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머스크 "인간 능가 AI 내년안에 나올수도…인류 7년내 화성간다"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4-04-09 09:20
조회
119

노르웨이펀드 CEO 인터뷰…"5년내 달에 사람 보내고 스타십 화성 도달"

지난 5일엔 "로보택시 8월 8일 공개" 밝히기도…주가 4.9% 상승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8일(현지시간) 인간을 능가하는 AI(인공지능)가 "내년 안에 나올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머스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에서 진행한 노르웨이 국부펀드 CEO 니콜라이 탕겐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머스크는 "AGI(범용인공지능)를 가장 똑똑한(smart) 인간보다 더 똑똑한 AI로 정의한다면 아마도 내년에, 예를 들어 2년 이내에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의 이런 전망은 "5년 이내에 인간과 같은 수준의 AGI가 등장할 것"이라는 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의 전망을 크게 앞서는 것이다.

그는 또 "AI 발전의 제약은 변압기 공급(voltage transformer supply)과 전력 확보"라며 현재 전력망은 AI 기술 발전에 따른 증가한 수요를 맞추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머스크는 이어 자신의 AI 스타트업인 xAI가 "5월에 그록(Grok)의 다음 버전에 대한 교육을 완료하기를 희망한다"고 기대했다.

그록은 머스크가 작년 7월 설립한 AI 스타트업 xAI가 대규모 언어 모델(LLM) 그록-1을 기반으로 개발해 같은 해 12월 선보인 챗GPT와 같은 AI 챗봇이다.

그는 아울러 AI 기술 개발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중국이 미국보다 뒤처지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머스크는 자신이 이끄는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달·화성 탐사 계획도 밝혔다. 머스크는 2050년까지 화성에 자족도시를 건설해 인류의 이주를 완수하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그는 우선 "5년 안에 사람들을 달에 데리고 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무인 우주선 스타십이 5년 안에 화성에 도달하고, 7년 안에 인류가 처음 화성에 착륙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는 당초 머스크가 2026년에 화성에 인간을 착륙시킬 수 있을 것으로 밝힌 것보다는 4∼5년가량 늦어진 셈이다.

스페이스X가 달·화성 개척을 목표로 개발한 우주선 스타십은 지난달 14일 세 번째 지구궤도 시험비행에서 궤도 도달에는 성공했지만, 낙하 도중 분해돼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다.

머스크는 지난해 말 스웨덴에서 노조와 갈등으로 차량 판매에 어려움을 겪은 데 대해 "폭풍(storm)은 지나갔다"며 최악의 상황은 끝났고 현재는 "상당히 양호한 편"이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앞서 지난 5일에는 테슬라의 자율주행 로보택시(무인택시)를 오는 8월 공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는 로보택시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고, 자신의 X 계정에 "테슬라 로보택시가 8월 8일 공개된다"고만 썼다.

머스크는 지난 수년간 테슬라 차량이 자체 자율주행 기술을 이용해 무인으로 주행하며 택시처럼 요금을 받고 승객을 태우는 로보택시 프로젝트를 강조해 왔다.

이 소식이 전해진 뒤 뉴욕 증시 시간외거래에서 약 5% 올랐던 테슬라 주가는 이날 정규장에서 전거래일보다 4.9% 상승한 172.98달러에 마감했다.

taejong75@yna.co.kr


 

연합뉴스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전체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39267

New "미국 기준금리 내려도 종착점은 예전보다 높을 가능성"

KReporter | 09:15 | 추천 0 | 조회 29
KReporter 09:15 0 29
39266

New FT "강달러, 세계 경제 위험 초래·디스인플레이션 방해"

KReporter | 09:14 | 추천 0 | 조회 29
KReporter 09:14 0 29
39265

New 월가 전문가들이 꼽은 성장유망 '톱3'…'넷플릭스·GM·윙스탑'

KReporter | 09:13 | 추천 0 | 조회 26
KReporter 09:13 0 26
39264

New '트럼프 떠나는 여심'…낙태권 논란에 성추문 재판까지 악재

KReporter | 09:12 | 추천 0 | 조회 20
KReporter 09:12 0 20
39263

시애틀 배달원 최저임금 다시 낮아지나? 시의회 개정안 논의

KReporter | 2024.04.26 | 추천 0 | 조회 741
KReporter 2024.04.26 0 741
39262

“워싱턴주 조개 채취 주의해야” 수확지 15곳 분변 오염 위협

KReporter | 2024.04.26 | 추천 0 | 조회 582
KReporter 2024.04.26 0 582
39261

커클랜드서 차량 절도 혐의로 청소년 9명 체포

KReporter | 2024.04.26 | 추천 0 | 조회 486
KReporter 2024.04.26 0 486
39260

몬로 교도소 탈옥수, 교도관 트럭 훔쳐 탈옥

KReporter | 2024.04.26 | 추천 0 | 조회 414
KReporter 2024.04.26 0 414
39259

시애틀 고가도로 20대 여성 뺑소니 사고…I-5 위로 추락해 사망

KReporter | 2024.04.26 | 추천 0 | 조회 497
KReporter 2024.04.26 0 497
39258

'연준 선호' 美 근원 PCE 물가 전년대비 2.8%↑…2% 후반서 정체

KReporter | 2024.04.26 | 추천 1 | 조회 181
KReporter 2024.04.26 1 181
39257

JP모건 다이먼CEO "미 경제 '연착륙' 가능성에 회의적"

KReporter | 2024.04.26 | 추천 1 | 조회 199
KReporter 2024.04.26 1 199
39256

미국인 13%만 "사법부, 트럼프를 다른 피고인과 동등하게 대우"

