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부동산 시장 거품 아니다?
시애틀에서 집을 구매하는 것은 갈수록 어려워 지고 있다. 시애틀 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계속해서 올라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시애틀 부동산 시장의 지속적 상승상황에 대해 가격버블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지만 유명 부동산 업체 질로우(Zillow) 의 경제학자 센자 구델(Svenja Gudell)은 버블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구델은 시애틀 부동산 시장은 실 수요가 높기 때문에 버블이 아니라는 의견이다. 이는 집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투자성이 아닌 실질적으로 집에 거주하기 위해 구매한다는 것을 나타내 준다.
과거 1,2년 전에는 현금을 들고 투자성으로 부동산을 구매하는 투자자들도 종종 보였지만 요사이는 그같은 투자자들이 현저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현상은 집을 구매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어려운 현실이다.
집을 판매하려고 계획했던 사람들도 이를 잠시 보류하고 집을 파는 대신 레노베이션 해 보유한 집의 가치를 올리는 추세다.이때문에 매물이 시장에 나온다고 해도 평균 5에서 10개의 오퍼가 들어와 경쟁이 심해 주택을 구매하는것이 더욱 어려운 현실이다.
현재 시애틀의 평균 주택 가격은 5십 3만 3천 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14퍼센트나 증가했다.
이같은 현실은 중, 저소득층의 무주택 가정들이 주택을 구매하는 것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저소득층의 가정들 중 첫 주택의 구매를 계획하고 있는 경우 평균가격이나 그 아래 주택을 구매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시애틀 시는 이같은 부동산 시장 상황을 직시하고 시장가 보다 저렴한 렌트의 주택을 더 많이 공급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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