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칼럼2

이맘때가 중요하다! SAT에 강해지는 3가지 비법

작성자
Lettuce Learn
작성일
2026-02-20 00:49
조회
90

안녕하세요 제이강입니다.

탑티어 대학교를 고려하고 있는 고등학생이라면 높은 SAT 점수는 다시금 필수 사항이 되었다고 오랫동안 말씀드려왔더랬습니다.

여러 칼럼을 통해 이런 저런 팁들을 정리해드렸고, 제대로 전략만 수립하면 보통 총 30~40시간 정도의 집중적인 프렙으로도 충분히 고득점을 할 수 있는 이유도 살짝 귀뜸해드렸죠. 2015년에 (SAT 주관사인) College Board가 저를 outside consultant로 고용해 (다음 해에 출시 예정이었던) 새로운 형태의 SAT 시험을 보여주면서 “파훼법을 찾아보라”고 했을 때에도 제가 자신있게 전했던 결론 또한 똑같았습니다. 

미국 현지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라면 “SAT는 3월에서 5월 사이에 고득점을 뽑아야 한다”는 점을 제 칼럼을 읽으시는 분들이라면 다 꼭 알고 있으리라 믿습니다. (‘응? 왜지?’하는 분들은…. 에구, 아래에 꼭 다룰게요.) 

올해도 춘삼월이 다가오는 시점이기에 몇가지 생각을 정리해서 적어보고자 합니다.

모쪼록 많은 분들에게 작게라도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SAT에 강해지는 3가지 비법

 

1. 아직 저학년: 똑같은 문제를 여러 방법으로 푸는 버릇을 기르자!

 

학교에서 일하면서 올해부터 어린 재목들을 미리 만나고 친해져보고자 5, 6학년에서 수학을 재밌어 하는 학생 20명 정도를 추려서 Math Olympiad team을 꾸려 지도하고 있는데, 사실 뭐랄까, SAT 같은 시험 잘 볼 ‘떡잎’들은 이때도 보입니다. 

 

오해는 마시길. 무슨 수학 영재들이라서 한창 나이보다 앞선 수학을 공부하고 있는 애들도 아니고, 복잡한 계산을 머릿속으로 막 하는 류의 타고난 애들도 아닙니다. 심지어 그 20명 중에서 top 3의 점수를 보이는 애들도 아닌 두 아이가 있습니다. 

 

이 두 녀석이 생각보다 꽤 덤벙대고, 실수 반복도 잘 하고, 여느 다른 학생들이랑 딱히 다를 바가 없는데, 딱 다른 점이 하나 있습니다. 

 

똑같은 문제를 푸는 방법이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이미 잘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별거 아닌거 같지만, 그 사실을 잘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문제를 풀다가 막혀도 당황하지 않고 자신이 풀었던 방법을 되짚어 다른 방향으로 나가볼 수도 있고, 자신이 풀 줄 아는 문제가 있더라도 또다른 방법으로 풀어나가는 과정을 반복하는 것에 거리낌이 없습니다. 

 

오히려 새로운 문제를 맞닥뜨렸을 때 냅다 덤벼들거나 확 쫄기보다는 자신이 갈 수 있는 ‘길’이 어떤게 있나 짚어보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자연스럽게 점점 뛰어난 ‘시험쟁이’가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SAT를 공부할 때, 특히 처음 입문하는 과정에서 습관을 제대로 들이는 것은 “SAT 정복”이라는 목표에 굉장히 빨리 도달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절대로 피해야 할 공부 방법이라면… 똑같은 범위 혹은 유형의 문제를 주고, 정답을 맞춘다 싶으면 “잘 알고 있군”하고 넘어가는 식의 공부법은 (보통 ‘정석’이라고 하는) 하나의 풀이법만을 계속해서 연마하는 외곬수 습관만을 키우게 되니 오늘날의 문제풀이 방식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2.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단계: 자신에게 최적의 환경을 어떻게든 만들어내자!

 

SAT 시험의 숨겨진 특징 중 하나는 시험이 (적어도 외관 상으로는) 형평성을 엄청 내세운다는 점입니다. 특히나 오바마 정권 시절 Common Core Standards에 맞춰 확 몸집을 키울 적부터 “다양한 배경의 학생들이 공정한 시험 기회를 가질 수 있어야 한다”는 철학을 내세운다고나 할까요. 한 해에 치뤄지는 시험의 횟수가 점점 늘어나는 것도, 장문의 passage들이 사라진 것도 이러한 일환입니다. 

