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 마리화나 가게에 ‘수제 폭탄’ 던진 남성 수배
타코마의 ‘Craft Cannabis’는 3월 15일, 수제 폭탄의 표적이 된 후 지역 사회의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상점 주인인 제임스 빈은 6주 전 타코마 지점에 리모델링을 마치고 재개장을 했다. 그러나 개업 이후, 상점은 예상치 못한 위험에 직면했다. 상점 주인은 매장 앞에 더플백에 담긴 수제 폭발물을 발견하고 즉시 타코마 경찰에 신고했다.
타코마 경찰은 현장에 도착해 해당 물체가 급조 폭발 장치로 판단했으며, 이를 안전하게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또한, Craft Cannabis의 감시 영상을 통해 용의자가 더플백을 상점 앞에 두고, 이후 추가 피해를 입히려 시도한 정황이 포착됐다. 용의자들은 건물 측면에 발화 장치를 배치하고, 화염병을 던져 불을 지르려는 시도까지 했다.
이와 관련하여 한 달 전에도 두 차례나 도난당한 현수막에 불을 붙이려 한 사실이 드러났다. 현수막 도난 당시의 감시 영상에는 용의자들의 얼굴 일부가 포착되었으나, 이들이 폭발물을 설치한 동일 인물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은 모두 상점의 대대적인 리모델링과 재개장 이후 발생했으며, 특히 타겟이 된 간판에는 전품목 35% 할인 광고가 부착되어 있었다. 상점 주인 빈 씨는 용의자가 타코마 업계에서 활동하는 경쟁자 중 한 명일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현재 타코마 경찰은 이번 폭발물 사건과 관련해 업계 내 용의자들을 조사 중이며, 이와 관련된 정보를 가진 사람들의 제보를 적극 요청하고 있다. 또한, 상점 주인은 정보 제공으로 체포에 이르게 하는 경우 현금 1만 달러의 보상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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