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뉴스

"혹시 백악관 열쇠?"…李대통령, 트럼프가 보내온 선물 언박싱

정치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5-12-30 08:35
조회
9

SNS에 영상 공개…"소통 의지 담긴 황금열쇠가 열어줄 굳건한 한미동맹 기원"

"다음 방문 때 안 계시면 이 열쇠로 문 열고 들어가도 되나" 농담도




이재명 대통령 '백악관 황금열쇠 개봉'

이재명 대통령 '백악관 황금열쇠 개봉'

(서울=연합뉴스) 청와대는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선물 받은 '백악관 황금열쇠'를 개봉하는 모습을 30일 SNS를 통해 공개했다. 이 황금열쇠는 트럼프 대통령이 10월 방한 당시 받은 신라금관 모형에 대한 답례로, 16일 강경화 주미대사와의 환담 자리에서 전달한 백악관 제작 5개 중 마지막 열쇠다. 2025.12.30 [이재명 대통령 SNS.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서 선물 받은 백악관 황금열쇠를 '언박싱'(개봉)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에 황금열쇠 상자를 열어보는 사진과 영상을 각각 게시했다.

게시물에 대한 설명으로는 "이게 혹시 백악관 열쇠일까요. 다음에 방문했을 때 자리에 안 계시면 이 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가도 될는지"라고 적고 '웃음' 표시를 붙였다.

이어 "소통의 의지가 듬뿍 담긴 황금열쇠가 열어줄 더욱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원한다"며 "변함없는 우정과 깊은 신뢰에 늘 감사드린다"고 썼다.

이 대통령은 메시지를 영어로도 병기했다.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57초짜리 영상을 보면 이 대통령은 집무실 책상에 앉아 "자, 어디 한 번 '언박싱' 해볼까요"라고 말하며 백악관 전경과 트럼프 대통령 사인이 금색으로 새겨진 나무 재질 케이스를 열었다.

이어 "황금열쇠라는데"라는 말과 함께 상자 안에 담긴 열쇠를 꺼내 살펴보고는 "'백악관으로 가는 키'(KEY TO THE WHITE HOUSE) 이렇게 돼 있다. 여기(반대쪽)에는 '트럼프 대통령'(이라고 적혀있다)"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백악관 문이 열리지 않을 때 이것으로 열면 열린다는데 진짜인가 확인해봐야겠다"고 말하고는 열쇠를 다시 상자에 집어넣고 뚜껑을 닫았다.



이재명 대통령 '백악관 황금열쇠 개봉'

이재명 대통령 '백악관 황금열쇠 개봉'

(서울=연합뉴스) 청와대는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선물 받은 '백악관 황금열쇠'를 개봉하는 모습을 30일 SNS를 통해 공개했다. 이 황금열쇠는 트럼프 대통령이 10월 방한 당시 받은 신라금관 모형에 대한 답례로, 16일 강경화 주미대사와의 환담 자리에서 전달한 백악관 제작 5개 중 마지막 열쇠다. 2025.12.30 [이재명 대통령 SNS.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이 황금열쇠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6일 강경화 주미대사와 환담하면서 "지난 10월 방한 당시 매우 귀한 선물을 받았다"며 선물한 것이다.

이는 지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 대통령이 선물했던 신라 금관 모형에 대한 답례로 해석됐다.

앞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열쇠 선물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연합뉴스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전체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1651

New 무임승차?…올리버쌤은 한국의료를 부러워할까?

KReporter | 08:35 | 추천 0 | 조회 9
KReporter 08:35 0 9
1650

New "혹시 백악관 열쇠?"…李대통령, 트럼프가 보내온 선물 언박싱

KReporter | 08:35 | 추천 0 | 조회 9
KReporter 08:35 0 9
1649

'통합넥타이' 맨 李대통령 靑 첫날…지하벙커서 안보태세부터 점검

KReporter | 2025.12.29 | 추천 0 | 조회 22
KReporter 2025.12.29 0 22
1648

초유의 '3특검' 활동 종료…헌정사 첫 전직 대통령부부 동반기소

KReporter | 2025.12.29 | 추천 0 | 조회 19
KReporter 2025.12.29 0 19
1647

尹내란재판 1월16일 첫선고…특검, 체포방해 등 징역 10년 구형

KReporter | 2025.12.26 | 추천 0 | 조회 26
KReporter 2025.12.26 0 26
1646

'마약 혐의' 남양유업 3세 황하나 구속…"증거인멸 우려"

KReporter | 2025.12.26 | 추천 0 | 조회 35
KReporter 2025.12.26 0 35
1645

李대통령 "책임지지 않는 모습 눈 뜨고 못 봐…꼰대 되면 안 돼"

KReporter | 2025.12.23 | 추천 0 | 조회 62
KReporter 2025.12.23 0 62
1644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본회의 통과…정통망법 상정, 필버 돌입

KReporter | 2025.12.23 | 추천 0 | 조회 49
KReporter 2025.12.23 0 49
1643

법원 자율권 준 내란재판부법안…"위헌성 덜어"·"문제 여전"

KReporter | 2025.12.22 | 추천 0 | 조회 49
KReporter 2025.12.22 0 49
1642

쿠팡 美본사 거래도 본다…국세청, 대규모 전방위 특별세무조사

KReporter | 2025.12.22 | 추천 0 | 조회 57
KReporter 2025.12.22 0 57
1641

李대통령 "노동신문 접근제한, 국민을 선동에 넘어갈 존재 취급"

KReporter | 2025.12.19 | 추천 0 | 조회 52
KReporter 2025.12.19 0 52
1640

'주한미군 일방감축 견제' 부활한 2026년도 美국방수권법 발효

KReporter | 2025.12.19 | 추천 0 | 조회 46
KReporter 2025.12.19 0 46
1639

내년도 美국방수권법에 韓조선사 투자유치 우선고려 조항 빠져

KReporter | 2025.12.18 | 추천 0 | 조회 50
KReporter 2025.12.18 0 50
1638

접근금지 끝나자 아내 찾아가 살해한 60대 징역 27년

KReporter | 2025.12.18 | 추천 0 | 조회 58
KReporter 2025.12.18 0 58
1637

李대통령 "업무보고 발언 후 뒤에서 딴 얘기…국민 무서워해야"

KReporter | 2025.12.17 | 추천 0 | 조회 49
KReporter 2025.12.17 0 49
1636

작년 육아휴직자 역대 최대…아빠 급증해 6만명 돌파

KReporter | 2025.12.17 | 추천 0 | 조회 42
KReporter 2025.12.17 0 42
1635

李대통령 "응급실 뺑뺑이로 사람죽는 현실…대책 별도 보고하라"

KReporter | 2025.12.16 | 추천 0 | 조회 44
KReporter 2025.12.16 0 44
1634

내란재판부 판사 추천부터 임명까지 법원 손에…與 수정안 마련

KReporter | 2025.12.16 | 추천 0 | 조회 45
KReporter 2025.12.16 0 45
1633

180일 수사 마치고 재판 넘긴 내란특검…이제 '법원의 시간'

KReporter | 2025.12.15 | 추천 0 | 조회 49
KReporter 2025.12.15 0 49
1632

호주 시드니 최악 총격 테러로 16명 사망…범인들 IS 관련 수사

KReporter | 2025.12.15 | 추천 0 | 조회 52
KReporter 2025.12.15 0 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