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신이 아니라 만남이 먼저…인연이 만들어지는 방식

결혼 상담을 하다 보면, 아주 작은 선택 하나가 인연을 만들기도 하고 놓치게 만들기도 한다는 걸 자주 느낀다.
얼마 전 결혼한 커플의 사례다.
남성은 공기업에 근무하는 성실하고 반듯한 사람이었고, 간호사 여성과 매칭이 됐다. 남성은 소개를 받자마자 바로 수락했다. 그런데 여성 쪽에서 한동안 응답이 없었다. 확인해보니 한 달 뒤 시험이 있어서 지금은 만날 수 없고, 시험이 끝난 뒤에 만나면 안 되겠냐고 했다.
누구에게나 중요한 일정은 있으니 충분히 이해는 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문제는 타이밍이다. 남성 입장에서는 다른 소개도 계속 진행해야 하고, 한 달 뒤에도 이 만남이 그대로 유지된다는 보장이 없다. 그 사이 다른 인연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렇게 제안했다.
“지금 당장 진지하게 만날 필요는 없으니, 통화라도 한두 번 해보거나 가볍게 차 한잔 정도는 먼저 해보세요. 그리고 시험이 끝난 뒤에 천천히 이어가면 어떨까요?”
그래서 두 사람은 만나게 됐다. 그리고 결과는 예상보다 훨씬 빨랐다. 3개월 만에 결혼을 결정했고, 5개월 만에 결혼을 했다.
나중에 여성은 이렇게 말했다.
“그때 안 만났으면 정말 어쩔 뻔했어요?”
결국 그 한 번의 선택, 그 한 번의 만남이 인연을 만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말한다.
“지금은 바빠서…”
“조금 여유가 생기면…”
이미 마음에 드는 사람이라면 어떻게든 시간을 만들어 만난다. 하지만 아직 만나보지 않은 상대에 대해서는 생각이 많아진다. 확신이 없기 때문에 미루고, 미루다가 기회를 놓치게 된다.
처음 만나는 사람은 낯설 수밖에 없다. 확신이 없는 상태에서 시작하는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중요한 건 확신이 생긴 다음에 만나는 것이 아니라, 만나야 확신이 생긴다는 점이다.
사람들은 조건을 따지는 것 같지만, 수많은 만남을 지켜보면 인연은 조건보다 타이밍에 가깝고, 그 타이밍은 결국 선택에서 만들어진다. 망설이는 사람은 계속 망설이게 되고, 결정하는 사람은 결국 인연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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