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 스타 셰프, DC 식당 접고 윗비섬 레스토랑 맡는다

미쉐린 스타를 보유한 유명 셰프가 워싱턴주 윗비섬의 레스토랑을 맡기로 하면서 태평양 북서부 미식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고급 요식업계에서 명성을 쌓아온 조니 스페로 셰프는 윗비섬 더 인 앳 랭글리 내 신설 레스토랑 ‘패시지(Passage)’의 총괄 셰프로 합류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스페로 셰프는 워싱턴DC에서 운영하던 레스토랑 ‘레버리(Reverie)’로 미쉐린 스타를 획득한 바 있으며, 이번 이동을 위해 해당 레스토랑을 지난해 10월 폐업하는 결단을 내렸다.
‘패시지’는 다채로운 코스 요리를 중심으로 한 테이스팅 메뉴를 오는 5월부터 선보일 예정이며, 정확한 개장일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레스토랑이 입점한 호텔이 5월 중순 재개장을 예고하고 있어 비슷한 시기에 문을 열 가능성이 제기된다.
스페로 셰프는 “이 지역의 뛰어난 식재료와 자연환경 속에서 요리를 선보일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며 “해산물과 야생 식재료 등 태평양 북서부의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새로운 경험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말 가족과 함께 윗비섬으로 이주해 메뉴 개발에 착수한 상태다. 시애틀 북쪽에 위치한 윗비섬은 풍부한 해산물과 농산물, 자연 경관으로 유명하다.
업계에서도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시애틀의 유명 셰프 브래디 이시와타 윌리엄스는 “정교한 기술과 독창적인 시각이 지역 미식 수준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다른 셰프 제이 블래킨턴 역시 “외곽 지역 미식 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전문가들은 미쉐린급 셰프의 합류가 상대적으로 외곽으로 평가되던 지역 식당 시장의 위상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Passage (400 1st St, Langley, WA 98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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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whidbeycamanoisland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