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가루 시즌 온다” 알러지 막는 ‘4가지 사전 대비법’

미국 전역에서 봄철 꽃가루 증가와 함께 알러지 시즌이 본격화되면서 사전 대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알러지 시즌은 통상 3월부터 시작되며, 기온이 상승하면서 나무와 풀에서 방출되는 꽃가루가 코막힘, 인후통, 눈 가려움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특히 최근에는 기후 변화 영향으로 꽃가루 발생 기간이 길어지고 강도도 높아지는 추세다.
의료 전문가들은 증상이 심해진 뒤 대응하는 것보다 사전에 준비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강조한다. 개인별로 어떤 꽃가루에 민감한지와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 일반적으로 늦겨울부터 봄까지는 나무 꽃가루, 늦봄부터 여름까지는 잔디, 늦여름부터 가을까지는 잡초 꽃가루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
약물 복용도 미리 시작하는 것이 권장된다. 전문가들은 로라타딘(클라리틴, Claritin), 세티리진(지르텍, Zyrtec), 펙소페나딘(알레그라, Allegra) 등 2세대 항히스타민제를 꽃가루 시즌 시작 2~4주 전부터 복용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한다. 비강 스프레이 역시 최소 2주 전부터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생활 환경 관리도 중요하다. 꽃가루 유입을 줄이기 위해 창문을 닫고, 공기청정기와 에어컨 필터를 정기적으로 교체해야 한다. 외출 후에는 옷과 신발에 묻은 꽃가루를 실내로 들이지 않도록 별도 공간에 보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아울러 충분한 수면과 수분 섭취, 규칙적인 운동 등 기본적인 건강 관리도 면역 반응을 안정시키는 데 기여한다. 천식 환자의 경우 알러지 시즌 전 증상을 충분히 관리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는 조언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알러지 증상은 미리 대비할수록 악화를 막을 수 있다”며 “증상이 반복되는 경우 의료진과 상담해 개인별 관리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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