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서아일랜드, 불꽃놀이 영구 금지령 발표…2025년부터 시행
정치·정책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4-05-09 12:46
조회
472
머서아일랜드 시의회는 지난 5월 8일, 불꽃놀이의 판매 및 사용을 오는 2025년부터 영구적으로 금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시 관리자, 소방서장 및 경찰서장의 권고에 따른 것으로,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시의회는 이번 금지 조치를 채택한 배경으로, 사용자에게 초래되는 상당한 안전 위험, 시의 화재 및 응급 서비스에 대한 부담 증가, 그리고 이웃, 애완동물 및 퇴역 군인에게 미치는 소음 공해 등을 들었다.
또한, 머서아일랜드는 여름철 점점 더 건조해지며 산불 위험이 증가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특히 독립기념일 연휴 기간 동안 불꽃놀이로 인한 911 신고의 급증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비록 금지령이 2025년부터 시행될 예정이지만, 시의회와 소방서장은 이미 올해 7월 4일 독립기념일을 앞두고 높은 화재 위험을 이유로 불꽃놀이 사용에 대한 금지 명령을 발령했다. 그러나 불꽃놀이 판매는 올해까지 합법적으로 허용될 예정이다.
한편, 시택시는 최근 독립기념일 연례 축하 행사에서 불꽃놀이 대신 드론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전문적인 불꽃놀이는 이번 금지 대상에서 제외되며, 시는 7월 13일 토요일에 열리는 연례 여름 축하 불꽃놀이를 포함하여 도시 규정을 충족하는 "적절한 공공 불꽃놀이"에 대한 허가를 계속해서 허용할 것임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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