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바이든 경제정책 지지율 41%…한달새 5%p 상승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4-04-16 08:11
조회
79

FT·미시간대 경영대학원 설문…"기업·부유층 과세 강화 추진에 호응"




트럼프를 비난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트럼프를 비난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경제 정책에 대한 유권자들의 지지도가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와 미국 미시간대 로스 경영대학원이 이달 4일부터 닷새간 미국 전역의 유권자 1천1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경제 정책에 대한 지지율은 지난달 조사보다 5% 포인트 오른 41%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의 오차 범위는 ±2.2%다.

바이든 행정부는 최근 대기업 규제를 강화하고 기업과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과세를 강화하는 방향의 경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일례로 법무부는 거대 IT 기업인 애플을 상대로 경쟁 훼손 및 소비자 선택 제한 등을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와는 별개로 법인세율을 21%에서 28%까지 늘리고 수십억대의 자산가들이 적어도 소득의 4분의 1가량을세금으로 내도록 하는 방안도 마련 중이다.

바이든 행정부는 막대한 정부 보조금을 앞세워 글로벌 반도체 업체들의 미국 내 투자를 유치하고 반도체 생산을 확대하는 데도 공을 들이고 있다.

하지만 대다수의 유권자는 고물가와 관련해 고충을 토로했다.

설문 참여자 5명 중 4명은 재정적 고통의 가장 큰 원인으로 인플레이션을 지목했는데 특히 식료품과 자동차 연료 가격에 대한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표된 공식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3월까지 소비자 물가는 3.5%가량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로스 경영대학원의 에릭 고든 교수는 "유권자들은 고물가에 대해 계속 걱정하고 있지만 바이든은 덜 비난하고 있다"면서 "바이든이 고물가의 책임을 탐욕스러운 거대 기업에 물으려고 시도하는 게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선에서 경제 정책을 통해 승리하려면 더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FT는 지적했다.

이번 설문에서 경제 정책과 관련해 맞수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상대적으로 더 지지하는 비율은 41%인 반면 바이든은 35%에 불과했다.

 

연합뉴스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전체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39267

New "미국 기준금리 내려도 종착점은 예전보다 높을 가능성"

KReporter | 09:15 | 추천 0 | 조회 66
KReporter 09:15 0 66
39266

New FT "강달러, 세계 경제 위험 초래·디스인플레이션 방해"

KReporter | 09:14 | 추천 0 | 조회 66
KReporter 09:14 0 66
39265

New 월가 전문가들이 꼽은 성장유망 '톱3'…'넷플릭스·GM·윙스탑'

KReporter | 09:13 | 추천 0 | 조회 56
KReporter 09:13 0 56
39264

New '트럼프 떠나는 여심'…낙태권 논란에 성추문 재판까지 악재

KReporter | 09:12 | 추천 0 | 조회 43
KReporter 09:12 0 43
39263

시애틀 배달원 최저임금 다시 낮아지나? 시의회 개정안 논의

KReporter | 2024.04.26 | 추천 0 | 조회 747
KReporter 2024.04.26 0 747
39262

“워싱턴주 조개 채취 주의해야” 수확지 15곳 분변 오염 위협

KReporter | 2024.04.26 | 추천 0 | 조회 594
KReporter 2024.04.26 0 594
39261

커클랜드서 차량 절도 혐의로 청소년 9명 체포

KReporter | 2024.04.26 | 추천 0 | 조회 496
KReporter 2024.04.26 0 496
39260

몬로 교도소 탈옥수, 교도관 트럭 훔쳐 탈옥

KReporter | 2024.04.26 | 추천 0 | 조회 420
KReporter 2024.04.26 0 420
39259

시애틀 고가도로 20대 여성 뺑소니 사고…I-5 위로 추락해 사망

KReporter | 2024.04.26 | 추천 0 | 조회 501
KReporter 2024.04.26 0 501
39258

'연준 선호' 美 근원 PCE 물가 전년대비 2.8%↑…2% 후반서 정체

KReporter | 2024.04.26 | 추천 1 | 조회 182
KReporter 2024.04.26 1 182
39257

JP모건 다이먼CEO "미 경제 '연착륙' 가능성에 회의적"

KReporter | 2024.04.26 | 추천 1 | 조회 201
KReporter 2024.04.26 1 201
39256

미국인 13%만 "사법부, 트럼프를 다른 피고인과 동등하게 대우"

