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주택 구매자들이 가장 떠나고 싶어하는 도시에 '시애틀' 상위권 올라
최근 높은 금리로 인해 많은 주택 구매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뜨겁게 달아오른 주택 시장마저 냉각되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는 최근 이전에 소유한 주택 판매가 6월에 5개월 연속 감소했다고 밝혔다.
6월 주택 가격은 비록 올해 초보다는 느리긴 했지만 매매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계속 올랐다. 6월 전국 평균 주택 가격은 41만6,000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3.4% 급등했다. 이는 1999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데이터에 따르면 사상 최고치라고 협회는 말했다.
이 때문에 많은 예비 주택 구매자들은 첫 번째 집을 선택할 적당한 가격을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레드핀이 지난 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 주택 구입 희망자들이 예산 범위 내에서 집을 찾기 위해 이전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레드핀에 따르면 시애틀은 사람들이 가장 떠나고 싶어하는 도시 5위를 기록했다. 1위에는 샌프란스시코가 이름을 올렸으며, 순서대로 로스앤젤레스, 뉴욕, 워싱턴 DC가 그 뒤를 이었다. 6위부터 10위에는 보스턴, 디트로이트, 덴버, 시카고, 미니애폴리스가 순위를 차지했다.
해당 조사에서 레드핀은 200만 명의 사용자로부터 100개 이상의 메트로 지역에 걸친 검색을 분석했으며 특정 도시에 들어가기를 원하는 인구와 그 도시 밖으로 나가기를 원하는 사람의 수를 대조하여 측정 기준을 작성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가장 많은 순유입을 나타내는 도시로는 마이애미가 1위를 차지했고, 순서대로 탬파, 피닉스, 새크라멘토, 라스베이거스, 뉴 포트, 샌디에고, 노스포트, 샌안토니오, 댈러스가 뒤를 이었다.
레드핀의 분석가들은 2022년 2분기에 33%의 사용자들이 신도시에서 집을 찾고 있다고 언급했는데, 이는 코로나19 펜데믹 시작 시기인 2019년의 26%에 비해 증가한 것이다.
레드핀의 전체 보고서는 이곳의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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