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정보

독거노인의 삶 만족도를 높이는 방법

작성자
KReporter3
작성일
2023-01-23 17:34
조회
830

"도움 받을데 없는 독거노인, 반려동물 있으면 삶 만족도 높아"

보사연 보고서…'도움받을 사람' 있다면 만족도 차이 미미 스트레스는 사회적 지지 없고 반려동물 있을때 가장 낮아

 


 

 

도움을 받을 사람이 없는 독거노인에게 반려동물이 삶의 만족도를 높이고 스트레스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4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학술지 '보건사회연구'의 최근호에 실린 논문 '반려동물이 독거노인의 삶의 만족과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이종화·손영은)에 따르면 2020년 서울시 도시정책지표조사 원자료를 분석한 결과, 반려동물 유무는 사회적 지지망이 없는 경우 독거노인의 삶의 만족도와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쳤다.

 

연구진은 설문조사를 통해 얻은 60세 이상 1인가구 1천308명의 반려동물 유무, 사회적 지지망 유무, 삶의 만족도, 스트레스 수준을 분석했다.

 

사회적 지지망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있는지'에 대한 답변으로 파악했다. 삶의 만족도는 '전혀 만족하지 않음'(1점)~'매우 만족함'(11점)까지 11점 척도, 스트레스 수준은 '전혀 느끼지 않음'(1점)~'매우 많이 느꼈음'(5점)까지 5점 척도로 조사됐다.

 

분석 결과 삶의 만족도는 전체 응답자의 평균이 7.10점이었다. 사회적 지지망이 있는 경우가 7.47점으로 없는 경우(5.94점)보다 만족도가 높았다.

 

 


반려동물 유무와 사회적 지지망 유무에 따른 삶의 만족도와 스트레스

 

 

반려동물은 사회적 지지망이 없는 경우 만족감 향상에 도움을 줬다.

 

사회적 지지망이 없는 경우 만족도의 평균은 반려동물이 있는 집단(6.53점)이 없는 집단(5.87점)보다 뚜렷하게 높았다. 반면 사회적 지지망이 있는 경우는 반려동물이 있을 때와 없을 때 만족감이 각각 7.48점과 7.47점으로 비슷했다.

 

스트레스에 대해서도 결과는 비슷했다.

 

예상대로 사회적 지지망이 없는 집단의 스트레스 평균이 3.14점으로 사회적 지지망이 있을 때의 2.88점보다 높았는데, 사회적 지지망이 없는 집단 중 반려동물이 있는 경우 스트레스가 뚜렷하게 적었다.

 

사회적 지지망이 있는 경우 반려동물이 있을 때와 없을 때 스트레스가 각각 2.95점, 2.87점으로 비슷했다.

 

반면 사회적 지지망이 없는 집단 중에서는 반려동물이 있는 경우 스트레스가 2.75점으로, 없는 경우의 3.19점보다 0.44점이나 낮았다.

 

특이한 것은 사회적 지지망이 없는데도 반려동물이 있는 경우(2.75점) 스트레스 점수가 사회적 지지망이 있는 경우(2.88점)보다도 낮았다는 점이다.

 

보고서는 "반려동물을 통해 삶의 만족과 스트레스 수준이 개선되는 효과는 사회적으로 고립된 사람에게 더 크게 나타났다"며 "독거노인 중에서도 사회적으로 더 고립된 이들을 위한 정책적 개입 수단 중 하나로 반려동물이 고려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전체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394

"자궁경부암 원인 HPV 감염, 전립선암과도 관련있다"

KReporter | 2023.12.22 | 추천 0 | 조회 278
KReporter 2023.12.22 0 278
393

수면 부족, 정서에도 악영향…"행복감 낮아지고 불안감 증가"

KReporter | 2023.12.22 | 추천 0 | 조회 258
KReporter 2023.12.22 0 258
392

올해 성매개감염병 약 3만5천건 발생…작년보다 6% 증가

KReporter | 2023.12.20 | 추천 0 | 조회 179
KReporter 2023.12.20 0 179
391

"염증성 장 질환, 바렛 식도와도 연관"

KReporter | 2023.12.20 | 추천 0 | 조회 225
KReporter 2023.12.20 0 225
390

[김길원의 헬스노트] "당뇨병 무섭다면 살부터 빼세요…초기 2년이 중요"

KReporter | 2023.12.12 | 추천 0 | 조회 234
KReporter 2023.12.12 0 234
389

WHO "출산 여성 3분의 1 이상 건강 문제 겪어"

KReporter | 2023.12.07 | 추천 0 | 조회 193
KReporter 2023.12.07 0 193
388

"자궁경부 병변, 즉시 제거해야"

KReporter | 2023.12.05 | 추천 0 | 조회 263
KReporter 2023.12.05 0 263
387

편두통 치료에 어떤 약이 좋을까

KReporter | 2023.12.05 | 추천 0 | 조회 285
KReporter 2023.12.05 0 285
386

"근육량 많을수록 당뇨병 위험 줄어…발병률 최대 21% 감소"

KReporter | 2023.11.29 | 추천 0 | 조회 267
KReporter 2023.11.29 0 267
385

"커피, 과민성 대장 증후군 예방에 도움"

KReporter | 2023.11.29 | 추천 0 | 조회 228
KReporter 2023.11.29 0 228
384

"내장지방 많으면 치매 위험 높아진다"

KReporter | 2023.11.22 | 추천 0 | 조회 292
KReporter 2023.11.22 0 292
383

"항생제 내성 예방하려면 돼지고기 완전히 익혀 드세요"

KReporter | 2023.11.22 | 추천 0 | 조회 234
KReporter 2023.11.22 0 234
382

"비만 치료 실험 신약 레타트루티드, 지방간 치료 효과도"

KReporter | 2023.11.20 | 추천 0 | 조회 209
KReporter 2023.11.20 0 209
381

"외로움, 줄담배만큼 건강에 나빠"…WHO, '세계 보건 위협' 지정

KReporter | 2023.11.17 | 추천 0 | 조회 219
KReporter 2023.11.17 0 219
380

노인 2명 중 1명은 대사증후군…허리둘레 90㎝ 넘으면 주의

KReporter | 2023.11.14 | 추천 0 | 조회 233
KReporter 2023.11.14 0 233
379

"술 한두 잔에 얼굴 빨개지는 남성, 심근경색 위험 높다"

KReporter | 2023.11.14 | 추천 0 | 조회 200
KReporter 2023.11.14 0 200
378

"남성 ADHD, 원추각막과 관계있다"

KReporter | 2023.11.14 | 추천 0 | 조회 208
KReporter 2023.11.14 0 208
377

"심방세동 있는 당뇨 환자, 당뇨발로 인한 절단 위험 4.1배"

KReporter | 2023.11.07 | 추천 0 | 조회 211
KReporter 2023.11.07 0 211
376

한국인 1만명당 1명 '경계성 인격장애' 앓아

KReporter | 2023.11.02 | 추천 0 | 조회 190
KReporter 2023.11.02 0 190
375

"환절기 호흡기 건강, 생강·둥굴레·맥문동으로 챙기세요"

KReporter | 2023.11.01 | 추천 0 | 조회 211
KReporter 2023.11.01 0 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