 

이를 바꿔 말하면, 모든 학생 입장에서도 시험을 볼 수 있는 옵션들이 많아졌다는 뜻이 됩니다. 예전에는 되는대로 가능할 때 최선을 다 해 시험을 보는 수동적인 상황이었다면, 지금은 언제, 어디서, 어떠한 환경에서 시험을 볼 것인가에 대해서 응시자 입장에서 권한이 꽤나 많아졌다는 겁니다. 그래서 학생의 입장에서 자신의 전체적인 로드맵에 비춰봤을 때 언제 준비해서 언제 시험을 봐서 점수를 뽑을 것인가에 대한 계획도 다양해질 수 있습니다.

 

또 하나 제가 개인적으로 상당히 유심히 지켜보고 있는 것 중 하나는 바로 testing accommodation입니다. 불과 2주전 Times지에 실렸던 한 Stanford 대학교 재학생의 기고문은 꽤 큰 파장을 일으켰는데, ‘자신을 포함해 Stanford에 다니는 학부생 모두의 40% 가까이가 learning accommodation을 받고 있다는 게 기고문의 핵심이었습니다.

 

Learning accommodation이란 ADHD나 불안증 등 정신적인 것은 물론, 신체적 불편함 등 학습에 저해를 일으킬 만한 요소에 대해 일종의 ‘우대’를 해주는 것을 말하는데, 학교 생활에서는 ‘과제 데드라인 연장’부터 ‘개인 기숙사’까지 꽤나 그 범위가 넓습니다. 

 

SAT 등의 시험에서는 accommodation의 형태가 조금 다르게 적용됩니다. 별도의 방에서 따로 시험을 본다던가, 심지어 옆에서 누가 시험 문제를 소리내어 읽어주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것은 “50% 시험 시간 추가”인데, 짧은 시간에 많은 문제를 풀어야 하는게 핵심인 시험이다보니 추가 시간은 사실 생각보다 엄청나게 유리해지는 ‘버프’입니다.  

 

중요한 것은, 위에 언급한 기고문에서 작가도 말했듯이 오늘날에는 이러한 accommodation이 엄청나게 성행해서, 어떻게 보면 이쯤되면 ‘할 수 있는데도 안 하는 사람이 바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지난 5~6년간, 특히 코로나 기간동안 전문적으로 neurodiverse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경험을 쌓은 제 입장에서는 accommodation이 얼마나 큰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절감합니다. 

 

정리하자면, 학생의 입장에서 언제 시험을 볼 것인지, 어느 시험장에서 시험을 볼 것인지, 또 learning difficulty가 있다면 그에 맞춰 accommodation은 제대로 받았는지 하나하나를 컨트롤하고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끌고 가는 것은 생각보다 큰 차이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3. 결전의 순간: 계획적인 타이밍에 몰아부쳐서 단칼에 끝내자!

 

SAT를 준비하는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오해하는 점 중 하나는 “SAT를 준비하는 데는 긴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어떤 학생들은 고등학교 내내 여름방학마다 한국에 가서 석달 내내 아침부터 밤까지 SAT 학원에서 살다시피 하고, 어떤 학생들은 부모님한테 등떠밀려 8, 9학년때부터 시작해 매해 두어번씩 SAT를 보다보니 원서 쓸 때가 되면 다른 점수가 열 몇개나 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그 과정에서 학생은 SAT는 물론 가기도 전부터 대학교에 대한 의지마저 꺾여서 앞으로 나아가는 즐거움을 잃어가더군요.  

 

SAT는 어디까지나 좋은 대학교에 진학하기 위한 하나의 도구일 뿐이지, 대학교 진학 자체를 질려버리게 한다면 그 의미가 완전히 퇴색되는 것이겠죠.

 

그러니 SAT는 그야말로 짧고 굵게, 할 때 한 번에 제대로 몰아부쳐서 단칼에 끝내는게 최고입니다. 

 

긴 호흡으로 천천히, 하지만 계획적으로 준비해 오다가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상황이 만들어졌을 때 3~4개월 안에 두어번 시험을 봐서 그 안에서 점수를 뽑아내고 끝내는 것만큼 학생의 입시 타임라인을 수월하게 하는 것도 없습니다. 그만큼 나머지 시간, 나머지 에너지, 나머지 돈을 다른 곳에 투자해 효과를 볼 수 있으니까요.

 

그럼 그 3~4개월이 언제인게 가장 좋은가? 드디어 앞서 언급했던 “3월에서 5월 사이”가 이 때 적용됩니다. 

