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 한국-워싱턴DC 내년 4월 취항, 시애틀은 잠정 연기
DC 1995년 대한항공 이후 31년 만에 국적사 신규 진입
시애틀은 대한항공 노선이 내년부터 중단되면서 저가 항공사의 신규 취항할 것으로
에어프레미아 항공기
에어프레미아는 내년 4월 24일부터 인천국제공항발 미국 수도 워싱턴DC 덜레스 공항 노선에 정기편 운항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노선은 매주 월·수·금·일요일(주 4회) 오전 10시 5분(이하 현지시간) 인천에서 출발해 오전 10시 50분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오후 1시 20분에 출발해 다음 날 오후 5시 45분 인천에 내린다.
운항 스케줄은 정부 인가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항공권은 오는 15일부터 판매한다.
인천∼워싱턴DC 노선에서 국적 항공사가 새로 운항하는 것은 1995년 7월 대한항공이 취항한 이래 31년 만이다.
에어프레미아는 이번 취항을 통해 항공 수요 대비 부족한 공급을 늘리고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 항공 통계에 따르면 인천∼워싱턴DC 노선은 지난해 17만5천여명이 이용했다. 올해도 11월까지 15만8000명 이상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수요를 보인다.
에어프레미아는 이번 취항으로 미국 본토 4개, 총 5개의 정기편 노선을 확보하게 됐다. 서부(LA·샌프란시스코), 동부(뉴욕·워싱턴DC), 하와이 등이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워싱턴DC는 꾸준하고 안정적인 수요가 형성된 전략 노선"이라며 "여행객과 비즈니스 고객 모두에게 한층 넓어진 선택권과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년 후반기부터 시애틀에 취항하려고 했던 계획은, 대한항공이 유지해온 노선을 대체하는 저가 항공사가 아직 결정되지 않아 보류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티에이 항공 또는 에어프레미아가 대한항공을 대체할 가능성이 높은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