KReporter | 2024.04.26 | 추천 0 | 조회 243
KReporter 2024.04.26 0 243
39255

MS·구글, 'AI 수요 증가' 1분기 클라우드 30% 안팎 성장

KReporter | 2024.04.26 | 추천 1 | 조회 72
KReporter 2024.04.26 1 72
39254

취소되거나 지연된 항공편, 이제 ‘자동 환불’ 받는다

KReporter | 2024.04.25 | 추천 0 | 조회 475
KReporter 2024.04.25 0 475
39253

킹카운티 모텔 6 세 곳, 성매매 연방 소송 휘말려

KReporter | 2024.04.25 | 추천 0 | 조회 426
KReporter 2024.04.25 0 426
39252

13세 소년, 시애틀 한복판서 여성 얼굴 가격, 절도 행각

KReporter | 2024.04.25 | 추천 0 | 조회 608
KReporter 2024.04.25 0 608
39251

시애틀 벨타운 폐허 식당, ‘마약 소굴’로 전락

KReporter | 2024.04.25 | 추천 0 | 조회 486
KReporter 2024.04.25 0 486
39250

린우드 역방향 충돌 살해범, 여친 ‘산채로 가죽 벗기려’ 계획

KReporter | 2024.04.25 | 추천 0 | 조회 489
KReporter 2024.04.25 0 489
39249

미국 1분기 경제 성장률 1.6%로 둔화…예상치 크게 밑돌아

KReporter | 2024.04.25 | 추천 0 | 조회 140
KReporter 2024.04.25 0 140
39248

미·러, 우주 핵무기 경쟁 방지 결의안 놓고 유엔서 '충돌'

KReporter | 2024.04.25 | 추천 0 | 조회 83
KReporter 2024.04.25 0 83
39247

틱톡 로비전 물량공세 맞서…미 의원들 1년간 물밑서 '비밀작전'

KReporter | 2024.04.25 | 추천 0 | 조회 112
KReporter 2024.04.25 0 112
39246

킴 카다시안 백악관 방문…트럼프 이어 바이든도 수혜?

KReporter | 2024.04.25 | 추천 0 | 조회 110
KReporter 2024.04.25 0 110
39245

미국 MZ 3분의 1 이상, 부모 돈으로 주택 계약금 마련

KReporter | 2024.04.24 | 추천 0 | 조회 488
KReporter 2024.04.24 0 488
39244

벨뷰-레드몬드 경전철 2호선, 4월 27일 개통…경찰 순찰대 출범

KReporter | 2024.04.24 | 추천 0 | 조회 344
KReporter 2024.04.24 0 344
39243

시애틀 특정 블록 침입 '무한 반복', 사업주들 신고조차 포기

KReporter | 2024.04.24 | 추천 0 | 조회 475
KReporter 2024.04.24 0 475
39242

인앤아웃 버거, WA 첫 매장 이어 두 번째 지점도 개장 예정

KReporter | 2024.04.24 | 추천 0 | 조회 1136
KReporter 2024.04.24 0 1136
39241

테슬라 오토파일럿 사고로 '살인죄', 워싱턴주 남성 체포

KReporter | 2024.04.24 | 추천 0 | 조회 455
KReporter 2024.04.24 0 455
39240

머스크 "저가 전기차 내년 초 출시"…테슬라 주가 시간외 13%↑

KReporter | 2024.04.24 | 추천 0 | 조회 295
KReporter 2024.04.24 0 295
39239

형사 재판 본격화에…미 경호국, 트럼프 수감 시 대책 마련 착수

KReporter | 2024.04.24 | 추천 0 | 조회 193
KReporter 2024.04.24 0 193
39238

"K컬처, 한국서 직접 즐기세요"…뉴욕서 K-관광 로드쇼

KReporter | 2024.04.24 | 추천 0 | 조회 179
KReporter 2024.04.24 0 179
39237

바이든, 안보지원·틱톡매각법안 서명…"우크라 지원 즉각 시작"

KReporter | 2024.04.24 | 추천 0 | 조회 72
KReporter 2024.04.24 0 72
39236

워싱턴주 한인, 아내 생매장 시도 혐의로 징역 13년 선고

KReporter | 2024.04.23 | 추천 0 | 조회 1038
KReporter 2024.04.23 0 1038
39235

시애틀, 아이 맡기는 비용 상승에 '울며 겨자먹기'로 직장 관두는 부모↑

KReporter | 2024.04.23 | 추천 0 | 조회 579
KReporter 2024.04.23 0 579
39234

워싱턴주 주립공원, 캠핑 및 보트 이용료 인상 예정

KReporter | 2024.04.23 | 추천 0 | 조회 274
KReporter 2024.04.23 0 274
39233

워싱턴주 학생들, 친팔레스타인 시위 위해 단체 수업 거부

KReporter | 2024.04.23 | 추천 0 | 조회 214
KReporter 2024.04.23 0 214
39232

타코마-스패너웨이 통근 20분 단축, 신규 버스노선 개통

KReporter | 2024.04.23 | 추천 0 | 조회 188
KReporter 2024.04.23 0 188
39231

레드몬드 숲에서 버섯 채집 중 인간 유해 발견

KReporter | 2024.04.23 | 추천 0 | 조회 503
KReporter 2024.04.23 0 503
39230

10년만기 미국 국채금리 다시 5% 넘나?…"쉽지 않을 것"

KReporter | 2024.04.23 | 추천 0 | 조회 211
KReporter 2024.04.23 0 211
39229

고개 드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 전망…옵션시장서 "20% 확률"

KReporter | 2024.04.23 | 추천 0 | 조회 208
KReporter 2024.04.23 0 208
39228

"중국, 미국 제재에도 제3자 통해 엔비디아 첨단 AI 칩 확보"

KReporter | 2024.04.23 | 추천 0 | 조회 113
KReporter 2024.04.23 0 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