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홈스 없는 NFL 플레이오프…슈퍼볼 향한 경쟁 '본격 시작'
베팅업계, 와일드카드 6경기 중 4경기 원정팀 우세 점쳐
전문가들 "PO 진출팀 가운데 시애틀·램스 완벽에 가까워"
슈퍼볼 우승 후보로 꼽히는 로스앤젤레스 램스
[UPI=연합뉴스]
지난 10년 동안 미국프로풋볼(NFL) 플레이오프에 꼬박꼬박 나갔던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깃발은 올해 보이지 않는다.
지난해 사상 최초로 슈퍼볼 3연패에 도전했다가 고배를 마셨던 캔자스시티가 올해에는 현역 최고 쿼터백 패트릭 머홈스가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는 악재로 플레이오프 초대장조차 받지 못하고 쓸쓸히 퇴장했다.
이제 빈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14개 팀의 치열한 생존 경쟁이 막을 올린다.
NFL 플레이오프의 서막을 여는 와일드카드 라운드는 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하는 로스앤젤레스 램스와 캐롤라이나 팬서스의 경기로 시작한다.
이 경기부터 각 콘퍼런스의 지구 우승팀과 와일드카드 획득 팀들은 다음 달 열리는 슈퍼볼을 향한 단판 승부의 외나무다리 혈투에 돌입한다.
보통 홈 이점이 승패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NFL이지만, 이번 와일드카드 라운드에서는 '원정팀 강세'라는 현상이 두드러진다.
AP통신에 따르면 베팅업체 벳MGM은 이번 와일드카드 6경기 중 4경기에서 원정팀 우세를 점쳤다.

또 다른 우승 후보 시애틀 시호크스
[AP=연합뉴스]
2016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포스트시즌에서 원정팀이 이번만큼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은 처음이다.
램스와 캐롤라이나전에서 원정팀 램스가 10.5점 차의 압도적 우위를 점한 것을 비롯해, 잭슨빌 원정을 떠나는 버펄로 빌스, 시카고 원정에 나서는 그린베이 패커스 등이 모두 홈 팀보다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만큼 이번 플레이오프 진출 팀들 전력이 평준화했다는 의미다.
전문가들은 내셔널 풋볼 콘퍼런스(NFC) 서부지구의 강세 속에 시애틀 시호크스와 램스를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는다.
베팅 업체인 드래프트킹스 조니 아벨로 이사는 "두 팀 모두 공수 균형이 완벽에 가깝다"며 "다른 팀들이 특정 부문에 약점이 있는 것과 달리 이들은 최근 경기력이 매우 견고하다"고 평가했다.
캔자스시티를 비롯한 강팀이 대거 탈락한 아메리칸 풋볼 콘퍼런스(AFC)에서는 '무관의 제왕' 쿼터백 조시 앨런(버펄로)에게 시선이 쏠린다.
앨런은 경쟁자들이 사라진 틈을 타 생애 첫 슈퍼볼 우승을 노린다.

AP통신의 NFL 와일드카드 라운드 점수 예상
[AP=연합뉴스]
피츠버그 스틸러스와 휴스턴 텍산스의 맞대결은 '창과 방패'가 아닌 '징크스 대결'로 관심을 끈다.
피츠버그는 1991년 이후 '월요일 밤 홈 경기'에서 23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이어오고 있지만, 정작 포스트시즌에서는 2016년 이후 승리 없이 6연패 수렁에 빠져 있다.
2년 연속 슈퍼볼 우승을 노리는 필라델피아 이글스는 와일드카드 라운드에서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를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이번 시즌 와일드카드 라운드가 원정팀이 대체로 우세하다는 전망과 달리, 전문가들은 필라델피아의 손을 들어준다.
끝으로 정규시즌 각각 콘퍼런스 1위를 차지한 시애틀과 덴버 브롱코스는 부전승으로 통과해 디비저널 라운드에 직행했다.
이번 시즌 최후의 승자를 가릴 대망의 슈퍼볼은 다음 달 9일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의 홈구장인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의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연합뉴스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