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렁탕과 곰탕
설렁탕과 곰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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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으로 어떻게 해서 이들의 이름이 지어졌는지 분분하다.
여기선 그 연유는 각자가 알아서 알면 될 일이고
내가 아는 둘의 구분을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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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 둘은 도축과 관련이 된다.
현재는 도시마다 도축장이 따로 있지만 옛날엔 이런 것이 없어
부잣집이 큰일을 치르라면 소나 돼지를 잡게 된다.
해서 여기선 소의 도축에 관한 얘길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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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서 조선시대(이씨조선)에는 백정이란 이름의 천민들이 있어
이 들은 농사가 없어 도축으로 생계를 이었다.
그런데 소를 잡게 되면 주인은 고기를 가지고 가고
뼈와 그 외의 부분은 수수료조로 백정들에게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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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정들은 이를 받아서 처분을 해서 먹고 사는데
그 당시는 냉동장치가 없던 때라 얼른 팔아야 하는데
문제는 고기가 상하게 되니 문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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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생각한 것이 시장에 가게를 차리고
뼈를 고아 두고 내장은 삶아서 두었다가
이 국물에 내장을 넣어 값이 싸게 팔게 되었는데
이것이 곰탕의 원조라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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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렁탕은 소를 잡고 나서 그 고기를 가지고 간 주인은
소고기를 고아서 이 국물에 삶아둔 고기(수육)를 넣어
손님들에게 내 놓았는데 이것이 설렁탕의 원조라고 하고
이조 때는 일 년에 한 번씩 선농일(현재 권농일)에
왕이 나와 소를 몰고 밭을 가는 일을 하던 선농제가 있었다.
이것이 서울 동대문 밖에 가면 선농단이라고 있다.
이 행사가 끝이 나면 여기에 참석한 모든 백성들에게
소고기 삶은 국물에 살 코기를 넣은 설렁탕(?)을 먹게 했다고 한다.
이래서 설렁탕이란 이름도 선농제에서 왔다는 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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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서 곰탕은 뼈를 고은 국물에 내용물은 내장이고
설렁탕은 살코기를 삶은 국물에 내용물은 살코기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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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웃지못할 그들만의 비극적인 일이 있었고 지금도 그렇다.
그들은 천민이라 성(姓)이 없고 이름만 있었다.
그들은 일반 농민들과도 결혼이 안 되어 자기들 끼리 찾아서
결혼을 하게 되었는데 지금도 마찬가지라고 한다.
슬픈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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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더 보탤 것은 그들은 소를 죽일 때 한 번 동작에 하지 못하면
소가 날뛰기 때문에 큰 일이 생기고 소는 그만큼 고통을 당한다 한다.
해서 그들은 소를 죽일 때 정성을 다해 마음속으로
제발 좋은 곳으로 가거라 하는 비는 마음으로 죽인다고 한다.
그래서 도축현장을 옆에서 보면 그들은 한 번에 실 수 없이 죽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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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은 젊어 공직에 있으면서 어쩌다 마장동의 도축장에
감사를 가게 되어 여기서 직접 그들에게서 듣고 본 현장의 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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