은 52.3% 더 높았지만, 유틸리티 비용은 평균보다 8.9% 낮았다. 또한 시애틀 지역과 함께 워싱턴 주 전체도 지난 10년간 미국에서 생활비 증가율이 가장 높은 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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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생활비는 지난 10년간 16.2% 증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20년까지 주택과 식품 가격이 각각 25.7%와 21.2% 상승하면서 제일 많이 올랐다. 10년 동안 교통비는 4.1% 증가했고 에너지 비용은 6.8% 감소했지만, 최근 몇 달 동안의 교통 및 에너지 부문은 공급망 이슈로 인해 급상승세를 보였다.
스포켄(Spokane)이 10년 동안 18.2% 생활비 인상률을 보여 95개 중간 규모(350,000~999,999명) 도시 중 11위에 올랐으며, 205개 소규모(100,000~349,999명) 도시 중 생활비 인상률이 높았던 상위 20위에 다음 6개의 워싱턴 주 소도시가 포함되었다. Tri-Cities(2위, 생활비 22.8% 증가), Wenatchee(3위, 22.5%), Mount Vernon-Anacortes(10위, 20%), Olympia(13위, 19.6%), Bellingham(15위, 19.5%), Bremerton(20위,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