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청소년 통일 골든벨, 벨뷰 시청에서 성황리에 개최
100여 명의 학생 참여, ‘현지 맞춤형 문제’와 다채로운 공연으로 청소년 축제의 장 마련
서은지 총영사 축사 및 온라인 콘테스트 시상식·전시회 병행 개최

2026년 4월 25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시애틀협의회(회장 황규호)가 주최한 ‘2026 청소년 통일 골든벨’ 대회가 지난 25일 벨뷰 시청(Bellevue City Hall)에서 300여 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퀴즈 대회를 넘어, 평화와 통일을 주제로 한 온라인 콘테스트(영상/미술 부문) 수상작 전시회와 시상식이 함께 열려 종합적인 청소년 문화 축제로 치러졌다. 30명의 온라인 콘테스트 수상자들은 자신의 작품이 전시된 현장에서 시상식에 참여하며 기쁨을 나눴다.
행사는 황규호 협의회장의 환영사로 힘차게 시작되었다. 황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 자리를 통해 참가자 여러분이 통일에 대한 지식뿐만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마음을 키우며, 평화와 공존의 가치를 가슴에 새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어 서은지 주시애틀총영사가 직접 무대에 올라 축사를 전하며 대회의 격을 높였다. 서 총영사는 "청소년들이 평화와 통일의 의미를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이러한 올바른 인식은 개인의 정체성을 굳건히 할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가 더 성숙한 공동체로 나아가는 데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내빈들의 진심 어린 격려 속에 대회의 열기는 한층 고조되며 본격적인 골든벨의 막이 올랐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문제출제위원회’를 구성하여 현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문제’를 자체 제작했다. 예상 문제에서 80%를 출제해 학습 효과를 높이고, 변별력을 위한 20%의 신규 문항을 배치해 치열한 경쟁을 유도했다.
대회 중간에 펼쳐진 다채로운 축하 공연은 행사장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시애틀 통합 한국학교 학생들의 아름다운 ‘한삼춤’을 시작으로, 타호마 고등학교 K-pop 그룹의 열정적인 무대, 강우종 씨의 박진감 넘치는 ‘봉산탈춤’ 공연, 그리고 Classic4U의 감미로운 연주가 이어지며 청중들의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최종 6명의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수여되었다. 영예의 대상(주시애틀총영사상)을 차지한 제이슨 김(Kennedy Catholic HS, 10학년) 학생과 금상(시애틀한국교육원장상)을 받은 장윤성(Whitman MS, 7학년) 학생에게는 특별한 특전이 주어진다. 두 학생은 오는 7월 한국에서 개최되는 ‘민주평통 청소년 골든벨 본선 대회’에 서북미 대표로 참가하게 되며, 협의회 측으로부터 한국 방문 항공권 비용의 일부를 지원받게 된다.
행사를 총괄한 윤혜성 교육위원장은 “문제 출제부터 공연 섭외까지 우리 청소년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드는 데 주력했다”며, “알래스카 등 원거리 지역에서도 참여해 준 학생들과 수준 높은 공연을 보여준 출연진 덕분에 행사가 더욱 빛났다”고 전했다.

[골든벨 최종 수상자 명단]
- 대상(총영사상): Jason Kim (10th, Kennedy Catholic HS)
- 금상(교육원장상): Yun-seong Jang (7th, Whitman MS)
- 은상(협의회장상): Woojin Shin (9th, Bellevue HS)
- 동상(협의회장상): Jooyoung Yoon (11th, Henry M. Jackson HS), Jayden Lee (9th, West Anchorage HS), Ian Cho (7th, Tyee M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