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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워싱턴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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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버거 체인 인앤아웃, 워싱턴주 첫 매장 20일 개장

  미국 서부에서 큰 인기를 끌어온 패스트푸드 체인 ‘인앤아웃 버거(In-N-Out Burger)’가 워싱턴주에 첫 매장을 연다.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인앤아웃은 오는 8월 20일(수) 워싱턴주 리지필드 노스 파이오니어 캐니언 드라이브 5801번지에서 새 매장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출점은 인앤아웃이 캘리포니아 볼드윈파크에서 첫 매장을 연 1948년 이후 꾸준히 지켜온 전통을 워싱턴주까지 확대한 것이다.  

워싱턴주지사, 연방 법무부 위협에 “이민자 보호법 지킬 것”

  미국 연방 법무부가 ‘이민자 보호법’을 폐지하지 않을 경우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경고하자, 워싱턴주 밥 퍼거슨 주지사가 강하게 반박하며 주의 입장을 고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퍼거슨 주지사는 8월 1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파멜라 본디 연방 법무차관이 지난 13일 보낸 서한을 공개했다. 서한에서 본디 차관은 워싱턴주가 ‘피난처 정책(sanctuary policy)’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를 철회하지

“시애틀 여름 끝난 것 아냐”…주말 다시 더위 전망

  최근 서부 워싱턴주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여름이 끝난 것 아니냐’는 질문이 나오고 있지만, 기상 전문가들은 아직 더운 날씨가 남아 있다고 전망했다. 시애틀 폭스13 방송 기상캐스터는 “이번 주 후반 다시 80도대의 기온이 예상된다”며 “여전히 아름다운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통계에 따르면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의 9월 1일 평균 기온은 75도

에버릿 주민들 “심야 도로 난동에 잠 못 이뤄”…경찰 수사 착수

  에버릿의 한 주택가에서 한 운전자의 무모한 난폭 운전이 이어지면서 주민들이 밤잠을 설치고 있다. 주민들은 “오랫동안 문제 제기를 했지만 해결되지 않았다”며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다. 브로드웨이와 매디슨 스트리트 인근 주민들은 최근 몇 달간 심야 시간대마다 차량이 급가속과 ‘드리프트(일명 도넛)’를 반복해 소음과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 주민은 “여러 이웃이 화가 나

밀크릭 버스서 말다툼 끝 총격 난투극…다행히 인명 피해 없어

  밀크릭에서 시내버스 안 말다툼이 총격으로 번지는 아찔한 사건이 발생했지만 다행히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밀크릭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8월 16일 오후 5시쯤, 164번가와 밀크릭 블러버드 교차로 인근 스위프트 오렌지 라인 정류장에서 일어났다. 당시 버스 안에서 시작된 언쟁이 격해지면서 일부는 버스에서 내리고, 남아 있던 사람들과 총격을 주고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내

"채용시 7천만원 보너스"…美정부, 이민단속 인력 모집에 혈안

'학자금 대출 탕감' 등 파격 조건 홍보…연봉도 최고 2억원대 달해 경찰보다 처우 낫지만 무작위 체포 작전 '위험'…"지원자 11만여명" 16일 워싱턴DC에서 근무 중인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불법 이민자 추방 정책에 속도를 내기 위해 단속 인력을 대거 모집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고 미 일간

트럼프 금리인하 압박 속 파월 '잭슨홀 연설'에 관심 집중

"시장선 '9월 인하' 기대 꺾지 않되 내달 고용·인플레 지표 강조할 것으로 예상" 8월 고용 보고서도 주목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부 및 DB 금지] 시장이 9월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를 사실상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 있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공개연설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트럼프와 '케미' 내세운 英 총리, 미-유럽 간 중재 역할 주목

트럼프 비위 맞추며 실리 챙기는 스타머에 '아빠'로 부른 나토 사무총장까지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우크라이나 문제를 두고 미국과 유럽 정상들이 1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다자 회담을 하는 자리에서 영국이 중재자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 영국의 일간 가디언은 17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우크라이나 문제를 놓고 트럼프 대통령과

여행 /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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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기적을 로봇이 대신할 수 있을까

중국에서 최근 ‘아기를 낳는 로봇’을 개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인공지능과 로봇공학이 결합해, 배아의 발달 과정을 정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심지어 인공 자궁에서 아이를 성장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과학의 진보라기엔 경이롭고, 동시에 섬뜩하다.   기술은 언제나 인간의 한계를 보완해왔다. 인공심장은 맥박을 이어주고, 인공지능은 복잡한 수학 문제를 풀어준다. 그러나 ‘생명 창조’는 조금 다르다. 아이를 품고

빅브라더는 여전히 우리를 보고 있다 – 조지 오웰 『1984』와 2025년 지금 이 순간

조지 오웰의 소설 『1984』는 디스토피아 문학의 대표작이자, 전체주의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상징적인 작품이다. 이 소설에서 개인은 감시받고 통제받으며 살아간다. ‘빅브라더’라는 존재는 끊임없이 국민을 감시하고, ‘사상경찰’은 생각 자체를 범죄로 간주한다. ‘진리부’는 기록을 조작하고, 역사는 권력의 입맛에 맞게 쓰인다. 오웰은 이러한 현실을 “이중사고(doublethink)”라는 개념으로 설명하며, 사람들은 스스로 모순을 받아들이고 비판하지 않는 상태로 살아가게

