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기술주라도 돈 못벌면 주가 급락…미 증시 버블 논란 '무색'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4-03-18 08:27
조회
190

적자 기술기업 지수 올해 18%↓…트윌리오, 센티넬원 수익저조로 약세




나스닥시장

나스닥시장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 들어서도 일부 종목의 주가가 급등해 증시 전반에 버블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돈을 잘 벌지 못하는 기술주들 주가는 맥을 못 추고 있어 버블 논란을 무색하게 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주식시장에 비이성적인 광풍이 불 경우 종목을 가리지 않고 오르는 경향이 있다. 수익성 없는 기술주가 투기성 여부를 가리는 대표적 종목이다. 투기가 판을 치는 상황에서는 기업이 돈을 벌든 못 벌든 상관없이 비슷한 이름만 갖고 있으면 오르곤 한다.

미국의 통신 소프트웨어 제조업체 트윌리오와 사이버 보안업체 센티넬원은 올해 나스닥 100지수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가 사상 최고를 경신하는 동안에도 하락세를 보였다.

연준의 저금리 정책에 많은 기업이 수혜를 본 지난 2021년 최고점 대비 70% 이상 떨어졌다.

두 기업만 특이한 주가를 보이는 건 아니다. 골드만삭스의 적자 기술기업 지수는 올해 18% 하락했다. 2022년 중반 이후 최악의 분기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움직임은 최근의 주가 강세가 곧 터질 거품이 아니라 견조한 실적과 인공지능(AI) 기술 혁신 등에 기반한 합리적인 투자에 의한 것임을 보여준다.

수익을 내지 못하는 기술 기업들은 잘 나가는 거대기업의 곁에 서 있다가 덩달아 주가가 오르는 혜택을 받지 못한다. 여전히 고금리로 어려움에 처해 있다.

스톤엑스 그룹의 캐서린 루니 베라 전략가는 "수익성 없는 기술주의 하락은 최근 증시가 AI에 의한 거품이 아니라는 것을 나타낸다"고 지적했다.

올해 증시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마이클 하트넷이나 JP모건 체이스의 마르코 콜라노비치 등은 거품이 형성된 증거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다른 이들은 최근의 주가가 정당하다는 입장이다. 소시에테 제네랄의 전략가들은 최근 S&P 500지수가 닷컴 버블 당시의 수준에 가기 전까지 약 20% 상승 여력이 있다고 계산했다.

그린우드 캐피털 어소시에이츠의 월터 토드 투자책임자는 "수익성보다 성장에 집중한 기업들은 지난 2022년에 투자자들로부터 수익성이 더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받은 바 있다"면서 "이를 이뤄내지 못한 기업들은 지금 큰 곤경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전체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39263

New 시애틀 배달원 최저임금 다시 낮아지나? 시의회 개정안 논의

KReporter | 2024.04.26 | 추천 0 | 조회 413
KReporter 2024.04.26 0 413
39262

New “워싱턴주 조개 채취 주의해야” 수확지 15곳 분변 오염 위협

KReporter | 2024.04.26 | 추천 0 | 조회 284
KReporter 2024.04.26 0 284
39261

New 커클랜드서 차량 절도 혐의로 청소년 9명 체포

KReporter | 2024.04.26 | 추천 0 | 조회 257
KReporter 2024.04.26 0 257
39260

New 몬로 교도소 탈옥수, 교도관 트럭 훔쳐 탈옥

KReporter | 2024.04.26 | 추천 0 | 조회 227
KReporter 2024.04.26 0 227
39259

New 시애틀 고가도로 20대 여성 뺑소니 사고…I-5 위로 추락해 사망

KReporter | 2024.04.26 | 추천 0 | 조회 280
KReporter 2024.04.26 0 280
39258

New '연준 선호' 美 근원 PCE 물가 전년대비 2.8%↑…2% 후반서 정체

KReporter | 2024.04.26 | 추천 1 | 조회 109
KReporter 2024.04.26 1 109
39257

New JP모건 다이먼CEO "미 경제 '연착륙' 가능성에 회의적"

KReporter | 2024.04.26 | 추천 1 | 조회 115
KReporter 2024.04.26 1 115
39256

New 미국인 13%만 "사법부, 트럼프를 다른 피고인과 동등하게 대우"

KReporter | 2024.04.26 | 추천 0 | 조회 148
KReporter 2024.04.26 0 148
39255

New MS·구글, 'AI 수요 증가' 1분기 클라우드 30% 안팎 성장

KReporter | 2024.04.26 | 추천 1 | 조회 50
KReporter 2024.04.26 1 50
39254

취소되거나 지연된 항공편, 이제 ‘자동 환불’ 받는다

KReporter | 2024.04.25 | 추천 0 | 조회 410
KReporter 2024.04.25 0 410
39253

킹카운티 모텔 6 세 곳, 성매매 연방 소송 휘말려

KReporter | 2024.04.25 | 추천 0 | 조회 383
KReporter 2024.04.25 0 383
39252

13세 소년, 시애틀 한복판서 여성 얼굴 가격, 절도 행각

KReporter | 2024.04.25 | 추천 0 | 조회 548
KReporter 2024.04.25 0 548
39251

시애틀 벨타운 폐허 식당, ‘마약 소굴’로 전락

KReporter | 2024.04.25 | 추천 0 | 조회 414
KReporter 2024.04.25 0 414
39250

린우드 역방향 충돌 살해범, 여친 ‘산채로 가죽 벗기려’ 계획

KReporter | 2024.04.25 | 추천 0 | 조회 420
KReporter 2024.04.25 0 420
39249

미국 1분기 경제 성장률 1.6%로 둔화…예상치 크게 밑돌아

KReporter | 2024.04.25 | 추천 0 | 조회 128
KReporter 2024.04.25 0 128
39248

미·러, 우주 핵무기 경쟁 방지 결의안 놓고 유엔서 '충돌'