KReporter | 2024.04.26 | 추천 0 | 조회 242
KReporter 2024.04.26 0 242
39255

MS·구글, 'AI 수요 증가' 1분기 클라우드 30% 안팎 성장

KReporter | 2024.04.26 | 추천 1 | 조회 71
KReporter 2024.04.26 1 71
39254

취소되거나 지연된 항공편, 이제 ‘자동 환불’ 받는다

KReporter | 2024.04.25 | 추천 0 | 조회 475
KReporter 2024.04.25 0 475
39253

킹카운티 모텔 6 세 곳, 성매매 연방 소송 휘말려

KReporter | 2024.04.25 | 추천 0 | 조회 425
KReporter 2024.04.25 0 425
39252

13세 소년, 시애틀 한복판서 여성 얼굴 가격, 절도 행각

KReporter | 2024.04.25 | 추천 0 | 조회 607
KReporter 2024.04.25 0 607
39251

시애틀 벨타운 폐허 식당, ‘마약 소굴’로 전락

KReporter | 2024.04.25 | 추천 0 | 조회 483
KReporter 2024.04.25 0 483
39250

린우드 역방향 충돌 살해범, 여친 ‘산채로 가죽 벗기려’ 계획

KReporter | 2024.04.25 | 추천 0 | 조회 488
KReporter 2024.04.25 0 488
39249

미국 1분기 경제 성장률 1.6%로 둔화…예상치 크게 밑돌아

KReporter | 2024.04.25 | 추천 0 | 조회 140
KReporter 2024.04.25 0 140
39248

미·러, 우주 핵무기 경쟁 방지 결의안 놓고 유엔서 '충돌'

KReporter | 2024.04.25 | 추천 0 | 조회 83
KReporter 2024.04.25 0 83
39247

틱톡 로비전 물량공세 맞서…미 의원들 1년간 물밑서 '비밀작전'

KReporter | 2024.04.25 | 추천 0 | 조회 112
KReporter 2024.04.25 0 112
39246

킴 카다시안 백악관 방문…트럼프 이어 바이든도 수혜?

KReporter | 2024.04.25 | 추천 0 | 조회 109
KReporter 2024.04.25 0 109
39245

미국 MZ 3분의 1 이상, 부모 돈으로 주택 계약금 마련

KReporter | 2024.04.24 | 추천 0 | 조회 487
KReporter 2024.04.24 0 487
39244

벨뷰-레드몬드 경전철 2호선, 4월 27일 개통…경찰 순찰대 출범

KReporter | 2024.04.24 | 추천 0 | 조회 344
KReporter 2024.04.24 0 344
39243

시애틀 특정 블록 침입 '무한 반복', 사업주들 신고조차 포기

KReporter | 2024.04.24 | 추천 0 | 조회 474
KReporter 2024.04.24 0 474
39242

인앤아웃 버거, WA 첫 매장 이어 두 번째 지점도 개장 예정

KReporter | 2024.04.24 | 추천 0 | 조회 1136
KReporter 2024.04.24 0 1136
39241

테슬라 오토파일럿 사고로 '살인죄', 워싱턴주 남성 체포

KReporter | 2024.04.24 | 추천 0 | 조회 455
KReporter 2024.04.24 0 455
39240

머스크 "저가 전기차 내년 초 출시"…테슬라 주가 시간외 13%↑

KReporter | 2024.04.24 | 추천 0 | 조회 295
KReporter 2024.04.24 0 295
39239

형사 재판 본격화에…미 경호국, 트럼프 수감 시 대책 마련 착수

KReporter | 2024.04.24 | 추천 0 | 조회 193
KReporter 2024.04.24 0 193
39238

"K컬처, 한국서 직접 즐기세요"…뉴욕서 K-관광 로드쇼

KReporter | 2024.04.24 | 추천 0 | 조회 178
KReporter 2024.04.24 0 178
39237

바이든, 안보지원·틱톡매각법안 서명…"우크라 지원 즉각 시작"

KReporter | 2024.04.24 | 추천 0 | 조회 72
KReporter 2024.04.24 0 72
39236

워싱턴주 한인, 아내 생매장 시도 혐의로 징역 13년 선고

KReporter | 2024.04.23 | 추천 0 | 조회 1037
KReporter 2024.04.23 0 1037
39235

시애틀, 아이 맡기는 비용 상승에 '울며 겨자먹기'로 직장 관두는 부모↑

KReporter | 2024.04.23 | 추천 0 | 조회 579
KReporter 2024.04.23 0 579
39234

워싱턴주 주립공원, 캠핑 및 보트 이용료 인상 예정

KReporter | 2024.04.23 | 추천 0 | 조회 273
KReporter 2024.04.23 0 273
39233

워싱턴주 학생들, 친팔레스타인 시위 위해 단체 수업 거부

KReporter | 2024.04.23 | 추천 0 | 조회 214
KReporter 2024.04.23 0 214
39232

타코마-스패너웨이 통근 20분 단축, 신규 버스노선 개통

KReporter | 2024.04.23 | 추천 0 | 조회 188
KReporter 2024.04.23 0 188
39231

레드몬드 숲에서 버섯 채집 중 인간 유해 발견

KReporter | 2024.04.23 | 추천 0 | 조회 502
KReporter 2024.04.23 0 502
39230

10년만기 미국 국채금리 다시 5% 넘나?…"쉽지 않을 것"

KReporter | 2024.04.23 | 추천 0 | 조회 211
KReporter 2024.04.23 0 211
39229

고개 드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 전망…옵션시장서 "20% 확률"

KReporter | 2024.04.23 | 추천 0 | 조회 208
KReporter 2024.04.23 0 208
39228

"중국, 미국 제재에도 제3자 통해 엔비디아 첨단 AI 칩 확보"

KReporter | 2024.04.23 | 추천 0 | 조회 113
KReporter 2024.04.23 0 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