커피 한 잔에 담긴 세계정세

한 여름 빼고 거의 매일 부슬비가 내리는 시애틀 처럼 커피가 잘 어울리는 곳은 없을 것이다. 커피를 사랑하는 나에게 시애틀에 산다는 것은 커피와 함께하는 일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나는 늘 그렇듯 커피잔을 들고 창가에 앉는다. 커피는 나에게 하루의 알람이자 위로다. 일상은 그 잔의 온도에서부터 서서히 깨어난다. 시애틀에 산다는 건 곧 커피의

2030, 청춘의 짐이 무거워지는 시대 – AI와 고령화 사이에서

    최근 중국 젊은이들 사이에 울음의 날을 정하고 정기적으로 우는 행사가 있다는 기사를 봤다.  베이징의 실리콘밸리라고 할 수 있는 ‘시얼치’에서는 한 달에 한 번씩 울기 행사를 개최한다는 것이다. 그 배경에는 중국 청년 실업률은 15%를 상회할 만큼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었고 많은 젊은이들이 취직을 못해 우울한 세월을 보내고 있어, 이에

“스페이스니들부터 껌벽까지”…시애틀 대표 명소 12곳 소개

  길 찾기가 어려울 때는 번지수보다도 눈에 띄는 명소 하나가 훨씬 유용하다. 시애틀 도심과 주변에는 오래된 역사와 독특한 개성으로 시민과 여행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명소들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아래는 시애틀의 대표적인 명소 12곳이다. 대표 명소인 스페이스니들(Space Needle)은 1962년 세계박람회를 기념해 세워진 이후 시애틀의 상징이 됐다. 다양한 색으로 도색되며 60년 넘는 세월을

“올 여름, 시애틀이 뜨겁다” 야외에서 즐기는 2025 여름 콘서트 총정리

  회색 하늘과 이슬비를 피해 실내 공연에 익숙해진 시애틀 시민들이,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자연 속으로 나서고 있다. 매년 여름 펼쳐지는 야외 콘서트 시즌이 올해도 시애틀 전역의 공원과 공연장에서 시작됐다. 여름 내내 이어지는 풍성한 공연 일정과 저렴한 입장료, 때로는 무료 공연까지 — 음악 애호가라면 놓쳐서는 안 될 2025년 시애틀 야외 콘서트

전문가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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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민국 정책 업데이트

​ 최근에 있었던 USCIS의 시민권과 이민 정책에 대한 업데이트사항입니다. ​ 1. 선량한 도덕성(Good Moral Character) 요건 ​ 시민권 신청자의 선량한 도덕성(GMC) 심사가 보다 종합적으로 이루어집니다. 세금 납부, 지역사회 참여 등 긍정적 기여뿐 아니라, 경미한 위반이나 문제 행동도 함께 고려됩니다. 이에 따라 각 신청자의 배경에 대한 전반적이고 면밀한 검토가 강화되었습니다. ​

몸과 마음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가-양한방의 통합적 사고 2

  열두 살의 클레이튼이 보인 수많은 증상들—집중 곤란, 분열적 행동, 천식, 알레르기, 인후염, 습진, 메스꺼움, 복통, 설사, 두통, 항문 가려움증, 잦은 염증, 수면 곤란, 수면 중 호흡 곤란, 불안, 두려움, 탄수화물 탐닉—에 대한 원인은 무엇이었을까요? 기능의학계에서 잘 알려진 하이먼 박사 Dr. Mark Hyman는 의사로서 환자를 볼 때 가장 중요한 과정인

Stanford의 정부지원금 거부 및 legacy 유지 결정, 무슨 뜻?

안녕하세요, 제이강입니다.   작년에 캘리포니아의 개빈 뉴섬 주지사는 캘리포니아 주의 사립 대학교들이 레거시 (legacy) 및 기부자 (donor) 에게 입시에 특혜를 주는 정책을 금지하는 법안에 서명했고, 이 법안은 올해 9월부터 효력을 발휘하기로 되어 있습니다.    이 새로운 법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을 대상은 응당 Stanford와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USC)였습니다. 2022년

식당 매매 - Grease Trap과 Hood 

식당 매매 - 꼭 점검 해야할 항목은? August 12, 2025식당 매매시, Grease Trap 규제는 반드시 확인해야 할 중요한 요소입니다. State, County, City별로 규정이 다를수 있고 복잡하지만, 이를 제대로 이해해야 불필요한 비용과 행정적 리스크를 피할 수 있습니다. 워싱턴 주는연방 환경보호국(EPA)의 지침을 따라 공공 하수 시스템 보호의 기본 틀을 마련하고, 이 지침을

식당 매매 - 추가 검토사항은?

식당 매매 - 추가 검토사항은? August 11, 2025사업체 매입은 신중한 분석과 전략적 접근이 요구되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앞선 칼럼 ‘식당 매입 - 필수 확인 항목’에서 강조했던 세 가지 핵심 항목(위치, 매출, 임대료)은 성공 가능성을 가늠하는 중요한 평가 기준입니다. 여기에 풍부한 성공 경험을 가진 구매자의 운영 노하우가 더해진다면, 이 네 가지 요소는

시민권자와의 결혼 후 영주권 신청도 추방의 위협

2025년 8월, 트럼프 행정부는 결혼 또는 가족을 통한 영주권 신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줄 수 있는 새로운 이민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 그 내용은 간단히 말해 "영주권을 신청하는 과정 중에도 추방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 기존에는 배우자나 가족이 후원하는 가족 기반 청원을 통해 영주권을 신청한 경우, 큰 범죄 문제가 없는 이상 이민법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