KReporter | 2024.04.25 | 추천 0 | 조회 75
KReporter 2024.04.25 0 75
39247

틱톡 로비전 물량공세 맞서…미 의원들 1년간 물밑서 '비밀작전'

KReporter | 2024.04.25 | 추천 0 | 조회 100
KReporter 2024.04.25 0 100
39246

킴 카다시안 백악관 방문…트럼프 이어 바이든도 수혜?

KReporter | 2024.04.25 | 추천 0 | 조회 98
KReporter 2024.04.25 0 98
39245

미국 MZ 3분의 1 이상, 부모 돈으로 주택 계약금 마련

KReporter | 2024.04.24 | 추천 0 | 조회 466
KReporter 2024.04.24 0 466
39244

벨뷰-레드몬드 경전철 2호선, 4월 27일 개통…경찰 순찰대 출범

KReporter | 2024.04.24 | 추천 0 | 조회 322
KReporter 2024.04.24 0 322
39243

시애틀 특정 블록 침입 '무한 반복', 사업주들 신고조차 포기

KReporter | 2024.04.24 | 추천 0 | 조회 454
KReporter 2024.04.24 0 454
39242

인앤아웃 버거, WA 첫 매장 이어 두 번째 지점도 개장 예정

KReporter | 2024.04.24 | 추천 0 | 조회 1076
KReporter 2024.04.24 0 1076
39241

테슬라 오토파일럿 사고로 '살인죄', 워싱턴주 남성 체포

KReporter | 2024.04.24 | 추천 0 | 조회 434
KReporter 2024.04.24 0 434
39240

머스크 "저가 전기차 내년 초 출시"…테슬라 주가 시간외 13%↑

KReporter | 2024.04.24 | 추천 0 | 조회 283
KReporter 2024.04.24 0 283
39239

형사 재판 본격화에…미 경호국, 트럼프 수감 시 대책 마련 착수

KReporter | 2024.04.24 | 추천 0 | 조회 181
KReporter 2024.04.24 0 181
39238

"K컬처, 한국서 직접 즐기세요"…뉴욕서 K-관광 로드쇼

KReporter | 2024.04.24 | 추천 0 | 조회 169
KReporter 2024.04.24 0 169
39237

바이든, 안보지원·틱톡매각법안 서명…"우크라 지원 즉각 시작"

KReporter | 2024.04.24 | 추천 0 | 조회 64
KReporter 2024.04.24 0 64
39236

워싱턴주 한인, 아내 생매장 시도 혐의로 징역 13년 선고

KReporter | 2024.04.23 | 추천 0 | 조회 1018
KReporter 2024.04.23 0 1018
39235

시애틀, 아이 맡기는 비용 상승에 '울며 겨자먹기'로 직장 관두는 부모↑

KReporter | 2024.04.23 | 추천 0 | 조회 568
KReporter 2024.04.23 0 568
39234

워싱턴주 주립공원, 캠핑 및 보트 이용료 인상 예정

KReporter | 2024.04.23 | 추천 0 | 조회 266
KReporter 2024.04.23 0 266
39233

워싱턴주 학생들, 친팔레스타인 시위 위해 단체 수업 거부

KReporter | 2024.04.23 | 추천 0 | 조회 206
KReporter 2024.04.23 0 206
39232

타코마-스패너웨이 통근 20분 단축, 신규 버스노선 개통

KReporter | 2024.04.23 | 추천 0 | 조회 185
KReporter 2024.04.23 0 185
39231

레드몬드 숲에서 버섯 채집 중 인간 유해 발견

KReporter | 2024.04.23 | 추천 0 | 조회 487
KReporter 2024.04.23 0 487
39230

10년만기 미국 국채금리 다시 5% 넘나?…"쉽지 않을 것"

KReporter | 2024.04.23 | 추천 0 | 조회 208
KReporter 2024.04.23 0 208
39229

고개 드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 전망…옵션시장서 "20% 확률"

KReporter | 2024.04.23 | 추천 0 | 조회 204
KReporter 2024.04.23 0 204
39228

"중국, 미국 제재에도 제3자 통해 엔비디아 첨단 AI 칩 확보"

KReporter | 2024.04.23 | 추천 0 | 조회 108
KReporter 2024.04.23 0 108
39227

바이든 행정부, 낙태 여성 권리 강화…"의료정보 공개 금지"

KReporter | 2024.04.23 | 추천 0 | 조회 60
KReporter 2024.04.23 0 60
39226

소고기 다짐육 대장균 양성 반응…미국 전역으로 유통돼

KReporter | 2024.04.22 | 추천 0 | 조회 402
KReporter 2024.04.22 0 402
39225

WA 여성, 106번째 생일 축하…장수 비결로 ‘친절함’ 꼽아

KReporter | 2024.04.22 | 추천 0 | 조회 216
KReporter 2024.04.22 0 216
39224

미국 대법원, 노숙자 '야외 취침' 금지 여부 심의 예정

KReporter | 2024.04.22 | 추천 0 | 조회 303
KReporter 2024.04.22 0 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