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 칼럼

21세기 글로벌 시대에 미국과 한국 남녀들이 만나는 법

작성자
SUNOO
작성일
2025-12-31 18:38
조회
49

 

 

세계 193개국에 708만여명의 한인들이 살고 있다고 한다. 한국에 있으면 잘 모를 수도 있지만, 결혼 현장에서 거리를 초월해 만남을 갖는 싱글들을 보면 글로벌 시대를 실감하게 된다. 

 

최근에 결혼한 미국 교포 A씨가 그렇다.

 

A씨는 6개월 전에 결혼상담을 의뢰했다. LA에도 한인들이 많지만, 미국 정서를 가진 사람보다는 처음부터 한국에서 성장한 여성을 만나고 싶다고 했다.

 

A씨의 이성상을 고려해서 특정 연령대에 있는 여성들을 확인해보니 2천여명이었다. 이들에게 A씨를 소개하고, 미국 거주 의사를 묻는 메일을 보냈더니 12명이 만남의사가 있다고 했다. A씨는 이들의 프로필을 확인한 뒤 5명을 직접 만나보겠다고 했다.  

 

과거 1970~80년대는 물론, 1990년대 초반 내가 처음 결혼정보회사를 운영할 당시만 해도 남녀는 커피숍에서 처음 대면을 했다. 그러나 요즘은 온라인으로 사진과 프로필을 확인하고, 호감이 있으면 연락처를 교환해 충분히 소통한 뒤 실제 만남으로 이어진다.

 

A씨 역시 5명의 여성과 영상통화와 메신저를 통해 3개월 이상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월요일은 a여성과 b여성, 화요일은 c와 d, 이런 식으로 순서를 정해 매일 통화를 했다. 

 

한국과 미국의 시차로 연락 가능한 시간이 제한적이었고, 여성들이 개인 일정이 있는 경우에는 순서가 바뀌기도 했다. 그러나 보니 5명과 고르게 통화하는 일은 생각보다 힘들었고, 

처음 두 달 간은  다른 일정을 거의 잡지 못할 정도였다고 한다. 

 

그렇게 해서 한 달 동안 5명에서 3명으로 좁혀지고, 이후 두 달 동안 A씨는 3명과 꾸준히 연락을 이어간 끝에 드디어 한국에 오는 일정을 잡게 됐다. 

 

2주간의 휴가를 내 한국에 온 A씨는 세 명의 여성을 직접 만났다. 첫 대면이었지만, 이미 몇 달간 소통해온 터라 낯설지 않고 편안했다고 전했다.

 

그렇게 만나면서 3명 중에 2명이 실제 느낌이 좋고, 더 잘 통했는데, 배우자를 결정하는 문제이기에 신중할 수밖에 없었다. 고민이 컸던 A씨는 매니저에게 조언을 구했다.

 

“두 사람 중에 미국에서 근성을 갖고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한 명은 유복한 가정에서 경제적 어려움 없이 자란 인상 좋은 여성이었다. 다만 직장생활 경험은 없었다. 다른 한 명은 평범한 가정에서 자랐고, 아르바이트로 돈을 모아 유학을 다녀온 뒤 영어유치원 교사로 성실하게 일하고 있는 생활력 강한 여성이었다.

 

A씨는 후자를 선택했다. 이후 두 사람은 결혼을 전제로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교제를 이어가다가 얼마 전 마침내 결혼에 골인했다.

 

 


이웅진 대표

1991 한국 최초 결혼정보회사

선우 설립

2003년 미국 선우 설립

2025년 12월 현재

47000쌍 결혼 교제 탄생

Tour.com ceo

usa@sunoo.com

ceo@sun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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