 

SAT 시험은 curved test, 즉 상대평가 요소가 있습니다. 똑같은 날 똑같은 시험을 본 사람들 중에 잘 본 사람들이 많으면 내 점수가 밀려서 내려가고, 어쩌다 나보다 잘 본 사람들이 적으면 똑같은 오답 수에도 내 점수가 올라갈 수 있다는 말입니다. 따라서, 모든 학생의 입장에서는 기왕이면 나보다 시험을 잘 볼 가능성이 높은 학생들이 적을 때 시험을 보는게 유리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니 가장 많은 준비를 하고 가장 절실한 상황인 12학년생들이 더이상 시험을 보지 못하는 봄이 미리 점수를 뽑기에 가장 좋은 타이밍이 됩니다. 특히 미국 현지에서는 12학년 막판 가을에 가서 딱 한 번 보고 그 점수로 대학 가는 경우의 학생들이 생각보다 엄청 많아서 11학년 이하의 학생들에게 가을은 상당히 불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반면 한 해의 첫 national 시험들인 3월과 5월 시험, 그리고 많은 사립 학교들이 그 사이에 끼워서 4월에 치루는 school day SAT는 석달간 세번의 정기적인 시험 기회를 통해 단칼에 점수를 뽑아내기에 그야말로 이상적인 타임라인입니다. (이 타이밍 쯤에서 제가 작년 이맘때쯤 작성했던 “School Day SAT란 무엇이고, 왜 효과적인가?” 칼럼을 다시 한 번 읽어주시면 딱 좋습니다.)

 

작년에 그렇게 한 결과 저희 Willows Prep의 현재 12학년 학생들은 학년 평균 점수가 1530점에 다다를 정도로 단 한 명도 빠짐없이 모두가 눈부신 성장을 할 수 있었는데, 올해에도 마찬가지로 저희는 11학년 대부분이 주축을 이뤄서 함께 실제 시험과 모의고사를 번갈아 치루면서 다음 3개월정도 동안 점수몰이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모의고사들은 10학년 학생들도 함께 하면서 선배들의 진지함을 보고 배우면서 모두가 함께 달리는 팀웍을 보이게 될 것입니다. 

 

그 다음으로 좋은 시간은 단연코 여름방학입니다. 그렇다고 아까 말한 것처럼 매일 하루종일 죽도록 붙어서 단어장 찢어먹어가면서 학을 뗄 이유는 없습니다. 정확하게 타게팅된 계획에 맞춰서 1주일에 이틀, 하루에 4시간 정도 집중적으로 공부하면서 8주 정도를 보내면 대부분의 학생은 본인이 일궈낼 수 있는 85% 이상의 결과를 끌어낼 수 있습니다. 나이도 고려해야겠지만, 보통 1500점을 목표로 하는 학생이라면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해서도 8주면 1400점 이상까지는 충분히 만들어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여름에는 워싱턴에 와서는 처음으로 오프라인 여름방학 SAT 프로그램을 런칭하고자 합니다. 이 지역의 학생들에게, 특히 가능성이 출중해서 집중된 지도만 받을 수 있다면 큰 성장을 할 수 있을만한 한인 학생들에게 제대로, 확실하게 SAT에 대한 대비를 할 수 있게 도와주고자 야심차게 진행하고자 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첫 해인 만큼 이번 여름에는 제가 직접 지도하고자 합니다. 20년동안 전세계의 다양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쌓은 팁들을, SAT와 ACT 만점은 물론 GRE, GMAT, LSAT에서 모두 전세계 상위 0.1%에 손쉽게 안착한 입장에서 알고 있는 노하우들을 싹 다 풀어가면서 그야말로 “보여드리고자” 마음 먹고 있습니다. 

 

Lettuce Learn Summer SAT Flagship Program

          -- 기간? 7월 7일 ~ 8월 13일 (8주)

          -- 시간? 매주 화요일 & 목요일 오전 9am ~ 1pm (총 16회)

          -- 장소? Willows Prep School 캠퍼스 (Redmond)

          -- 진행? Lettuce Learn Chief Strategist Jay 선생님

          -- 신청 링크

 

 

자세한 내용은 이 포스팅에 첨부된 PDF 브로슈어를 확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문자/전화: 206.432.2133
  • -- 카톡: lettucelearn
  • -- 이메일: jay@lettucestudy.com
  • -- 웹: www.lettucestud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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