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서부 워싱턴, 이번 주 ‘폭우·강풍’ 재확산…홍수, 정전 우려 증가

날씨·교통
Author
KReporter
Date
2025-12-15 11:03
Views
400

Heavy rains and winds return to western Washington, raising flood concerns  once again

 

서부 워싱턴에 또다시 폭우와 강풍이 몰아치면서 지난주 역사적 홍수 이후 일부 하천 수위가 다시 상승할 것으로 예상돼 주민들의 경계가 요구된다.

기상 당국에 따르면 이번 주 서부 워싱턴에는 세 번째 대규모 대기강이 형성되며 강수와 바람을 동반한 두 차례 이상의 폭우가 예고됐다. 첫 번째 강우는 월요일 오전, 두 번째이자 더 강한 폭우는 화요일 밤 발생할 전망이다. 이로 인해 하천 수위가 일시적으로 다시 상승해 수요일에는 이번 주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난주 기록적인 홍수 수준에는 미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Flooding, evacuations, road closures across western WA | FOX 13 Seattle

 

월요일 강우로 스노호미시 강 수위가 수피트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오후와 밤 사이에는 소강 상태를 보이거나 일부 하천 수위가 다소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화요일 오전에는 약한 비가 간헐적으로 내리다 저녁과 밤 사이 가장 많은 강수가 집중될 전망이다. 저지대 도시에는 1~2인치의 강수가 예상되며, 산악 지역에서는 수요일 오전까지 두 배 가량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강풍 역시 다시 강하게 불어 수요일 오전까지 정전 위험이 존재한다.

수요일 오후에는 비와 바람이 약해지면서 하천 수위가 이번 주 최고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노퀄미 강 카네이션 지점은 주요 홍수 단계에 이를 수 있으며, 스노호미시 강 몬로 지점 역시 주요 홍수 단계에 근접할 전망이다.

 

Heavy rains and winds return to western Washington, raising flood concerns  once again

 

산악 지역 강수는 월요일 최대 9,000피트 높이까지 예상되며, 수요일에는 눈으로 전환되면서 강수량이 축적돼 하천 홍수 위험은 주 후반으로 점차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도 함께 하락할 전망이다.

재난 대응에는 현재 250명 이상의 주방위군이 투입돼 모래주머니 1만5천 개 이상을 채우고, 교통 통제, 대피, 인명 구조 및 급류 구조를 지원하고 있다. 어번 지역에서는 약 1,000명이 대피 명령을 받았으며, 그린 강 범람으로 폐쇄됐던 주 경로 167번 남행 6마일 구간이 월요일 오전 일부 재개통됐다.

어번시 관계자 조나단 글로버는 “특히 어번 밸리 지역에서는 1950년대 댐 건설 이후 이 정도 규모의 홍수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수와 홍수 피해가 집중된 왓콤 카운티 일부 지역은 수위가 다소 낮아졌으나, 수마스(Sumas) 주변 등 일부 지역은 여전히 침수 상태다. 워콤 카운티 셰리프 사무국 긴급관리부는 계속해서 홍수 대응과 주민 지원을 조율하고 있으며, 피해 평가와 가옥 정리 작업이 진행 중이다.

 

Copyright@KSEATTLE.com

(Photo: KOMO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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